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나 글 쓰는건 좋아하고 잘 해보려고 하는것 같기도 한데 조금이라도 관심 밖에 있는것들은 쉽게 포기하고 다 놓는것 같아요, 사실 시나 글도 그렇게 노력하지 않아요. 그냥 강박같이 끄적이는걸 위안삼아 있는게 너무 한심해요. 수학문제 하나 풀 때도 아주 전부터 안해서 작은것부터 하나하나 시작해야 하는데 그걸 가지고 만족감을 가지고 좀 괜찮은것 같은데? 싶다가도 이딴거 하면 뭐 얼마나 한다고 싶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은 이미 그 앞 과정이나 그 나이대에 맞는 과정을 하고 있는데 제가 자초한 일이고 무책임할 수 있지만 너무 부끄러워요. 이게 노력 해보려고 한지도 모르겠는데 평소보다는 열심히 했는데 하나도 머리에 안들어오고 어지럽기만 해요. 진짜 이 나이대, 이런 정책 시기에 이러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공부를 놔버리고 하나를 깊게 노력하질 않아요. 솔직히 이 나이 오기 전에 스스로 끊으려고 했는데 무서워서 살아있어요. 결국에 저는 스스로 끝을 내지 못할텐데 미래도 생각할때마다 머리도 아프고 어려워서 피하게만 되는것 같아요. 전부 합리화고 잘못했단걸 아는데 뭐 하나도 노력하는법을 까먹은것 같아요. 공부도 독서도 게임도 취미생활도 전부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인 학생입니다. 여태 살아오면서 긴밀한 관계를 가져본 적이 여태 한번말고 없어요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이혼하시면서 어머니를 따라갔다가 흔히들 말하는 쓰레기집에서도 살아보고 아버지 쪽으로 거처를 옮겨서 평범한 집에서 살아보더라도 부모님과의 관계는 좋지 않습니다. 어머니는 저를 방치하셨고 아버지는 저를 통제하세요. 아버지는 새어머니와 함께 사시는데 두분 다 저를 반기지 않은 눈치세요. 학교에선 두루두루 다 친한 편이지만 따로 방과후에 만나거나 주말에 따로 만나 노는 친구들이 없습니다. 그나마 유일하게 긴밀한 관계를 맺어봤던 작년부터 오늘까지 사귀던 동갑내기 남친이 유일한 제 버팀목이었고 유일하게 제 이야기를 털어두고 기댈 수 있고 저를 달래주던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우는 저를 달래주긴 커녕 그만 울라고 눈치주고 싸울때도 막말을 하고 제 편보단 남의 편을 들기 바빴고 고치겠다 말한지 이틀밖에 안되어서 또다시 같은 문제가 생기고 그때도 사과해주었지만 일주일이 지나 모든게 제 탓이라며 자기만 나쁜 사람 만들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이런 못난 절 이뻐해주고 사랑해줄때도 있었고 안아줄때도 머리를 쓰다듬어줄때도 너무 행복했고 좋았어요. 그리고 항상 울때마다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죽고싶다 어쩌면 마지막까지 불행해야할 내 인생이 남친이란 방해물을 만나 행복해질수록 더더욱 고통스러워지고 불행해지는게 아닐까, 남친이 나때문에 불행해지는데 그 조그만한 행복때문에 제 욕심때문에 제가 붙잡는게 아닐까 남친이 절 안좋아하면 그 누가 나를 좋아하겠나싶고 이런 생각마저도 자기연민일까 모든게 정말 제 탓일까 제 생각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부정하고 제가 딴지를 걸고 맞는건가 의심하고 그냥 제가 이 세상에 없어도 될 것 같은 기분이에요. 분명 학교에선 능력있다고 해주고 선생님들에게 이쁨도 받고 친구들도 저랑 원만하게 잘 지내고 제 말에 동의도, 장난도 쳐주는데 그런데 제 속을 들어줄 사람이 없는거 같아요 더이상 남친에게 상처받기엔 너무나 지쳐서 먼저 헤어지자고 말했는데 이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그 아이가 유일한 제 구원이었는데 제가 그 옆에 있기엔 너무 그 애가 저에겐 과분한 사람같았어요 전 이제 무엇으로 살아가야할지 모르겠어요 의지할 곳이 없어요 모든걸 잃어버린 것만 같아요. 공부도 분명 열심히 하고 제 꿈인 배우도 하고싶어서 연극부 부장까지 맡을 정도로 입시 준비도, 생기부도 잘 챙기고 있었는데 모든걸 포기하고 놓아버렸어요 너무 지쳤어요 쉬고싶어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삶이 흘러갈지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제가 어떤 상태인지도 모르겠고요. 털어놓을 곳도 하나 없어서 여기에 이런 글을 써도 될지도 모르겠어요.. 저 어떻게 해야될까요?
목요일에 처음으로 정신과를 갔습니다. 이유는 취준 때문인지 불안하고 우울감때문에 식욕도 떨어지고, 기분이 오락가락해서 갔습니다. 월요일에 다시 방문하기로 약속하고, 4일치의 약을 처방받았는데요. 약국에서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 병원에서 조제해서 주는거라 정확한 약 이름은 모릅니다. 아침 저녁 식후에 먹는 항우울제하고 항불안제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약을 먹어도 아침에 일어날때 심장이 두근거리면서 불안한 느낌이 들고, 아침 보다는 덜한 약한 느낌으로 하루종일 지속됩니다. 오늘은 저녁 약을 먹었는데 우울감이 심해서 그냥 눈물이 나고 죽고싶다는 생각까지 드는데 이럴 수도 있는 건가요...? 적응 기간 2-3주라는 말을 병원에서 듣기는 했지만 뭔가 약을 먹고 나서 더 심해지는 것 같아 미칠 것 같습니다... 방금은 갑자기 호흡이 가빠지면서 눈물이 너무 나는데 약을 멈춰도 괜찮을까요....
공황은 한 2년? 3년 정도 전에 한 번 온 거 이후로는 겪어본 적 없습니다. 그때도 개인적인 일로 한창 공포, 두려움, 불안감을 과하게 느껴서 밤에 자려고 할 때 갑자기 겪었어요. 그래도 심화되지 않고 잘 해결돼서 따로 걱정하지는 않았고요 그런데 최근 건강에 대한 염려 같은게 좀 심해졌어요. 그래서인지 저 스스로가 생각하기에도 불필요하고 과도하게 걱정을 하고, 과대 정보를 찾아봤다가 더 불안하게 되고... 그래서 요 근래 일주일 가량은 심장이 계속 좀 벌렁벌렁 거리고 일상생활 중에도 불안감, 긴장감, 두려움을 느끼며 지냈어요.. 그러다 어제 밤에 한 이틀 정도는 심한 불안을 안 느껴서 안심했는데 갑자기 확 불안해지더라고요. 이유도 모르겠는데 건강염려가 급격히 심해지면서 괜찮던 증세가 덩달아 심해졌어요. 그래서 어제는 결국 현기증이 느껴지고 뒷목부터 윗척추까지 급격히 싸한 느낌과 함께 공황이 순간 찾아왔어요. 과호흡처럼 호흡도 어려워서 급하게 봉투로 호흡을 5분 정도간 가다듬었고요. 어제는 그래서 내가 너무 긴장한 상태고 불안해하는 것 같아 공황 명상 영상을 틀어두고 잤어요. 그러면서도 명상 영상에 순간순간 불안 때문에 집중이 안 되더라고요. 내가 만일 이러다 자다가 죽으면 어떡하지 하는 허무맹랑한 과도한 걱정을 하고... 당연히 안 죽고 오늘 잘 일어났죠. 그런데 자는 내내 불안한 탓이었는지 꿈도 찝찝하고 불쾌하고 무서운 꿈을 연달아 꿨어요. 그리고 일어나자마자 다시 긴장감 불안감 같은게 신경 안 쓰려고 해도 느껴지면서 심박이 평소보다 더 빠르게 뛰더라고요.... 이전에 처음 공황을 잠깐 겪었을 때는 단발성이었고 제가 걱정하던 일도 해결이 됐었기 때문에 정신과를 찾을 이유를 딱히 못 느꼈어요. 그런데 이번 공황이나 불안감의 경우는 그 원인이 과도한 건강염려 증상이 보이면서 시작된거라 이 불안감을 해소하려면 건강염려 증상이 없어져야 할 것 같은데, 찾아보니 공황이나 불안은 지속적으로 몇 달은 되어야 불안장애며 이 기준에 맞는 것 같더라고요... 밤이 되니 아침까진 산책도 하며 가라앉혔던 불안이나 두려움 등이 자꾸 다른 생각을 해도 떠오르게 돼서 벌써부터 이따 잘 때가 걱정입니다. 그런데도 제가 이정도 수준에 병원을 가도 되는걸까? 한 번 공황 겪은 것에 날짜로 따지면 일주일 정도 불안감이 지속되는 상황일 뿐인데 너무 유난일까? 하는 마음이 계속 듭니다...
제목과 동일
제가 지친거래요 쉴 때가 온 거래요 근데 저는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았거든요 몇년을 그렇게 살았는데 대체 뭐가 지치고 힘든 걸까요 힘든 날이야 많았어요 걱정도 많고 고민도 많아요 근데 다들 그렇게 살잖아요 남들 다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데 왜 혼자 지치고 힘들고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 하고 쉬기만 했는데 뭘 자꾸 쉬라는건지 모르겠어요 쉴 시간이 없는데 남들보다 몇 배는 더 노력해야 하는데 난 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자책만 하는지 그런 나에게 왜 자꾸 쉬라고 하는건지
자세히 설명하자면 저도 들은거긴한데 얼마전에 어떤 친구가 전학을 왔거든요? 그 애가 오고부터 애들이 저한테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어요. 갑자기 무시를 하길래 혼자 지냈단말이에요. 그러던 어느날 애들이 학교 끝나고 보자는 거에요 저는 기다렸죠 근데 학교를 마치고 저는 믿는 친구 1명을 기다리고 있었죠 근데 그 무리 애들이 모여서 절 쳐다보면서 야야 말해야하는거아니야? 뭐 알아서 하겠지 등등이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묵묵히 그 친구를 기다리고 그 무리를 찾았죠 애들이 말한걸로 들어서는 아마 위클레스를 간거 같았어요 그래서 위클레스로 갔죠 갔는데 그 애들이 있었어요. 애들이 모이고 나서 위클레스쌤도 오셨죠 그래서 이야기를 했어요. 애들이 저한테 사과받고 싶은거랑 서운했던거 근데 이거는 잘못하긴했어요. 근데 저는 저 무리 애들은 워낙 믿기도 했고 친했어요 그래서 그냥 편하다보니 말을 생각없이 툭툭 내뱉은거 같아요. 그래서 미안하다고 다 사과했죠 이게 끝나고 선생님이 더 할말있는 사람은 남으라길래 저는 방과후 때문에 갔고 믿는 친구1명이랑 그 무리 3명이 남았아요. 방과후가 끝나고 믿는 친구를 만났어요. 만나서 제가 물어봤죠 무슨 이야기 했냐 등 근데 그 믿는친구가 갑자기 ….너 전학가는게 좋을꺼 같아 이러는거에요 그러면서 들어보니깐 애들이 저를 완전 버릴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지금 전학 생각중인데요 월요일에 그 무리 중 중심이 되는 친구랑 음악수행이있고요 급식 먹을친구도 없어요. 학교 가기 너무 무서워요. 전학가고 싶은데 엄마한테 뭐라고 말해야하나요? 엄마가 이걸 들으면 저한테 화낼까봐 무섭기도 하고 너가 한말이니 너가 책임을 줘야지 참아 이런식으로 말할꺼 같기도 해서 무서워서 말을 못하겠어요. 엄마는 학교 생활 잘 하고 있는줄 아는거 같은데 잘 모르겠어요. 지금 이혼은 아닌데 엄마일 때문에 따로 살아요. 그래서 더 모를꺼 같아요. 진짜 어떡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일단 그 전학온 친구를 설명하자면 걔 친구가 있거든요? 근데 그 친구가 제 친구랑 친하단 말이에요. 그래서 전학온 친구가 이야기 하는거를 다 말해준단 말이에요? 근데 전학온 친구가 그 친구한테 나 ㅇㅇ이 곧 우리 무리에서 떨어질뜻 내가 떨어트릴꺼임 다음은 ㅁㅁ야 라고 했다는걸 제 친구가 가르쳐줬어요. 저는 이제 혼자서 학교 생활 하는건가요? 혼자 생활하는거 너무 무서워요. 그리고 전학이야기는 엄마한테 뭐라고 말해야할까요 모르겠어요. 정말로 엄마랑 요즘 연락도 안하고 지내서 더 무서워요. 엄마가 인성?을 중요시 하는 사람이라 저의 말 때문에 상처 받아서 이런거 알면 더 혼낼꺼 같아요 무서워요 도와주세요.
내 감정을 글로 쓸수 있는것도 남의 글을 보고 감동을 받을수 있는것도 내 글로 누군가에게 감동을 줄수 있는것도 다 행운이고 축복인거야
요즘 모든게 귀찮고 상대 하기도싫고 사는게 너무 재미없다 싶을정도로 시간가는줄모르고 하루종일 멍때리게되요 .. 제가 요즘 직장스트레스가 심해서 잠도 조금자고 밥도 하루한끼먹어가면서 일하고 있는데 이거 때문일까요 ? 사람 상대로 하는직업 이다보니 두달에 한번은 이렇게 멘탈나가고 혼자만의 동굴 로 들어가서 사람들 하고 대화단절 하게 되고 혼자만 끙끙앓게 되요 ㅜ 매번 이런번아웃증세 찾아올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ㅜㅜ! 심지어 집에오면 청소도 그렇고 음식도 그렇고 아무것도 안하고 멍때리고 허공만 바라보게 되요 ㅜ 잠도조금 자는데 폰 옆에꺼두고 천장만 눈뜬채로 바라보다가 하루가지나가요 ㅜ! 스트레스도 푼다고 나가서 놀아도보는데 풀리는게아니라 쌓여버리고 어떻게해야 심리적으로도 그렇고 정신적으로도 괜찮을까요? 종일 멍때니까 너무***가된것같아요ㅜ 일도해야하는데.. 어떻게해야할지 조언좀 부탁드려요 ㅜ!!
제가 어떤 기억과 관념을 보려고하는데 그냥 지속적으로 만나고 얘기해주고 또는 사람있으면 소개시켜주고 그렇게해주실분있나요 아무나 상관없어요 저보다 혼자였던사람은 없을거에여 카톡아이디 CHIN9HAE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