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그 이전의 포기는 내가 정말 원하는 게 아니라서... 조금은 타협한 거라서 라는 변명이 가능했는데
가장 최근의 포기는
마음이 견고하고 단단하지가 못해서
그 사이로 스며드는 두려움과 혼란을 이기지
못한 거였습니다.
1년이 넘게 지나고서야 아네요......
얼마나 내가 어리석은지 물러터진건지
깨달았습니다.
여전히 사는 게 두렵고
분노가 치밀고....
혼란스럽습니다.
어떻게해야될까요.
아예 안 그럴 순 없는 건데...
지인이 하는 말이, 그 불안을 좀 즐겨보는 건 어떠냐고..
그게 됐으면 제가 이지경이 되었을까요.
이제 제가 무슨 상태인지... 불안하고 의존적이며 자존심이 세서 아쉬운 소리 못하는..
그럼에도 잘나고 싶어하는 ㅎㅎㅎ
그 정도까진 알겟지만
그 다음은 어떻게 해야되는 걸까요 이미 늦어버렷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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