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게 무관심하고 제가 더 이상 가족을 사랑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등학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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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가족에게 무관심하고 제가 더 이상 가족을 사랑하지 않는것 같아요. 엄마가 아프다고 병원 다녀왔다고 주사맞았다고 해도 그냥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고? 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주사맞았고 약 처방받았으면 됬지 내가 대신 아플수도 없고 죽이나 끓여다 바치라는건가? 아빠 끼니 차려드리라는건가? 내가 장염걸렸을땐 그냥 자긴 아프면 사다먹던 본죽도 아니고 쌀밥주던 사람이 바라는것도 많구나 싶어 짜증이 밀려옵니다. 또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툭하면 체하고 아플까 오히려 부럽기도 합니다. 내가 병원다니고 우울증이고 자해까지하는건 아무것도 모르는 나한테 관심도 없는 사람이 왜 나한테 자기 아프다 어떻다 하는건지 싶기도 해요. 아빠는 혼자 집에서 라면도 잘 끓여드시면서 왜 내가 집에 있으면 밥 먹자, 밥 안먹냐라고 물으며 밥 달라고 눈치주는지 화도 납니다. 오늘도 약속이 있어 밖에 잠시 나왔다가 들어가려는데 엄마가 배고프다고 카톡을 보냈더라고요. 내가 기숙사형 고등학교 살며 주말에 집에와서 배고프다고 할때는 배고파 배고파소리 듣기싫다고 알아서 뭐 찾아먹으라고 말하던 사람이 였는데요. 같이 차를 타고있어도 제가 말을 붙이면 못들은건지 대꾸하지 않을때도 종종 있고요. 물론 집 안에서도요. 그래놓고 본인 말에 대꾸없으면 매우 화를 내죠.. 부모님이 뭘 바라는지는 아는데 부모님이 저한테 했던 행동이 떠올라 싫고 짜증만 나는 것 같습니다. 아니 어쩌면 지난날의 저였으면 다정히 대했을수도 있을텐데 이젠 제가 마음의 문을 닫으려는 것 같아요. 가족한테 내색하지 못한 서운함이 아직 마음속에 가득 차 있어서요. 그 서운함과 상처들로 전 우울증으로 병원다니고 약물치료까지 받아가며 입원얘기까지 오가니 더 예민하고 난 피해자인데 왜 나만 치료받고 이래야하나 싶은 마음도 드는것 같아요. 나만 생각하고 내 입장만 생각하며 살고싶네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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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lo
· 10년 전
많이 속상하셨을만해요 가족과함께 살고 있다고해서 무조건 잘맞을수는 없는거니까요. 저도 그래서 요새는 그런마음을 대화로 풀어보려고하고 있어요. 부모님께 직접말씀드리는거죠 이러이러한부분이 서운했다고 하면서 :) 아무쪼록 잘해결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aha0r0
· 10년 전
와.. 저랑 같네요... 전 장염걸렸을때 혼자 였는데.. 혼자 토하고 물 한목음 못 마시고... 그때가 중학교땐가... 아프고 나서 2틀 정도 지나니까 엄마가 집에 오더라고요.. 저는요 이기적이여도 좋다고 생각해요. 사람 착해봤자 *** 밖에 안돼요. 그래도 부모니까 최소한이 되는거죠.. 본인을 가장먼저 생각하세요. 전 아직 고등학생이라 엄마가 필요해서 응석 부리지만 아직 엄마 없으면 안되는 애라... 그래봤자 지금도 곁에 없지만. 그걸 제가 격어봐서 이기적고 자신만 생각하면서 살아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