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상담을 받아보*** 다시 글을 수정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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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상담을 받아보*** 다시 글을 수정합니다 저는 고시생 입니다 누구나 들으면 우아 할만한 직업인데 그자리에 다다르지 못한 저에게는 한이 맺힌 단어이기도 하네요 이번달에 발표가 있었어요 불합격이었습니다 22살 2012년 7월부터 준비해서 26살 2016년까지 어느새 와버렸습니다 나는 안될줄 알았던 장수생이 되어서 말이죠 이팔청춘 꽃다운 나이라는 20대가 또 이렇게 흘러갑니다 1년이라는 시간을 다시 보내야한다고 생각하니 가슴에 돌을 얹은 거 같습니다 생활비랑 방값이랑 부모님께 또 그런 무능력한 딸로서 1년을 생각하니 하.. 생각이 많아집니다 부모님께 죄송해서 이번 발표 후에는 고향에 내려가지 못했습니다 엄마는 매일 혹여 딸이 나쁜 생각이라도 할까봐 매일 전화가 옵니다 그 5분이 안되는 통화조차 매일 울리는 나의 불합격알림으로 느껴져 받기가 싫었습니다 올해는 열심히도 하고 학원에서 모의고사 성적도 대부분 괜찮았고 시험장 컨디션도 괜찮았던거 같은데 또 어디가 어떻게 잘못이고 날 어떻게 바꿔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시험을 붙어나가는 사람들과 나는 뭐가 다른지.. 내 때는 언제오는지 오긴 오는건지.. 답답합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않습니다 뭘 또 다시 어떻게 시작할지 몰라 그저 단거만 찾아서 하루종일 입에 달고 살고 있어요 몇살에 무얼하고 정했던 인생계획은 이미 틀어진지 오래인거 같아요.. 내또래 인생들은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거 같은데 저는 몇년째 고여 있어요 "다른사람들 눈 생각하지 말고 몇살에 어떤거 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라" 라는 글귀.. 내인생에는 사용되지 않을 줄 알았던 글귀가 이젠 저 스스로 불안한 미래 앞에 무너지지 않기 위해 저에게 되네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누군가 잘될거라는 말도 아무 감흥도 다가오지 않아요 그저 희망 고문 같아요 .. 답이 없는 질문인걸 알지만 저는 이제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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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line
· 10년 전
멋있네요 제가 보기엔 근데 걱정 되는 건 저번에 어떤 공시생의 글을 봤는데 준비기간이 길어질수록 공무원이 되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벗어날 수가 없어서 붙들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개인적 바람이지만 그런 마음을 마주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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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be
· 10년 전
뜻이있는곳에 길이있다고 말하죠 마카님이 하고싶어서 고시생이 된거아닌가요? 마카님이 하기로 결심해서 고시생이 된거아닌가요? 그렇다면 더열심히하세요. 부모님또한 자기자식이 잘되기위해 돈을보내주시는건데 잘되라고 하시는거예요. 하루에한번 전화하는것도 잘되라고 해주시는겁니다. 부모님을 생각해서 더 열심히하세요. 쉬운일은 결코 아닙니다.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하면 너무 아깝잖아요. 그러니 더열심히 하세요. 그것밖에 답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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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urbxlwo
· 10년 전
아직 젊잖아요 남들보다 일찍 시작한만큼 시간이 오래 걸렷다고 생각해도 아직 젊어요 다시 무언가를 시작해도 충분히 젊은 나이고 고시의 목표를 조금 낮게 낮추어도 그걸 이루기엔 충분이 젊은 나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본인이 원하는 것은 고시 ?사시?(정확시 어떤 고시인지 몰라서ㅠㅠ)지만 일단 사시라 생각하면 유사하게 9급법원,검찰 7급검찰도 있잖아요 본인이 원한꿈은 판검사엿지만 그들 밑에서 일하는게 좀 분하기도 하겟지만 현실에 부딪쳐서 힘들면 현실과 타협하는 방법도 하나라고 생각해요 경제적 여건이 된다면 본인이 꿈꾸던 일을하는게 가장 좋지만 그게 아니라면 나중에 후회하기 전에 현실과 타협하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제 생각에는 가장현실적인 대안으로는 일단 낮춰잡은 유사직종으로 들어간 다음 다니면서 공부를 해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특히 9급법원직은 여자분들에게 신의 직장으로도 불려요 상사 간섭없고 회식도 눈치 안보고 빠지고 칼퇴근에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기 좋죠 근무하다가 이게 아니다 싶으면 근무하면서 공부를 더하거나 때려치우고 다시 공부를 하면 더 동기 부여가 되어 더 집중이되지 않을까하네요 내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것도 좋은데 현실을 살아가기에 벅차다면 현실과 타협하는 것도 괜찮아요 타협하고 숨통이 트이면 그때 다시 도전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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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전
@deadline 그냥 지나치시지 않고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그런데 정말 이런 제가 멋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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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line
· 10년 전
네 긴시간 하나만 보고 달리는 거 쉽지 않죠 특히 승승장구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불합격)을 거듭하면서요. 시간이 지날수록 부모에게도 죄송할테고 스스로에도 실***테고 그런 많은 감정들 극복하는 거 아무나 하는 거 아니예요. 제 주변만 봐도 육체적으로 힘든 건 견뎌도 정신적압박은 못견디고 회피해버리는 사람 많아요. 그러니까 님 멋있는 거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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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전
@cobe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4년 동안 누구못지 않게 열심히 살아왔어요 그 아까움.. 제겐 정말 커요 발표 다음날 눈이 떠져서 신기했어요 어쩌면 아침에 더이상 눈이 안떠지길 바랬던 마음과 낙방이 꿈이 아님을 직감 하면서 많이 힘들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이곳에 와서 속이야기를 푸네요.. ㅎㅎ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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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전
@pfurbxlwo 읽어주시고 진심으로 고민해주셔서 고마워요 제가 준비하고 있는 시험은 변리사 시험이에요 사시랑 변시랑 겹치는 부분도 있어서 댓글 달아주신 분께서 알려주신 정보도 소중히 가지고 갈게요~ 익명으로 한풀이 하듯 기대 않고 올렸던 글인데 진심으로 같이 고민하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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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전
@deadline 언젠가 1차 처음 준비할때 내 스스로가 멋있어 보였던 순간도 분명 있었는데 어느새 그 빛이 바랬다고 생각하고 있었네요.. 댓글분 께서 멋있다고 해주셔서 정말 오랜만에 나도 그런 사람인가 하고 다시 조금 힘을내봅니다..ㅎㅎ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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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urbxlwo
· 10년 전
힘내세요!!! 세상에 길은 하나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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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f123
· 10년 전
혹시 시험이 너무 어려운 건 아닌가요? ㅠ 경쟁률이 몇백대 1일라든지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