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별 것 아닌 '조별과제'. 3명은 남자, 나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공허감|복학생]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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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참 별 것 아닌 '조별과제'. 3명은 남자, 나는 여자. 그속에서 참 커다란 공허감을 느꼈다. 단순히 성별의 구분이 아닌 의견의 묵살.. 눈이 정말 예쁜 친절한 남학생 한 명과 딱히 의견 대립 없는 무난한 남학생 한 명과 나를 이토록 괴롭게 하는 남학생 하나. 3명 중 1명이 나를 무시하고 투명인간 취급할 뿐인데 그 1명 때문에 나는 조별수업이 있는 화요일, 금요일 아니 월요일, 목요일부터 잠도 잘 못자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조별과제로 인해 강제로 설치한 카톡. 그 아이콘만 봐도 심장이 벌렁거리고 마음이 참 무겁다. 서로 원해서 만난 팀이 아니라 친한 친구들끼리 조를 짜고 남은 꼬다리 그룹이라 처음부터 난항을 예상했었다. 어느정도의 각오도 되어있었지만 너무나 힘들다. 이제 한 달만 버티면 끝인데 그 한 달을 포기해버리고 싶을 정도로, F 학점을 받는다 해도 이것보단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할 정도로, 숨이 쉬어지지 않는다. 눈이 쭉 찢어져서 항상 모자를 눌러쓰고 오는 우리 중에 가장 나이 많은 복학생. 그사람 참 밉다.. 본인이 과제주제에 벗어나 늘 잡담하는 것은 알까. 나를 추운 복도에 2시간이나 잡아두고 감기걸리게 한 건 알까. 그 감기 걸린 날이 즐거워야했을 내 생일이었는데... 나는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복학생의 쓰잘데기 없는 농담을 듣다가 지쳐버렸다. 싫은티를 조금 냈더니 그후로 내 말은 듣지조차 않는다. 그사람도 내가 미웠겠지. 과제하며 농담도 좀 할 수 있는데 예민한 사람이라 느꼈겠지. 그래서 미안하기도 하고 또 밉기도 하다. 내가 과제에서 중도하차를 하게 된다면 우리조는 인력 하나가 줄어드는 셈이니까.. 하지만 한편으론 어차피 내 의견이 반영되어 여기까지 온 게 아니니 지금 빠지나 계속 버티나 도찐개찐이란 생각도 든다. 너무 혼란스럽다. 머릿속에서 태풍이 부는 것 같다. 교수님께 메일을 보내어 내 어려움을 호소하고 싶은데 그 교수님도 나를 좋아하지 않으신 것 같다. 사실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에게 미움받는 것을 보면 내가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미운짓을 많이 해왔나보다. 내가 멍청하고 덜 떨어진 인간이라.. 택배알바하다가 경험한 것은, 모르는 것도 큰 실수더라. 용서받기가 참 힘들더라. 요즘 난 세상에 태어난 내가 참 부끄럽다. 최소한 인간답게..좋은 감정을 가지고 잘 사회화되어 좀 잘 살고 싶은데.. 단체생활이 너무 힘들다. 감정을 못 풀어 가족에게 화내서 너무 미안해.. 나는 쓰레기야. 가족에게 못하는 것이 제일 ***천지랬는데 참 못났다..참 못난 나야..제발 좀... 철 좀 들자..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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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hh
· 10년 전
충분히 마음예쁘신 분인것같은데 본인이 힘드신데도 책임감때문에 조별과제도 붙잡고 계신거같고.. 세상엔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 사람들에게 잘해주기에도 부족한시간이랬어요 자신감 가지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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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kyuluv
· 10년 전
공격이 자기스스로에게로 향하고있어요. 괴롭히는건 그 조별과제에서 떠드는 남자인데 왜 당신이 가해자가 되어야하나요 자기에게 믿음이없고 누군가 당신에게 어릴때 당신탓을 했다면 당신은 본인도모르게 자기탓을 하게되었을 거예요. 모로보나 이상황에서 본인잘못은 보이지않는데, 본인탓을 하고있네요. 사실 농담 할수있죠. 과제중에. 근데 상황봐가면서 해야되는게 맞는거죠. 농담도 정도가있지 제대로 이끌어가지도 못하게 하면서 본인이 정색하는것도 웃기네요. 나이부심인가. 원래 제3자는 말하기 쉬워서 제가 무슨말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글쓴님이 과한 자책을 하고있는게 확실하다는걸 말씀드리고싶네요. 예민하게 만든건 자기잘못이아니에요 이상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