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는 기분 풀리고. 나랑 화해하고 싶겠지. 자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독|불안|폭력]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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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자기는 기분 풀리고. 나랑 화해하고 싶겠지. 자기가 그렇게 끔찍한 짓을 해놓고 뒤돌아선 천사. 아예 천하의***년알콜중독***년이면 몰라. 다시 되돌아온 착한 모습의 달콤함이 얼마나 컸는지. 그렇게 날 막대하고 돌아오는 사죄에 속아 넘어가길 대체 몇십번짼지. 아무리 나한테 폭언 폭행을 퍼부어도 난 어쩔수 없이 너한테 의지해야만 해. 가족이니까. 피를 나눈 혈육이니까. 나와 가장 많은 추억을 나눈 사이이고. 얼마나마 나에게 지도자 역할이 돼 주기도 했으니까. 넌 오늘도 나에게 폭언 폭행을 퍼부었어. 넌 내가 버릇이 없다고 했지. 중학생 때부터 싹수가 보였는데 그때 꺾어버리지 못한 게. 제압하지 못한 게 너무나 후회스럽다고도 했어. 난 그 말에 동의할 수 없었어. 내가 말대꾸 하자마자 넌 내 뺨을 쌔렸어. 보통이면 그때쯤 내가 꼬리내리고 사과했을까. 하지만 오늘 나는 내가 할 말은 다 해야겠단. 맘을 먹었어. 날아오는 손아귀가. 부어오를 뺨이 두렵지 않았어.. 내가 이제 너보다 키가 커졌기 때문일까. 내가 고등학생이 됐기 때문일까. 난 학교에서. 공부 잘하고 성실한 학생이었고. 너의 기준에 맞추면 난 어줍잖은 대학도 못 갈 무가치한 사람이겠지만. 난 충분히 너와 대등한. 적어도 전처럼 하란대로 하고. 벌 주는대로 받는 힘없는 아이의 모습은 이젠 아니야. 넌 오늘 날 무너뜨리려 했어. 너 자신은. 어릴 때부터 가정 폭력을 당했고 폭언에 시달렸기 때문에 공격적인 성향이 있고. 가끔 그걸 조절하지 못할 뿐이다. 라고 말하지. 그런데 그 부모가 같단 생각은 못 했을까. 나는 나의 부모와. 그 사람들로부터 받은 상처를 안은 너. 모두에게 상처입고 있어. 제일 큰 피해자가 나란 생각은 못 했을까. 난 이 가정의 속죄양이 되어 있는 거야. 넌 오늘 나를 극도로 비참하게 만들었어. 세상에 존재하는. 사람들이 평생 받을 폭언을 모두 나에게 퍼부었지. 뭘 빌미로 삼아서? 그저 샤프 한자루일 뿐이었어. 고시생인 너와. 너가 다니는 대학 도서관에서. 공부하려고. 했는데 샤프가 고장났어. 너한테 빌려달라고 했을 뿐이야. 그게 네가 오늘 한 행동의 이유가 될까. 난 너무 끔찍해. 네가 내 언니만 아니었으면 이미 이렇게 견딜 수 없었을거야. 넌 내 잘못.. 잘못이기라 하기도 뭐한 잘못에 아무 개연성 없는 폭언을 퍼부었어. ***냐고 비꼬기부터 시작해서. 잘 생각도 안 난다. 너는 이렇게 말했지. '니가 내 눈앞에서 사라져 줬음 좋겠어. 자살하고싶음 해. 넌 공부도 못 하는 무가치한 사람이니까 그치? 나보단 니가 죽는 게 한국에 기여하는 거야. 넌 아무 쓸모도 없는 인간이야.. 우리 이제 서로 ***도 말고 얘기하지도 말자. 니가 내 동생이라는 게 안 믿긴다. 넌 이제 언니 없어. 난 동생 없어. 언니라고 부르지도 마. 집에 가면. 나 투명인간 취급해. 성질 건드리지 말고. 나? 보통 니가 먼저 속 살살 긁잖아? 왜 날 물어? 성질 건드릴 생각 했단 거네?.. 내가 널 내 동생이라고 생각하고. 너하고 보낸 시간 물어내. 그 시간 너무 아까워. 후회스러워. 내 인생 물어내. 말고도 수많은 폭언. 난 기억나지도 않아. 녹음해 둘 걸 그랬어. 내가 니 말에 말대꾸 할 때마다 뺨 맞고. 아마 열 대는 맞았을 걸? 머리 때리고 밀친 것까지 합치면 열번은 넘어가겠지.. 내가 왜 그런 말을 들어야만 했던 거야. 내가 정말 죽어야겠니? 그러면 더이상 이런 일도 안 일어날까. 네가 처음 나에게 폭력했던 날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해. 그때 난 초등학교 6학년 어린애였어. 타지로 이사 와서 심적으로 불안해 있는 상태였지. 넌 나에게 은행에 가서 돈 뽑아오라고 심부름 시켰어. 한 번도 해*** 않은 일에다 낯선 동네라 헤메다 결국 하지 못하고 집에 돌아온 나에게 넌. 폭언 퍼붓고 라면냄비 엎어버리고 무릎꿇고 손들고 있도록 했지. 그때부터 매일같이 불안한 나날. 중학교 1학년 땐 과학 실험 수행평가 점수를 못 받았다고 단소로 손바닥 50대 맞은 게 가장 기억에 남네. 라면 끓이려는데 손에 힘이 안들어가고 퉁퉁 부어서 도저히 끓일 수가 없었어. 정말 비참했던거 알아? 그날 저녁 넌 눈물로 사과했지. 피멍으로 깊게 물든 내 손바닥을 붙잡곤 아주 오랫동안 말야. 그렇게 한번 화내고 나면 세상에 둘도 없이 착해지는 너. 난 그런 널 못 잃어서 다시 전처럼 대하곤 했어. 요즘은 횟수가 좀 잦아드는가 싶더니 오늘 역대급으로 몰아붙이더라. 그리고 항상 그랬듯이. 넌 날 세상에서 가장 잘 이해하고 세상에서 제일 착한. 화낼 줄 모르는 천사로 돌아왔어. 내 맘은 아직 아닌데. 널 아직 용서하지 못하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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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1234
· 10년 전
그게 동생이에요? 세상에! 용서하지 마세요... 이건 그냥 보통 형제자매싸움이 아니네요, 저정도면 폭행범죄급이에요;; 힘내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