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후반인데 아직도 취준생입니다. 저만 뒤처지는 것 같아 너무 불안하네요. 대학 졸업하고 금방 취직할 줄 알았는데 현실은 참 마음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여기저기 이력서를 넣어봐도 서류 통과조차 어렵네요. 처음에는 언젠가는 취직될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는데 이젠 그것도 한계인가 봅니다. 주변 친구들은 하나둘씩 자리를 잡고 경력을 쌓아가고 결혼 이야기까지 들리니 점점 지칩니다. 저는 아직도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쓰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흐르는데 저는 계속 제자리에만 맴도는 기분이에요.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 하루하루가 불안감의 연속입니다. 다들 이렇게 힘든 시기를 버티고 지나간 거겠죠? 정말 답답하고 힘드네요ㅠ
20대 후반의 나이임에도 정해진 것 없이 또 공부 하는게 맞는지 고민됩니다. 남들 눈은 엄청 신경써서 그저 그런 기업에 취업하는 것도 싫어서 지금 전문직 공부 중에 있습니다! 무조건 합격하면 좋겠지만 보장되어있지 않기에 불안함이 큽니다. 그리고 간절함이 부족한지 공부도 잘 안되구요... 합격한다면 이 모든 고민은 해결 되겠지만 미래를 모르기에 너무 어려운 상황이라 고민이 많습니다.
최근 일경험 체험을 하고 있는데, 이제 여러가지로 실습 활동을 한다는데 오늘 활동하는거 보니까 이게 일 경험이랑 관련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저에게 좀 맞지 않는일이라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되네요. 앞으로도 이럴거같은데 그냥 그만둘까도 고민이되네요.
호텔 업계에서 일하며 인정도 받고 안정적인 길을 걸어왔습니다. 하지만 정말 좋아하는 영상을 해보고 싶은 마음 하나로 과감히 퇴사했고, 지금도 그 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길이 너무 불확실하다는 것입니다. 조금의 가능성은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수익은 거의 없고, 믿어주는 사람들의 기대와 지원은 점점 부담으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도전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알지만, 어느덧 서른 둘이 되고 나니 쌓여만 가는 나이에 현실적인 문제들도 하나씩 밀려옵니다. 다시 호텔로 돌아가자니 잘할 자신도 있고 인정받았던 자리라 가능성도 있지만, 이제는 그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크게 없습니다. 그렇다고 영상 일을 계속하자니 기반도 약하고, 이렇게 불안한 상태를 언제까지 이어 나가야 할지 막막합니다. 무엇보다도 이제는 나를 믿고 기다려준 사람들이 점점 지쳐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내가 이기적으로 내 꿈만 꾸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지금은 잠시 꿈을 내려놓아야 할 때' 라는 생각이 계속해서 듭니다. 이제는 꿈보다 현실을 먼저 바라보고 안정된 자리를 잡아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받은 것보다 더 많이 돌려주고 싶다는 마음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정말 이루고 싶은 꿈은 영상이고, 그 열망은 누구보다 크지만 그 꿈을 향해 가는 길이 끝없이 흔들리다 보니 ‘과연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라는 괴리감이 자꾸만 밀려옵니다. 안정적인 길과 불확실한 길 사이에서 매일 흔들리고 한때 설레고 행복했던 하루하루가 이제는 초조함으로만 가득 찬 시간이 되어 버렸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취업 쪽에 지쳐 1인 기업 중 하나라는 유튜브 채널 운영에 관심을 가지게 된 사람입니다. 저는 금전적 안정성과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것 혹은 갖고 싶던 물품을 갖기 위해 제가 좋아 하는 그림 분야,요양 보호사와 같은 사회복지 분야, 단순 업무 관련 분야의 취업 쪽에 준비를 하다 집안 내부의 불신, 뜻 대로 풀리지도 않는 일들 등으로 힘겹게 지내다 우연히 유튜브 채널 운영에 관심 갖게 되었습니다. 유튜브 채널 운영 하게 되면 금전적 안정성 좋다는 말 외에도 자신의 취미나 사회적인 관심,트렌드 등 다양한 테마로 운영 되는 모습 보며 "와..! 나도 유튜트 채널 운영하게 되면 취업 걱정 없고 내가 원하던 금전적인 안정성에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으로 하나, 둘씩 천천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운영 채널에 필요한 자금를 확보하기 위한 음악 콘텐츠의 서브채널 개설과 제가 평소에도 좋아하는 그림 분야 쪽에 대한 지식 습득 및 기초 입문부터 다시 시작해보는 등 한 두 가지 정도 진행해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준비 하는 걸 진행할수록 조금씩 두려움이 자라기 시작하였습니다. "이거 운영 실패하면 삶에 위협 받을 정도로 손실이 꽤 크다고 하던데..", "오로지 자신의 재미 삼아 초보 유튜브 채널 망치면서 희열 느낀다는 악성 네티즌들도 많이 있다고 하던데.. 나부터 우선적으로 찍힐까.." 등 더해 작은 불안함까지 자라서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상상까지 가지게 되는 일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왕 시작 해보기로 한 마음 꺾이지 않았고 주변의 소문이나 인터넷으로만 듣고 배워 온 유튜브 채널 운영 지식 습득 했으면서 내가 보기만 하던 유튜브를 직접 운영 해본다는게 시작 전부터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혹시 유튜브 운영에 대해 자신이 유튜브 채널에 있었던 일의 대처 했던 경험, 혹은 저와 같은 초보 유튜버를 응원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렇게 남기는 거 맞나요? 저는 20대 중반에 인서울 소재 대학에 다니고 있습니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수능보고, 대학다니고, 군대다녀오고 그러다 25년도 하반기에 휴학을 하게 되었어요. 하고 싶었던 인턴이 몇 개가 있었는데 모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저는 사실 살면서 크게 실패를 해본 적이 없는데요. (그만큼 도전을 많이 하지 않아서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지금은 괜찮지만 그것 때문에 짧게 좌절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저는 진로도 정해놓은 상태이고, 알음알음 준비도 하고 있으나 지금 제 작은 고민은 '얼마나 열심히 살아야 허는걸까?'입니다. 아침 일찍 지하철을 타보신 적이 있으실까요? 새벽시간임에도 각자의 일을 하러 가시는 분들이 너무너무 많은데요. 평소에 누가 물어보면 야망이 강한 편은 아니라고 대답하곤 하는 사람으로서, 나는 얼마나 열심히 살아야 하는 건가 생각이 들고 막막해질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어느 정도로, 언제까지 열심히 살아야 할까요? 막연하고 답 없는 고민이지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작년에 대학졸업 후 바로 취업에 성공해 일년 조금 넘게 건축사 사무실을 다녔습니다. 건축 업계 불황에 저희 회사도 예외는 아니었는지 무급 휴직을 권고 받았으나 막연히 그 회사가 다시 콜해줄것만 기다릴 수없어 그만 두는 걸로 결정을 했습니다. 9-10월에 구인공고가 많이 나오니 구직상태가 드리 오래가지않을 거라 여겼는데 벌써 11월중순이 지나 올해 구직은 가망이 없어보입니다. 부모님들은 눈치 안주시려고 일절 묻지도 않고 가끔 생활비 보태라고 용돈도 주시는데 그게 더 미안하고 자꾸 주눅이 들고 우울해집니다. 이력서도 계속 내고 있지만 이 상태가 일년 이년 더 지나 계속될까, 또 이상태에 저도 익숙해질까 그게 두렵습니다. 엄마한테도 너무 미안하고요.
'게으른 완벽주의'가 있다고 들었는데 극복할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게으름을 극복하는 방법, 완벽주의를 극복하는 방법이 다 다를까요? 유튜브나 여러 인물들을 통해서 좋은 인사이트를 얻을때 저 역시 행동을 실천하는게 제일 중요한 건 알고 있어요. 하지만 머리로 생각은 해도 실행이 늘 어렵죠ㅠㅠ 평상시 사소한 것에는 그렇게 개의치 않거나 감정적인 부분에서도 생각을 안할 수 있는데, 일이나 취업관련해서는 생각과 고민을 너무 많이 하는 거 같아요. 대충하면 안될 것 같고 생각하느라 시간만 많이 지나가는 거 같아요. 진행이 더디게 느껴지기도 하고 예를 들어, 대학과제처럼 마감직전에서야 끝낸 적이 많은 거 같아요. 원래도 생각을 오래, 느리게 해서 더 그럴까요?
앞으로 제가 사회에서 잘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기를 해왔는데 열심히 한 건 전혀 아니고 낙서만 주구장창 그렸어요. 그런데 실력이 하나도 늘지 않고 안목만 높아져서 그리고나면 항상 기대치에 한참 못 미치니까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리는 게 더 이상 재미가 없어져서 접었어요. 지금도 종종 그리는데 결과지향적인 성향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못 그렸다는 이유로' 너무 재미가 떨어져요. 그래서 열심히 할 자신이 없고 실력이 나아질 거란 보장도 없으니까 불안해서 못 그리겠어요. 또 다른 취미로는 음악 감상이 있는데 좋아하는 뮤지션의 음악을 들으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시간을 좋아하는데 구체적이고 디테일하게 상상하는 게 아니라 그냥 막연하게 아무거나 꺼내서 분위기를 떠올려내는 정도인지라 이걸로 글을 써본다든지 그림을 그린다든지 하는 걸로 이어지지는 못 하겠더라구요. 또 이건 알바하다가 느낀 건데 서빙하는 일을.. 잘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좋아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손님들한테 어렵게 말 붙히지 않아도 알아서 원하는 거 말하고 그걸 받아서 주방에 전달하기만 하면 되니까.. 상 차리거나 치우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으니까 그런 식으로 자존감? 자신감을 조금씩 키워나가고 있는 중인 것 같아요. 다만 ... 일을 잘 하는 건 아닌지 하루만에 잘려버릇 했습니다......너무 일을 어려워해한다, 행동이 느리다 등으로........ 잘렸어요.... 인생에서 재미 느껴본 건 저런 것밖에는 없는 것 같은데 저는 진지하게.. 무슨 일을 하는 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