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였는지 저는 저를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아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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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언제부터였는지 저는 저를 극단적인 상황으로 몰아가는것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잠을 안자고 얼마나 버틸까 물만 먹고 얼마나 버틸까 공부는 한자리에서 얼마나 오래 할수 있을까 걸어서 시골댁까지 가보고싶다 최근에 가장 첫번째 것을 마음먹고 해봤어요. 앉아있다가 정신차리니까 잠들어 있었고, 듣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깨어보니까 잠들어있었습니다. 하루종일 머리가 지끈거리는 느낌도 있었어요. 하지만, 위에서도 말했지만 제게 생기는 이러한 변화가 재미있게 받아들여집니다. 지끈거리는 머리에 약간의 희열을 느끼는 정도에요. 저는 이렇게 함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내 안의 자아가 방어기제를 보이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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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mm
· 8년 전
저도 가끔 그러는데 그럴때 마다 느꼈던건 공허함이였던거같아요 무언가 텅텅비어서 뭐라도 채워놓으려고 멋대로 떠오르는 것들 그리고 행동으로 옮기는건 호기심이나 변화에 대한 욕구였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렇게라도 해서 변하지 못하는 나에 대한 자기합리화 같은거요 잘은 모르겠지만 저는 그랬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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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warmm 변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합리화라는 말이 참 와닿네요ㅎㅎ 저도 어쩌면 이런 기분인 듯한 생각이 듭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