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성격이 꽉막히신분이에요. 평소에는 일반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이혼|노이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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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아버지가 성격이 꽉막히신분이에요. 평소에는 일반가정이랑같다가도 사소한거에서 자기감정이 제일중요한분이시고 자기말이 항상옳다고 생각하시는분이에요.자기는 실수는 괜찮고 어머니나 저희가 실수하면 ***취급하시는분이셔요.아이처럼 다른의견을내면 화만내셔요. 화만내면 다행인데 죽인다니 욕이란욕을 서슴치않게 말하ㅛㅣ니까 아버지가 말하실때마다 노이로제걸릴거같아요. 자기성질을 자기가 못견디는거같아요. 언제정말 칼들고 난동부릴까 너무무섭습니다. 가끔은 이혼하시고 엄니혼자편하게 사셨음하는 생각도들어요. 상황이란게 케바케인데 다른사람앞에서 직접말도못하시면서 어머니한테 그말을하라고 어머니성격에 그런말안하시는데 자꾸 그렇게말하라고 강요하고 성격을뜯어고치실려고하시네요. 나이가들면 성격이 순해진다는데 아버지는 갈수록 옹고집에 보수적에 자기뿐이모르시네요 .글을 잘못써서 상황이 심각한데도 잘풀어못쓰겟네요. 언제터질지모르니 불안해서 그냥 이렇게 짧은글로나마 써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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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dy12
· 8년 전
그런분 제 주변에도 있습니다 본인이 남 기분상하게 만드는 말은 아무렇지않게 잘하면서 남이 조금 그러면(것도 기분상할얘기가아니에요) 난리가 납니다 ㅡㅡ 그후엔 세상에서 본인만큼 불행한사람 없다고 한탄을 해요. 더황당한건 본인이 이렇게된건 다 주변사람들 탓합니다 가족들이 지쳐나가떨어진지 오랩니다 참 그리고 이분은 과거 리즈시절에 사세요 이모습을보니 나도 과거는 그만 생각해야겠다 싶더라구요 암튼 너무 비슷한분이라 끄적여봅니다 에효..못고쳐요. 그런맘가지신분일수록 자존심도 쎕니다. 힘내세요란 말밖엔 못해드리겠네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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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btea
· 8년 전
최악의 상황이 오면 짐싸서 어머니랑 나가 아버지 얼굴 안보고 살면 돼요. 그렇게 생각하면 별로 무섭지 않죠? 왜냐하면 님 아버지는 앞으로 더 늙어갈거고, 어머니 도움없이는 생활도 못하잖아요. 그런 가부장적이고 난폭한 아버지들이 나중에 가족들 다 도망가면, 젊을때 돈벌어 다 키워놨더니 은혜도 모른다며 욕을 하죠. 마음속으로 준비하고 미래를 대비하면 불안하지 않을거예요. 어쩌면 그런 못난 모습볼때마다 안쓰러울수도 있어요. 우리 다 나가면 혼자서 어떻게 살려고 저러실까. 친구도 없이 외로이 늙겠구나... 하고요. 그때까지 어머니 마음 잘 달래드리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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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gg
· 8년 전
저랑비슷하시네요. 저도 그렇게 살면서 남보다 배로 속이 늙었어요. 삶에대한 태도나 생각도 가치관도 제또래랑 다르고요. 드리고 싶은 말은요. . 살아내느라 휩쓸려서 색바래지 마셨으면 해요. . . 가족은참 소중하고 어머니도 소중한데요, 휩쓸리다 보면 내가 사라져요. . 어쩔땐 전쟁같죠 가족들과 산다는 게 전쟁 맞아요 이기세요. 극복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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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ddy12 저희아버지도 무슨문제나면 남탓하기 바쁘셔요 .지금노력해서 원하시는거 이루셔도 늦지않다고 생각하는데 입으로만 저자리에 내가있어야햇다 내가더잘할거다 이런소리만하시고 ㅇ언니나 저로하여금 꿈을이루시랴고하시네요ㅎㅎ.. 아버지도 잘나가시던 리즈시절에사시는데 전 이미지쳤어요 아버지가 목소리 좀만높여도 짜증이란짜증은 다 나네요. 참고좋게 이야기하시는 어머니가 참대단해요.언제 모시고 여행 한번가야겟어요 . 다시읽러보니 뭐라썻는지도 못알아보겟는데 이렇게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밤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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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herbtea 어머니힘들지않게 옆에서 튼튼한기둥이되어야겟어요.ㅎㅎ 감사해요 좋은밤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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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frogg 내가사라진다라..그런거같아요 극복할수있겠죠?뭔가 마음이 든든해지는 글이에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