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의 20대 초반은 허무하게 지나간 것 같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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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엄마 나의 20대 초반은 허무하게 지나간 것 같다 내가 1년 속이면서 22살이라고는 하지만 ㅋㅋ 10대를 친구들에 둘러쌓여 하하호호 하며 다닌 내가 20살 때 부터 연기한답시고 친구하나없이 엄마와 떨어져 공부를 했는데 지긋지긋한 친구들을 떠나 싸우기도많이하고 구속당한단 생각을 하던 엄마를 떠나 기쁘기만했는데 지금에 와서야 너무나 속앓이는 하는 시기인것 같다 연기를 해서 내가 하고싶은 것을 찾아서 한층 더 성장한 20대 초반이기는 하나, 너무나 긴 기다림이 마음을 죄여오고 엄마한테는 몹쓸 짓을 한 것 같아 항상 마음이 아프다 특히나 올해랑 작년은 너무나 아픈 해였다 온갖 구설수에 휩싸이기만 한 내가 너무나 잊지못할 20대 초반을 보냈다. 친구들은 잘 지내고 그 나이대를 즐기는데..나는 벌받는건지 너무나 아팠다. 어느 대학이나 상관 없었는데 결국엔 못 가게되었고 내가 겪어***도 상상하지도 못한 10대와 다른 심한 시기와 질투를 받아 견디지못해 자퇴를 하고 개명까지하고 지금까지 달려왔는데 뭐하나 제대로 이룬 것 없이 이리저리 치이고 너무 아픈 20대 초반을 보낸 것 같다. 연기를 통해 내가 잘하고 하고 싶은 것을 찾았음을 위로하며 원래 이런거지 원래 견디면서 성장하는 거지 얘술이란 이런거지 했는제 과연 내가 잘한 선택인가 싶다 숱한 인간관계의 치임과 엄마를 너무 힘들게하는건 아닌건가 싶고.. 엄마 그런데 나는 예술말고는 다른 소질이 없고 돋보이기를 좋아하는 내가 다른 것을 한다는 건 상상할 수 없는데 내가 이번에 안된다고 했을 때 이것을 포기하겠다고 하는 것은 진짜 큰 결심인것 같다. 너무 아픈 20대 초반이 엄마도 못보고 내 곁에 있는 사람 조차 ***못한 봉사나 다름없는 눈뜬 봉사였던 것 같아 난 이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만큼 너무 괴롭고 힘들어 엄마는 얼마나 괴로웠을까 생각하면 나는 목이메어 벌받는 것 같으면서도 성공해서 잘해줘야겠다 싶은데 내 현실은 아무것도 이루지못한 백수 나부랭탱이인게 너무 미안해 난 잘 살수있을까 사람이 좋아서 시작한 이 일이 남을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나 그들을 대변할 수 있는 이일이 내게 과연 어울리는 일일까 괴롭기만 한 하루다 엄마한테 너무 미안한 세월이다 남들은 잘한다고 해도 내 잘난 맛에 살던 나인데 이제는 용기도 없고 자신감도 없는 나 라서 미안하기만 해 잘 할 수 있을까 모든것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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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dritz
· 8년 전
무척 공감되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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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di9y
· 8년 전
괜찮아 ! 세상이 너를 힘들게하는구나. 걱정말고 너가 하고싶은거 하렴. 나쁜놈들 다 혼내줄게. 밥은 먹었어? 아픈데는 없고? 잠은 잘잤니? 보고싶으면 얼마든지 연락하렴 추우니 이불 꼭 덮고 좋은꿈꾸렴 사랑한다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