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얘기가 조금 긴데 혹시 들어주실수있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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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저.. 얘기가 조금 긴데 혹시 들어주실수있나요? 저는 20대중반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사실 차별을 많이받았어요 3살 위로는 언니 2살아래로는 남동생 어렸을때도 부모님이든 친척이든 전부 언니는 첫째라,막내는 남자애라 그런식으로 얘기하면서 잘해야한다고 했어요... 그래서 어릴땐 밤마다 울기도했고 화장실가서 몰래 우는날도 많았어요... 부모님께 울면서 말한적도 있었어요.. 그런데 큰 지금도 똑같아요.... 사실 제일 속상한건 제가 어디서 태어났느냐고 물어도 웃으면서 그냥넘어가고... 똑바로말하면 어영부영넘어가기만 해요 그런데 언니나 동생은 정확히 자기들이 어디서 태어났는지도 알고있어요 그리고 차별이 제일 심한건 큰어머니예요 그냥 대놓고 차별합니다... 동생이 밥먹으면 '왜 동생보고치우게하냐' '언니 옷정리 너가좀해라' 집안일이든 뭐든 저한테만 ***려고하고 선물같은것도 둘한테만 줘요..... 그냥 그러려니해도 가족이라 서운해도 참을 수 있는데 정도가 진짜 심해요... 뭐든 제꺼는 다 낡아도 신경안쓰고 물려받아서써라 아니면 니돈벌어서 사라 이런식이구요.... 밥먹을때도 동생언니앞에는 한상 이구요 설거지는 꼭 제가해요....눈치주거든요 한번은 제 생일이였는데 미역국있더라구요 정말 좋았는데 언니가 퇴근하고 받은 밥상은 진수성찬이였어요... 며칠전에는 밤새운적도 있어요 그리고 제일 힘든건 언니나 동생은 어렸을때부터 사랑을 많이 받은 티가 나요 사진도 애기때부터있구요... 근데 저는 없더라구요..., 너무 속상해서 죽고싶은생각도 했어요 친자확인도 해보려고요.... 그냥 고민 털어놓을때가 없어서.... 도와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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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inana
· 8년 전
ㅠㅜㅠ아이구ㅠㅜㅠ너무 속상한 사연이네요 ㅠㅜ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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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ilove
· 8년 전
제주변에도 그런 사람 있어요. 그래도 열심히 살아 결혼도 인생도 도움없이 잘해나갔어요. 강해진거지요. 시련이 있어도 극복하면 더 좋은날이 올꺼예요. 저도 지금 힘든 시간 애들 생각하며 살고 있어요. 화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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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mirinana 그냥 이렇게 계속 사는건아닌거같아요ㅠㅠ...댓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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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sinilove ....그냥 극복만이 방법인건가요ㅠㅠ..?저는 어떻게 극복을 해나가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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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07030801
· 8년 전
부모님과 대화해보세요 진심으로 힘들다는걸 부모님께도 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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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ara
· 8년 전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누님이 얼마나 힘들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누님이 마음이 얼마나 마음이 따뜻하면 그렇게 힘이 들었을지... 예상은 되네요 그럴때 그냥 아무런 사심없이 포옹정도만 오래해볼수있는 사람을 찾아보세요 모르지만 믿을수있겠다 싶은 사람에게 사연을 터는등 잠깐 어깨를 빌리거나 말이죠 기억해주세요 누나는 누군가에게 매우 소중한 사람이예요 따뜻한 심장을 가진 사람이구요 모르는 사람인 저도 누나가 좋은 사람인걸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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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duddl7878
· 8년 전
이런 사연 보는게 가장 마음이 아파요....친자확인 꼭 해보세요 만약 친자면 부모님과 진지하고 깊은 대화 나눠보시고 친자가 아니라면 키워주셔서 고맙지만 그동안의 설움다푸세요 어떤방식으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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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hk07030801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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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junara 댓글보고 울뻔했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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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wlduddl7878 무서워서 아직못하구있는데 곧해보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