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항상 나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느낌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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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aileypark
·8년 전
나는 항상 나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정작 삶이 다 가기전에 뭘 하겠단 강한 의지는 들지 않는다. 버킷리스트는 어느정도 써놨건만 차마 못 해낼 것 같단 느낌. 아니, 강한 의지는 아니지만 의지를 갖고 하고 싶은 일들을 이루겠다며 죽음을 미루고, 주변의 도움과 기적들을 써서 삶을 한걸음씩 계속 연장하는 거다. 이 연장이 몸이 늙어 죽을때까지 계속될진 모르겠지만, 아마 그 느낌으론 평생 살 순 없겠지. 매일이 절벽 앞 같으니. 아마 매일을 연장하듯이 사는 거지만 긴박감에 둔하게 되려나.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인 것처럼 살자던 그 말, 아무리 아쉽지 않게 살아도 결국 아쉬움이 남는게 사람인 것이다. 얼만큼의 아쉬움이 남으면, 그 말처럼 멋있게 살다가 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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