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가 보고싶다 ] 헤어지고 한달째 불쑥 찾아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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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 니가 보고싶다 ] 헤어지고 한달째 불쑥 찾아온 너의 카톡을 보고 가슴이 내심 철렁했다. 그 묵직함은 기쁨도 분노도 아닌 그리움 때문에 헤어지고 한달동안 매일 너를 추억하며 살고 있는 내 마음을 들킨것같아서 하지만 우리의 지난 5년간의 연애는 고통과 상처로 이미 얼룩져 있었고 다시 만나고 헤어지고를 반복했었던 아픈기억들을 떠올리면 너라는 사람은 내 인생에서 지워져야만 되는게 맞았다. 하지만 그 모든 감정들 속에 단한가지 그리움. 너의 소소한 부분들이 내 생활속 깊이 박혀든다. 우유를 싫어하던 너. 고기 굽는건 자기가 최고라며 뿌듯해하던 너. 화장품가게에서 입술을 삐죽거리던 너. 항상 손을 놓치 않던 너. 그 장소 그 시간 그 모습들이 순간순간 모두 나에게 그리움으로 사무쳐 와 아팟던 지난 5년의 시간을 다시 무로 돌리고 싶은 내 감정을 부추긴다. 하지만 우린 이미 많이 아팟고 많이 지쳤다. 내 울고있는 가슴이 그리움을 허물어트린다. [ 니가 보고싶다 ] 다시 한번 너의 카톡을 가슴에 새기고 나도 보고싶다는 답장은 보내지 못한채 그렇게 너를 떠나 보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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