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주말을 쉬고 푹 잤네요 한동안 주말에도 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짝사랑|자기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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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드디어 주말을 쉬고 푹 잤네요 한동안 주말에도 바빴는데 ㅠ 토일 합쳐서 거의 23시간 정도 잤나봐요 밤에 8시간 지고 낮에 3~4시간 또 자구... 깨있는 동안엔 애들 면담과 책읽기, 글쓰기와 약간의 게임을 했어요 남들은 주말에 그렇게 자는거 시간아깝다고 하지만 전 그래도 오래오래 푹 자는 게 참 좋네요 뭔가 머릿속에 너무 많이 쌓인 걱정과 스트레스, 고민거리가 풀리기도 하고 ㅋㅋ 솔직히 꿈 속에서야 내가 바라는 걸 조금이라도 맛볼 수 있으니까요(3년 전까진 루시드 드림을 편하게 꿨는데 한동안 맘고생하느라 못하다가 요즘 다시 하게 되었어요) 정말 10월부터 저번주까지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일만 한가득에 짝사랑 때문에 또다시 생기기 시작한 자기혐오 증세로 너무 힘들었는데 이번 주말에 제대로 싹 풀린 것 같아요 ㅎㅎ 뭐 다시 내일이 되면 다시 마음이 나빠질 지 모르겠지만 이런 상쾌함은 너무 오랜만인 것 같아요 왠지 이번 주는 정말 기분 좋게 보내고 진심으로 웃을 수 있다는 느낌? 겉으로 힘든 것 티 하나도 안 내고 웃으면서 지내다가 방에만 오면 머리부여잡고 뒹굴거리며 아주 가끔 감정 북받칠 때 눈물흘리는 것도 이번 주부턴 덜해지겠죠? 이제 큰 욕심 안 부리고 작은 욕심부터 채워보려고 해요... 일단 육개장 컵라면을 이번에 반드시 사서 끓여먹고 비즈공예 만들던 것 마저 만들어 방 벽에 걸어 사진찍는 것이 이번 주 목표에요 ^^ 한 동안 힘들다보니 밥도 안 먹고 글도 안 쓰고 만들던 비즈공예도 내팽겨쳐놓고 폐인처럼 한 달 넘게 지냈는데 질질 끌던 일도 끝냈겠다, 제대로 된 한 주를 보내보도록 하죠! 여러분들도 좋은 한 주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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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minttt
· 8년 전
되게 예쁜가같아요 말하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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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ve2you
· 8년 전
되게 환하고 밝아지는 힐링되는 글이네요~ 일상에서 오는 소소한 행복같은 글이였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