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여자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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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멘토링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여자입니다. 제가 이제까지 당연하거나 옳다고 생각하던 것들이 사실은, 잘못되었다는 걸 깨달으면서 제대로 사고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나도 모르게 소수자들을 차별하고 있지는 않을까, 누군가에 대한 가해에 가담하고 있는 건 아닐까 스스로 매순간 검열하려 노력했고 대략 1년이 지난 지금, 고작 1년 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자만하게 굴다 결국 실수를 해버렸습니다. 표면적으로만 대충 이해했지, 깊이 배우려는 노력은 전혀 없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이제 누구보다 올바르게 사고할 줄 알아! 라고 자신 했습니다.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결국 저는 익명의 누군가로 부터 비난을 받았고(소수에 불과) 처음엔, 당황스럽고 부끄럽고 후회되었고 숨고 싶고 시간을 되돌리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돌아서 생각해보니, 저는 분명 잘못된 판단과 행동을 했고, 그에 대해 비난을 받았다고해서 회피한다면 언젠가 저는 또 다시 경솔한 행동을 하게 될 것 같았습니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직시하려고 했고, 내가 어떤 부분을 어떻게 잘못했는지, 그럼 어떻게 생각해야 올바른 것인지 계속 고민했습니다. 다시는,정말 다시는 이런 경솔한 실수를 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떤 범죄 행동을 했다거나 실질적으로 가해를 한 것은 아니지만, 제가 이제까지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오던 행동들을 제가 저질러버렸다는 생각에 너무 괴롭습니다. 수치스럽고 제 스스로가 너무 혐오스러워서 어떤 결론도 내리지 못하겠습니다. 모두가 저를 손가락질 하는 것 같고, 마치 올바르게 생각하는 사람인척 연기하다 정체를 들켜버려 비난받는 사람이 되버린 것처럼 너무 끔찍합니다. 제가 이제까지 지지하던 수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낯설어졌고, 무조건 도망치고 싶고, 주위엔 아무도 없고, 무슨 말을 해도 변명으로 밖에 들리지 않을 것 같아서 생각을 아예 하고 싶지 않기도 합니다. 일상에 집중할 수 없어졌고, 죽고 싶습니다. 죽고 싶은 이 마음도 너무 싫습니다. 죽어버림으로써 모든 걸 무마시켜버리는 것 같아 너무 싫습니다. 저는 제 정신을 찾아서 다시 제대로 배우고 제대로 사고하고 끊임없이 지지하고 응원하고 함께 싸우고 싶습니다. 정말 그렇게 하고 싶은데, 그냥 제 스스로가 너무 싫고, 몇몇 사람들의 지적들이 자꾸 떠오르고, 그에 대해 감정적으로 반응하게 되고, 다시 제가 싫고, 끝없이 반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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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ongnawha
· 10년 전
작성자님이 이렇게 글을 쓰고 올린 행동 자체가 충분한 반성을 했다고 생각해요 작성자님이 계속 후회가 된다면 당사자들에게 사과를 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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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ii
· 10년 전
그저 말뿐인 반성이 아니라 마음속 깊은곳에서 느끼는 후회 반성이라면 작성자님은 참 바른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