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밤 자다가 죽었으면 좋겠다 나 혼자서 걍 우주나 돌아보게 사람 하나도 없는 곳에서 걱정 하나도 없이 편하게 살고싶음 결국 모든 문제는 나였으니까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 나도 다음 생엔 갓생 살아야징
미성년자고 중1때부터 고2까지 이어진 우울증 비슷한 증상인데 가족, 친구나 주변인들한테는 알리지 않고 혼자 해결하고 싶어요. 일 크게 만들고 싶지 않고요. 병원은 너무 부담스러워서 약국에서 파는 우울증약 찾아봤더니 노이로민정 같은 약이 나오더라고요. 제 증상이 심한 우울증은 아닌 것 같고 그냥 불안만 조금 낮아져도 나아질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아니면 혹시 미성년자가 혼자 가서 구매한다고 하면 약국에 계신 약사님이 안된다고 하거나 무슨 일인지 물으실까요? 만약 그러신다면 그냥 아예 약국 안가려고요....
옛날에 우울증이너무심해서 자해도하고했었는데 그때도약없이 버텼는데 요즘은 혼자있을때만되면 더 심해지네요 자꾸 자해를 다시할려고하고 너무너무 힘든데 상담받고 약을처방받아야할까요? 아니면 그냥 버텨보는게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올해도 이제 끝이보이네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제가 많이 외롭고 힘들고 눈물이 펑펑 나오고 서러워서 그런데 혹시 아무나 만나서 같이 바다보러가실분있나요 그냥 석양빛에 일렁거리는 바다를 보고싶어서요 그냥 조용한 해변가에 앉아서 파도가 찰박거리는 소리들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하실분있나요 저부산에삽니다 카카오톡 아 이 디 는 chin9hae입니다
약이 없으면 살기싫어요 행복이 끝난뒤 느껴지는 현실이 너무 아프고 힘들어요 자꾸 약을 찾게되요 차라리 그냥 이렇게 살고싶어요.. 나중에 치사량 먹고 자살이나 할래요 포기했어요 약이 없으면 살고싶지도 않고 행복하지도 않아요 행복하게 죽는게 제일 좋을거 같아요 어차피 약 살 돈도 없지만요..ㅋㅋ
요즘 잘살다가도 아무이유없이 불안해지고 진짜 별거아닌일에도 눈물이나요 막 훌쩍훌쩍우는게아니라 진짜 그냥 일상생활 하다가도 주륵흘러요 감정기복도 너무심하고요 어떤때는 너무불안하고 심장도 빨리뛰어서 좀아파요 사실 지금그래요 어떡하죠 전에는 그래도 우울하기만해서 버틸만했는데 요즘은 우울에서 끝나지를않고 일상생활에도 ㅈㅣ장이 생기니까 미치겠네요
주위사람들이 저를 평가할 때마다 '너무 무던하다', '낙관적이다' 등으로 평가합니다. 문제는, 이런 제 태도를 모친이 이해하지 못합니다. 제 고민은 여기서 시작입니다. 오늘 일을 예시로 들겠습니다. 오늘 수시 불합격 소식을 듣었습니다. 잠깐(10분정도) 속상했지만, 곧바로 정시 지원을 찾아봤습니다. 이 사실을 전하니 모친이 화를 내시더라고요. 제 평소 행실을 지적하며 '매번 느긋해하며 아무것도 안하니 네 결과가 그런거다' 라면서요. 전 거기에 대고 '이미 지나간 일이고 확정된 건데 내가 뭘 어쩔 수 있나? 왜이렇게 화를 내느냐' 라고 답했습니다. 모친은 '아무리 무던하고 게으른 것도 정도가 있지, 그정도면 병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 말을 듣고 진짜 병인가 궁금해서 제 경험을 떠올렸습니다. 되돌려 생각해보니 저는 결과가 무조건적으로 좋을거라 생각하고 아무것도 안하더군요. 결과가 나쁘면 잠시 기분 나빠 하나, 반나절이 안되어서 다시 낙천적인 원래모습으로 돌아옵니다. 긴장도 잘 안하는 성격이고요. 이정도로 무던한게 정말 병인가요? 그렇다면 고칠 방법이 있을까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포기하고 싶습니다 이제는 나와의 약속을 지켜내고 싶습니다 항상 플래너에는 X자가 가득했고 그마저도 치는 게 부끄러워 아예 쓰지 않은 적도 많습니다 이제는 나와의 약속을 안지키는게 너무 익숙합니다 우울증이라서 집중을 못한다고 우울증이니까 불리하다고 우울증이니까 안된다고 하고싶지 않습니다 도와주세요 핑계를 찾지않고 방법을 찾는 법을 다시 헤엄칠 수 있는 법을 알려주세요
행복할수록 뒤덮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 죽는다는 느낌은 어떨까 내가 없는 세상은 무한할텐데 그 뒤의 시간들이 두렵다 상상할수록 심장은 쿵쾅대고 등골도 저릿해지며 잠들기가 어렵다 아이가 둘 있는데 행복할수록.. 이 아이들에게도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남겨주는 것 같아 가만히 자는 모습은 보고 있노라면 미안함이 스친다 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사춘기의 시작, 12살 꼬맹이시절 부터 이어져왔다 죽은 느낌은, 내가 깊이 잠들어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시간의 느낌과 같다고 했던. 깨어나면 살아있는 것이고 깨어나지 못하면 죽은 것. 그래서 그 어린시절에는 나도 모르게 잠들 때까지 두려움에 떨며 누워있다가 잠들곤 했다 그리고 30대 중반에 들어선 지금, 나이 들어가는 부모님의 모습과 나이를 먹어가는 내 자신을 마주할 때마다 온통 내 생각은 죽음뿐이다. 영원히 함께이고 싶고 헤어지기 싫고.. 죽음이 두렵고.. 가끔은 가족이 없는 상상도 하게 되면서 더 두려워진다. 이미 꿈에서 모두 잃어봤기에, 그 꿈의 장면 또한 잊혀지지 않는다. 그 장면이 현실이 되는 날이 올까봐 매일이 불안하다. 참사나 비극에 대한 뉴스를 보면 이입이 너무 되어버려 2ㅡ3일은 장면이나 내용이 계속 떠오른다. 그렇지만 안 볼 수가 없다. 죽음의 모습이 궁금해 기여코 마주하고만싶다. 완벽주의자들이 그렇다고 한다. 뭐든 미리 알아둬야 안정감을 느끼고, 플랜A부터 Z까지 계획을 해두고 대비를 하는 그런 습성. 내가 완벽한 완벽주의자는 아니지만 그러한 성향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긴하다 내가 이런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는걸 아무도 모른다. 누구에게든 털어놓고 싶고 상담도 받아보고싶지만 쉽지 않은 환경이다. 입도 떨어지지 않는다. 평소엔 괜찮지만 고요한 밤에 더 두려움에 떨게 되기 때문. 이 두려움의 이점은 매사에 감사하게 되고 뭐든 최선을 다하게 된다는 것. 매일이 마지막인 것 처럼.... 오늘도 두려움에 몸서리 치다가 우연히 알게된 이 어플에 몇 자 적어본다.
저 정말 스트레스가 많거든요 가정사, 대인관계, 나에 대한 불신 등등으로 몇 년 전부터 스트레스가 누적된 상태예요. 지금이라도 상담받아서 나아지고싶은데 너무 복합적인거라 어디서부터 어떻게 상담해야할지도모르겠고 막상 또 시간 지나면 뭐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는지 잊어버려요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