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문득문득 자주 기분이 훅 다운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wiaiwafifly
·10년 전
문득문득 자주 기분이 훅 다운됩니다. 왜 살아야되지? 다시 자신을 추스리고...3년째 방황이 계속 되네요. 힘들때만이라도 의지할 누군가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부모도, 남편도, 형제도 저에겐 그런 대상이 아니였네요. 원래 내색도 잘 안하고 형제들도 너는 알아서 잘 하잖아 그렇게 생각합니다 결혼 10년차ㅡ쭉 부부갈등이 심했습니다. 참 많이 울었습니다. 결혼도 성격이 안맞는것같아 헤어질려고 했고 청첩장 찍어 놓고도 참 많이 울었죠. 서로 맞춰가면 살아지겠지 생각했는데 현실은 참 힘드네요. ㅡ부정적이고 소극적이고 우유부단하고 아이같고 책임감없고, 거짓말 많고, 우울하고, 같이 있으면 불안해지고ㅡ남편에게 느끼는 제 감정들입니다. 네가 뭘 잘못했는데...너 진짜 이상하다. 너만 힘드냐...나는 더 힘들어. 내가 그걸 어떻게 하는데...된다는 보장 있어... 내가 못한거 뭐 있는데...나보다 더한 놈들도 많아. 남편이 자주 썼던 말들입니다 막상 결혼하니 학교도 나이도 속였고, 결혼 3년째부터 주식에 빠져 3년간 대출로 3억 날리고 올해까지 개인회생 5년 하고나니 결혼생활 10년이 지나가버렸네요. 이혼하자고 해도 남편은 절대 못헤어진다고 합니다. 제가 힘드니 주변을 원망하게 되는 마음도 생기네요. 우선은 제 자신이 가장 밉네요. 변할거라는 헛된 망상을 품고 빨리 결단 내리지 않고 견딘 제 자신이 어리석어 보여서 싫고요, 결혼하기 싫다고 했을때 다 살아진다고 말한 엄마도 밉고, 2년전 아이가 유산될때 엄마에게 이야기했더니 왜 속을 썪이냐는 말이 가시처럼 밖혀 엄마도 싫습니다. 제가 힘들다고 이야기할때 맞춰가며 살으라고만 이야기했던 형제들도 밉네요. 그렇게 힘들면 그만해도 된다....누군가 한명이라도 이야기해줬다면. 이렇게 내 자신이 무너지도록 견뎠을까... 며칠전 남편에게 문득문득 왜 살지 죽고싶은 마음이 드니까 나좀 살게 붙잡아달라고 했더니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그러는 말을 듣고나니 더 이상 남편에겐 기대도 미련도 없네요. 아이가 10살이라 그동안 견디었는데 아이는 계속 부모가 같이 살길 원하지만 이렇게는 이런 견디는 삶은 살고 싶지 않네요 압니다. 제가 아직도 남편에게 기대하는게 있으니 힘들다는것을요. 상대가 변할거라는 기대도 내려놔야되는건 아는데 그러지 못하네요. 얼마를 살든 같이 사는 동안이라도 남편의 행동이나 말에 휘둘리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어떻게 변해야 온전한 제 삶을 살아낼까요. 이젠 견디는거 말고 즐겁게 살고 싶네요. 남편이 없어도 내가 바랬던 행복한 가정을 만들진 못했어도 그래도 지금의 내삶 속에서 행복을 찾고 싶네요. ............ 2년여 상담도 다니고 집단상담도 하고 나름 취미생활도 해보는데 한켠으론 공허감이 밀려 듭니다. 살아내기에 바빴던 삶이였고 어린적부터 일찍 독립해서 살아서인지 편안함, 충족감, 안정감... 이런 것들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왔네요. 스스로 이런것들을 어떻게 채워야 할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sy9377
· 10년 전
자기자신을 위한 삶을 사세요 지금까지 하고싶었는데 못해본것들 하나씩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