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제 길에서 펑펑울고 난리났었다 ㅎㅎ 얼마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별|권태기]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8년 전
나 어제 길에서 펑펑울고 난리났었다 ㅎㅎ 얼마나 서럽게 울었는지 건물안에 있던 사람들도 다 쳐다보고 ㅎㅎㅎ 근데 부끄러***도 몰랐어 그땐 펑펑울었다는거보니까 처음 연애하고 이별한사람같지? 근데 지금 네번째 연애야 웃기지 ㅎㅎ 늘 이별의 말을 상대방이 해왔었어 난 한결같았어 권태기? 그것도 잠깐이고 늘 같았는데 헤어지자는 말을 상대가 하더라 ㅎㅎ 나 마지막순간에는 붙잡다가 그래도 상대가 아니라하면 칼같이 잘랐단말야 절대연락안하고 걍 죽었다고 생각하고 세명 다 나중에 연락왔지만 다 거절했어 그정도로 이별의 순간엔 냉정한 사람인데 어젠 그게안되더라 아..나랑 그사람이랑 3살차이인데 20대 후반이라.. 아 우리가 연상연하거든 그래서 얘가부담이었나봐 자리도 잘 못잡고있고 직업도 이제 구해야하고 정착하려면 시간걸리는데 그래서 그시간에 자기가 날 붙잡고 있는게 내 기회비용을 뺏는거같아서 괴롭고 부담스럽대 내친구들은 그런다 남자는 여자가 좋으면 붙잡을라하지 놓을라하지 않는다고 그니까 니가먼저 헤어지자하라고 근데 우리 그동안 정말 잘 지냈는데 고작 저거 때문에 헤어지기 싫은거야 서로 생각하면서 나도 많이 생각했어 걔의 단점만 떠올리면서 싫은것만 생각했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화한통만하자고 하고 내가먼저 헤어지자해야지 하고 연습도했는데 마지막에 그러지 못했어 걔도 첨에 아니라고 그러더라고 본인도 마음아프다고 근데 서로 안되겠다고 생각했는지 결국 생각한게 뭔지알아? 자기 만나면서 나보고 다른사람도 만나래 누군가 다가오면 거절하지말고 꼭 적극적으로 다른사람도 만나보래 싫다고했는데 안지키면 끝이라해서 어쩔수없이 알겠다고했다 ..... 하 이렇게 하면서라도 만나야하나 싶은데도 진짜 아니면 안되겠는데 못놓겠어 ㅠㅠ...... 마음가는대로 하는게낫겠지? 좋아하는 마음 참으니깐 병날거같아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addeon
· 8년 전
어 자기 만나면서 다른 사람 다가오면 만나라는 말 제가 남자친구한테 하고 싶어도 참고 있는말이에요... 저도 20대 후반에 연상연하 커플인데 저는 반대로 제가 부담스러워요 저는 결혼할 생각이 없거든요ㅜㅜ 아마 저 말이요 안 좋아해서 할 수 있는 말일 거예요 저와 결혼까지 생각하는 사람의 곁에 제가 사라졌을 때 너무 무너질까봐 걱정이 돼서... 마지막으로 배려해주고 싶은 마음인데요ㅜㅜ 아닌 사람 잡으면 더 멀어지기만 할 거예요ㅜㅜ 부디 마음 추스르시고 이별해 나가시면 좋겠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