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8년 전
어..우선, 자살하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그냥...조금은 도움이 되실까 싶어서 글을 쓰는 건데...글 읽고나서 기분 나쁘실 것 같으면 미리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러니 댓글에 욕은 하지 마시고요...
그냥 하는 말이에요 그냥 하는 말 조금은 도움이 되실까싶어서 하는 말이니까 뭐..흘리는 말이다라고 생각하시고 읽으시길 바랍니다.
사실, 저도 자살을, 그러니까 죽고 싶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고, 아직도 가끔은씩은 아...그냥 이대로 죽어버리고 싶다. 어차피 나중에 가서 죽으나 지금 죽으나 똑같은 거..라는 생각 하기는 해요. 하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조금 삶을 살고 싶은 경우인 것 같아요. 인생을 겪어보고 싶달까..지금까지 겪어온, 그리고 지금까지 참아온 것들이 아까워서라도 미래의 모습이 어떤지, 미래에는 어떻게 살***지 궁금하거든요. 아깝잖아요. 차라리 한 번 아픈 거면 몰라요 고민하고 고민하는 그 시간 동안 우리는 아픔을 겪어온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허무하게 죽어버리면...그 시간들 아까워서 어떻게 해요..저는 그런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아무리 아픈 시간이 있더라도 분명 좋은 날은 올 거라고 저는 믿고, 또 요즘은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즐겁거든요. 그렇다고 저도 뭐..맨날 마냥 신나지도 않아요 요근ㄹ에는 친구 두 명이랑 싸웠고 아직도 화해도 않하고 있어서 나름 고민이긴 하지만 뭐..어때요 시간 지나면 다 해결이 되어있던데...아, 물론 저같은 경우에는 이제 3주차 접어들고 있으나 아직도 어색한 기류가 흐르고 화해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그 덕분에 *** 못했던 것을 보게 도니까 괜찮더라고요. 우리가 *** 못 했던 것들이 너무 많은 것일 수도 있어요. 그 속에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데도 말이에요. 그리고! 이건 제가 진짜 힘들었을 때 했던 생각(아..그 힘든 순간도 힘든 순간이라고 할 수 없나..?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자체가 행복이잖아요 생각조차 못하는 사람도 있을 테니까 말이에요..)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나는 지금 내 상항이 가장 힘들어보이지만 나보다 더 힘든 상황의 사람들에게는 이거는 별 것도 아닐 거라는 생각을 했어요. 맞잖아요. 우리보다 더 힘들고 더 죽고 싶은 사람이 존재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저는 그걸로 위안을 삼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하나 더! 내가 왜 이것 때문에 죽어야 돼? 이 상황이 사라져야 하는 거잖아.. 이 사람 때문에 내가 왜 이런 생각까지해야 하는 거지..이게 바로 그 사람들이 원하는 것일텐데..- 저는 그래서 더 악착같이 버텼던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떠실지 모르겠는데 말이에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여러분들은 모두 소중한 존재에요! 비록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느끼실지도 모르겠지만 진짜 나중에 되면 분명 그렇게 느끼실 거에요! 그러니까...죽고 싶다는 말...하지..아니요 하세요! 그냥 속 시원히 하시고 여기서 희망을 얻어가세요!! 하지 말라는 그 말이 더 싫으니까 더 하세요! 죽고 싶다고 나 좀 알아달라고 이 세상에 메세지를 보내세요!! 힘들 때 곁에 아무도 안 계신 줄 아시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의 응원을 받을 수 있으니 말이에요!!
횡설수설했지만..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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