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전 성격이 참 이상한 것 같아요.
곁에 아무도 없다는 생각이 들고
사람이 그리워서 외로워서 힘들어하면서
막상 누군가가 지속적인 관심가져주거나
필요이상으로 이것저것 관심가진다는 생각이 들기시작하면
귀찮다는 생각 들때가 있어요.
예를 들면. 그냥 아는 남자사람친구 한명이 있는데
할말있으면 불쑥불쑥 전화하고. .
한번 통화하면 한두시간은 기본이고 그랬었어요.
그게 자꾸 반복되니까 한두번씩 피하게 되기도 하고
일부러 늦게 답하기도 하고 단답이 되기도 하고 그랬어요.
문제는 제가 답답한게 생기거나 그럴땐 그 친구를 가끔 찾았죠..
그럴때면 그 친구는 다 받아줍니다.
카톡으로 하다가 이야기가 길어지는거 같으면 전화가 와서 통화를 해요.
전 답답한게 없거나, 별로 할말이 없을때, 제가 조용히 있고 싶을때나 다른게 하고싶을때는 연락을 잘 안해요.
그 친구는 아침인사 해주고 밥먹었냐 물어봐주고 밤되면 전화를 하든지 카톡으로라도 잘자라고 해주고는 하는 친구고요.
남한테 싫은말하는걸 잘 못해서 참다참다 싫은소리도 했었죠.. 이런일상적인 대화만 반복하는거 별 의미없는것같다고도 하고.. 그럼 걔는 알았다면서 맞춰주려고 하고.. 저는 힘들고 답답한게 있을때나 기분괜찮을때나 그 친구랑 카톡이든 전화든 하는거 같구요.
그 친구도 제가 말은 안해도 아마 느낄거에요.
제가 단답만 할때랑 말 많을때랑 틀리니까..
그래서 그친구도 아마 카톡도 띄엄띄엄 하는걸거에요.
저도 알죠. 이기적이란 생각도들고...
더 어릴때.. 학교다닐때는 ..저희때는 도시락가지고 다닐때라...
점심때 도시락을 먹는데, 같이 먹는 친구가 매일 저하고 같이 밥먹으려고 하면 그게 그렇게 불편한겁니다..
그래서 혼자먹는게 편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친구한테 모질게도 말해보고..
생각해보면 저는 제가 필요할때만 누군가를 찾는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만 좋아하고요..
제 성격이 싫은건 싫고 좋은것만 좋아해서.. 싫은데 억지로 하고 그러는건 잘 못해서 그러는지..
싫어도 받아줄땐 받아주기도 하고 해야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생각이나 행동은 하고싶은대로 하네요..
누가 저한테 그러더군요.
넌 너가 외로움을 자처한다고.. 그말이 맞는말인것 같아서
더 괴롭네요. 제가 모순덩어리라는 생각도 들구요.
조금은 내려놓고 유하게 살고싶은데 마음처럼 잘 안되네요.
가끔 얘기하고 통화하고 만나는건 모르겠는데
그게 자주 반복된다면 누구한테든 그럴것 같아요.
전 그냥 아무하고도 어울리지말고..혼자 살아야하는걸까요..
아무에게도 상처도 피해도 안주려면 그게 낫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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