저희 부모님은 맞벌이셔서 항상 바쁘셨습니다 그리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고등학교|중학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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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저희 부모님은 맞벌이셔서 항상 바쁘셨습니다 그리고 8살차이가 나는 오빠는 학교를 다녀야해서 항상 친할머니댁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희 엄마는 아빠와 재혼을 했습니다. 제가 4살까지만 해도 부유한 가정에서 남부럽지않게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이유는 잘 모르지만 엄마와 아빠의 사이는 정말 안좋아졌습니다. 서로 욕설과 폭력은 기본이고 경찰들도 많이 불렀을 정도로 심했습니다. 그런모습을 저는 너무 어린나이에 봤습니다. 엄마 아빠가 싸울때마다 오빠는 우는 저를 달래고 엄마 아빠 싸움을 말렸습니다. 저희 오빠는 중학교때부터 전교 상위권에 들며 각종대회에서 상도 많이 받고 성실하고 착하기로 유명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라는 중요한시기를 엄마 아빠의 점점 심해지는 싸움때문에 성적이 엄청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엄마와 아빠는 별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빠를 위해서도 저를 위해서도 그렇게 내리신 결정 이였습니다. 힘든 엄마한태 저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했었나봐요. 10살이란 나이에 엄마냐 아빠냐 결정하는 것은 너무 어려웠습니다. 아빠는 엄마를 따라가고싶냐는 말을 물어봤습니다. 저는 선택을 할 수 없었습니다. 너무 힘들었던 엄마는 뒤를 돌아보곤 먼저 돌아서 가버렸습니다. 그 이후 저는 친할머니댁에서 살았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말없이 두고간 엄마가 미웠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13살때 엄마와 연락을 했습니다. 엄마가 미웠지만 보고싶어서 아빠몰래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엄마는 만날때마다 용돈을 주셨습니다. 저는 용돈 이없어서 입고싶은것 사고싶은것 마음대로 살 수가없어서 처음 용돈을 받고 자유로워진 기분이였습니다. 철없던 저는 시간이 지나면서 친할머니댁에대한 불평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엄마랑 살고싶다고 ***대기 시작해습니다. 엄마는 어쩔 수 없이 돈도 없으신데 상가까지 팔아 무리를 하시면서 강남에 집을사서 저를 대려왔습니다. 공부에 손도 안대던 저는 강남에서 좋은 성적이 나올 일이 없었죠. 의지도 없어서 학원도 한번도 안다녔고 그렇게 중학교도 흐리멍텅하게 다녔습니다. 그결과 성적은 바닥이였고 가고싶은 특성화고등학교도 특별전형 일반전형 둘다 떨어졌습니다. 저는 저자신에게 실망하고 후회하고 슬펐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위로해줄사람이 없었습니다. 엄마가 해외로 나가셔서 연락도 자주못하고 금요일에 오빠가 집에 들리는게 다였습니다. 친한친구는 먼곳에 살아서 전화로만 연락하는데 울면서 전화하기도 뭐했고 그때 오빠가 위로해주는데 정말 인정하긴 싫지만 이렇게 착한 오빠는 없을꺼라 생각합니다. 이번기회를 통해 공부해서 네가 하고싶은거 마음껏 하라고 떨어졌다고 기죽지말고 실패하면 성공할때까지 던져보라고 지금까지 시작도 안했으면서 불가능할꺼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이런말을 하는데 자존감이 낮은 저에겐 큰 힘이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제가 놀았던만큼 노력해서 공부하고 모든일에 후회없게 해어나갈 것입니다. 차근차근 노력하면 반드시 좋은결과를 낼 것이니까 그렇게 될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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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928km
· 9년 전
힘내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