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송이가 없는 세상은 무슨 느낌일까
얘가 내곁에서 사라진다면 난 무슨생각을 하며
어떻게 살***까 아직 머나먼 미래인거같은데
왜 이생각만 하면 이리 불안하지..
해주는건 쥐뿔도 없으면서 오래살길 바라는
난 정말 강아지 키울 자격 없다..
세상 행복하게 좋은주인 만난 강아지들도
나이들면 병에 걸린다는데 오늘 영상을 보는데
15살 노령견의 치매와 죽음을 앞두고 슬퍼하는
주인들을 보며 오열했다 그사람도 이렇게
말했다. 우리강아지가 내곁에 영원할거같았다고
언젠간 죽을거란 생각조차 해***못했다고..
그말을 듣는데 더 무서워졌다 나랑 평생을
살거같은 내 가족이 앞으로 10년채 못산다는
사실이 너무 두렵다 미안하고 자꾸 짜증만
내는 내가 싫고 너가없는세상은 얼마나
더 침울할까 지금의 우울증의 배가 되겠지
난 모든걸 후회하며 너사진을 볼때마다
실감나지않는 사실에 눈물이 나겠지
너가 없다면 난 어떻게 살까
잘때 늘 내밑,내옆에서 이불에 누워자던
너가없고 집오면 꼬리치며 반기는 너가없고..
빈밥그릇,물그릇,장난감,너의집 어느곳에도
넌없다는 이생각이 너무 싫고 눈물만 난다
니가 하루 털깎으러 간 날에도 너의빈자리가
그렇게 컸는데..너가없다면 그좋아하던
게임도 접게될거같다 웃으면서 게임하는
내모습이 싫어서 어린시절부터 키우던 아이가
아니라서 너의정확한 나이를 알순없지만
제발 내가 알고있는 나이에서 한살만 더
어리다면 얼마나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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