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요. 심장 주위에 엄청 질긴 가죽 덩어리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자살]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10년 전
힘들어요. 심장 주위에 엄청 질긴 가죽 덩어리가 굵게 덩어리져 엉겨 있는 것 같아요. 숨이 안 쉬어지고 막 울어요. 막 울고나면 안면에 근육이 풀려서 아무런 표정도 못 지어요. 요즘 우는 것도 힘들어요. 울다 지쳐 자는게 일상이되고 울 기력은 없는데 눈물은 잘만 나요. 그리고 너무 우울하고 무력해요. 살려달라고 아무나 붙잡고 말하고 싶어요. 내가 힘들다고 괜찮냐고 걱정스러운 얼굴을 한 채 물어봐달라고 하고 싶어요. 친구한테 말하고 싶은데 꺼내려고 하기도 전에 눈이 뜨거워져서 그냥 포기했어요. 가족한테 말하려고 했는데 욕 먹었어요. 다 그렇게 힘든 거라고, 원래 그런 거니까 참으라고. 나중에는 어떻게 버티려고 벌써 이러냐고..이런 말만 들었어요. 솔직히 남이 힘들던 기쁘던 정말 아무래도 상관없어요. 지금은 남을 알 때가 아니에요. 내가 힘들거든요. 죽고 싶거든, 그래서. 친구들이랑 자살하고 싶다고 그래요. 친구들은 농담삼아 웃으면서 자살하고 싶다하지만 저는 아니거든요. 난 진심으로 죽고 싶어요. 진지하게 안면에다가 토로하고 싶은데 말을 꺼내려고 하기도 전에 눈물부터 후두두 떨어질까 걱정이에요. 누가 와서 힘드냐고 물어봐도 울먹하는 거 삼키는 상황인데... 그래서 상담도 못 받겠어요. 내가 너무 추해지니까. 더이상 추해지는 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겉은 멀쩡해요. 감기도 안 걸렸고 다친데도 없고. 근데 머릿속이 문제에요. 육신말고 머릿속이 나를 피떡으로 살집을 다 뜯어내요. 그러면 저는 저항도 없이 뜯겨가요. 고깃덩이처럼 산산조각이 나요. 미안해요. 이렇게 좋은 밤에 이런 내용이나 보게 해서. 당신은 나보다는 훨씬 더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네요. 저처럼 아프지 말아 주세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4개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a3611
· 10년 전
왜 힘든지는 모르겠지만...싫어도 병원 가보시는게 좋을듯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allo
· 10년 전
마지막문구가 따뜻하네요 본인도 아프지않았으면 좋겠어요 많이 힘든일이 있었나봐요 날도 추운데 감기걸리지말고 꼭 이겨내길 바래요 정말 지친다면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털어놓으면 마음이 편해질거같은데요ㅜ.ㅜ
커피콩_레벨_아이콘
ustar
· 10년 전
저랑 증상이 비슷하네요... 혹시 심장이 쪼이는느낌 콕콕칼로 지르는듯한 고통 압박감 있지않은가요....? 불안하고 두렵고 무섭고...사람이 ***다는게 이런거구나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일반종합내과 가셔도 심전도검사랑 다 있어요~ 겁먹지마시고 그냥 심장쪽이 아파서 왔어요 그럼되요... 약먹으면 일시적이긴하지만,,,,2시간정도는 조금 살만하던데,,,, 병원 꼭 가보셨으면 좋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ustar
· 10년 전
저랑 증상이 너무 비슷해서 어떤말로도 위로가 안된다는거 다 알지만,,,, 그래도 이 말 꼭 전해주고 싶어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