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도와주세요 으음 저는 여중생이예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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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aesntnoah
·8년 전
으음 저는 여중생이예요. 어려서부터 속에서 살아왔는데, 저희 어머니는 원래도 정신상태가 말이 아니셨지만 만 드시면, 물건을 죄다 부시고, 욕 하고, 칼을 들고 위협하며, 협박을 입에,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사시는 알코올 중독자셨어요. 이유없이 항상 쫓겨났고, 툭 하면 시비걸고 머리체를 잡고 발로 밞고, 명치를 맞고, 피멍 들 때까지 맞거나.. 울면 뺨도 때리고 했어요. 밖에선 아무 말도 못하고 웃고 밝은 척 했죠. 아버지도 분노를 조절 못 하시면, 근처에 있는 물건을 들고 위협 하셨고, 어려서부터 저에게 욕을 하고 해서 저는 잘못만 하면 나쁜 아이가 됩니다. 한마디로 받고 살아왔는데, 자해를 2년동안 해도 믿을 사람 하나 없고, 기대지도 못 하고 심리치료? 해봤자 악화됬고, 하나하나 털면 비밀을 다 말할까봐 너무 무서워요. 이젠 남성이든 여성이든 혐오하게 되고 학교도 가기 싫어서 일주일 째 집에만 있습니다. 어머니와는 따로 살지만, 무관심과 차별하는 아빠가 저에게 다가오면 친한 척 하는 것 같아 너무 무서워서 공황이 심해집니다. 심지어는 울지를 못 해 입 막고 울기도 해요, 민모션 증후군이죠. 조울증도 심해지고, 오빠도 너무 짜증나요. 착한 척 하는 것 같아서.. 자해 하고, 유서도 쓰고 했는데도 막상 투신하려니 뒤질듯이 힘들어요, 심장도 아프고 너무 불안해요. 학교가면 친구들이 무섭고, 감정도 사라져버려요. 물론 항상 경계하고, 돈 때문에도 아빠가 스트레스 받고 자신이 더 힘들다고 합니다. 저는 누구에게도 제 감정을 털고 싶지가 않아져요. 쓸데없는 동정만 하니까. 이대로 자해를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도대체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4년동안 이렇게 버티고 살아왔는데.. 이젠 도저히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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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0526
· 8년 전
힘든 시절을 이어와서, 몸과 맘이 피폐해져 어찌 님자신을 돌보라는 말을 하지 못 하겠네요 ㅡ 엔제님의 조언에 글ㅆ님이 위안과 힘를 얻으시길빕니다ㅡ 과한 생각이나 근심은 위와 심장을 좋지 않게 합니다 몸을 움직이고 생긱은 줄여보세요ㅡ 일기도 써보세요 행복과 행운을 빌어 봅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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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oo1995
· 8년 전
아가야 괞찮아 아줌마도 너처럼 병으로태어나고 아들이아니라 딸로태어났다고 28살까지맞고 몸이허약해 잘못도모르는데 중2때부터 5시에일어나 부뚜막에앉아 밥하면서졸고 밥태웠다고 숭늉끓인물로 교복입고있는상태에 머리부터부어버린 아버지 중풍쓰러지셨을때는 삼복더위에한약끊이고 가스가없어 연탄불에쪼그리고앉아 그래도 난 부모님을 원망하거나못된짓을못해봤단다 어떻게 말로다할수있겠니 조금씩성숙해지면서 참고버텼고 도저히 아버지가안되겠다싶은지 엄마가 방을얻어나왔지 천국이따로없더라 학교때문에가출도못하고졸업장은따야겠고 지금도 가끔공황장애와 우울증증세가있어 치료하면소 자신을다독거리며살고있단다 세월이말해주니까 착하게 남에게 도움도주고 아줌마는 너무 부모님생각에 너무힘들때 봉사활동을하면서 나보다나쁜상황에있도 열심히사는 아이나 장애인 어르신들을보며 긍정적으로바뀌더라 사람은못이겨낼고난은없단다 자신을다독거리렴~ 힘든거 누구보다도 백배천배이해한단다 잔소리같이이야기가길었구나 기회가되면 정말도와주고싶구나 TV에서 나와같은친구들을보면 한참동안울어버리면속이편하더구나 우리힘내고열심히살아보자 착하게살다보면 끝은있단다 이다음에 좋은사람꼭만나게될거야 아줌마가장담한단다 화이팅~ 힘내^^얼굴은모르지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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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esntnoah (글쓴이)
· 8년 전
@love0526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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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esntnoah (글쓴이)
· 8년 전
@eunjoo1995 헉, 아주머니인가..? 많은 고통을 겪으셨군요. 사랑한다니 저도 사랑합니다. 고마워요, 미안해요. 저보다 고통을 겪고 힘든 시련을 당했는데도 저는 뭘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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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joo1995
· 8년 전
고통뒤엔 희망이있다는것을알게됬단다 그나마 착하고 건강하고 성실한사람을만나 딸낳고 걱정없이잘살고있단다 희망을버리지마라 누군가는 내편이되어줄거야 참고견디다보면 좋은날이올거야 한달만지나면 또한살을먹겠지?? 그때는더성슉해질거야 깊이있게생각해봐~ 아가야 아줌마는 50대중만 ㅎㅎ 좋은생각만해!!! 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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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esntnoah (글쓴이)
· 8년 전
@eunjoo1995 감사합니다 아주머니ㅠㅠㅠㅠㅠㅠㅠㅠ.. 덕분에 마음이 안정되었어요.. 늘 고맙게 생각하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