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예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정말 나를 은근히 신경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열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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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난 예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정말 나를 은근히 신경 쓰이게 했던 사람이 있었다 나보다 나이가 있는 30대 초반이였는데 예쁘장하긴 했는데 남자를 정말 밝히는 모두의 눈에 뻔히 보이는 여자였다 자기가 남자를 좋아하든 말든 상관 없는데 나랑 다른 남자가 얘기하는 꼴을 못보고 내가 다른 남자랑 잘 되는 걸 막으려 하고 직장 내 사람들이 나랑 못 친해지게 하려고 하고 왕따처럼 하려는 그런 여자 ㅋㅋ 상사들 없을 땐 나한테 시비 걸면서 상사들 있으면 착한 척 챙겨주고 ㅋㅋ 지금 생각하면 나보다 나이 많았어도 참 어린 사람 그리고 눈에 수법이 모두 보이는 서툰 어린 여우 차라리 고단수 여우 같으면 몰라도 대놓고 그러는 게 다 느껴졌었다 그래도 다 참고 그냥 웃으며 지내고 다른 사람들에게 모두 친절히 하려 하고 내 욕 하고 다니든 말든 신경 안쓰고 혼자가 될까봐 두려워하지 않으려 했다 근데 퇴사 전에 보니까 알고보니 그 여자랑 진심으로 친한 여자 없었고 동갑내기 다른 이쁜 성격 좋은 직장동료하고는 나보다 더 사이가 안 좋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상대 안하길 잘한 것 같다 내가 선을 지키는데도 선을 넘는 행동을 보이는 사람은 나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그러는 원래 그런 사람인 것이다 그런 사람과 인연이 깊어지지 않았음에 감사하고 시기와 질투가 가득한 그 여자가 날 경계하고 미워한 건 그만큼 내게 열등감이 있었던 것이니 나를 칭찬해준거라고 생각하자. 그리고 내게 했던 못된 행동과 말들은 어차피 자기자신을 소중히 하는 사람은 타인에게도 소중히 대하니 내게 그리 행동한 건 자기자신에게 그리 행동한 것이 되니까 나하곤 상관없는 것이 된다 불쌍한 사람 잘 사세요 부디 성장하길 바라며.. 또 내가 더 성장하고 좋은 경험으로 다음 직장에서 더 행복할 수 있도록 내 행복에 도움을 줘서 고맙소^^ 오늘 부로 그 사람에 대한 분노를 놓아버리고 용서하련다. 어차피 그 때 일은 그녀에겐 손해이고 내게 도움이 된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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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forlove
· 8년 전
굉장히 건강한 마인드를 가지셨네요.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