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취해서 너무너무 목소리라도 한번만 듣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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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술 먹고 취해서 너무너무 목소리라도 한번만 듣고 싶은 마음에 새벽 1시에 집에 들어가는 길에 요즘엔 별로 있지도 않은 공중전화를 겨우 찾아서 떨리는 마음으로 전화를 걸었어요 헤어진지 1년이 넘은 전남친한테요..ㅎㅎ.. 여보세요 한마디 듣고 바로 끊으려고 잔뜩 긴장하고 신호음 듣고 있는데 안받더라구요..ㅎ.. 네 목소리도 한번 안들려주는구나 하나님은 너랑나랑은 정말 이제 만나면 안되는가보다 또 한번 체념을 했습니다... 1년 동안 저 한번도 연락안했거든요 연락이 오지도 않았고.. 전화도 문자도 한적 없었어요 혹시나 우연히 마주치리라고는 기대도 안하고 그저 나 혼자 목소리 한번만 딱 한번만 듣고 싶었는데.. 시간이 너무 늦었었나 ㅎㅎ..주말이라 늦게까지 안자고 있을 것 같아서 한거였는데.. 안들려주더라구요..진짜 안될 인연인가봐요ㅎㅎ 안될거면 빨리 체념이라도 단단히 하게 해주지. 언제까지 그리워할까 대체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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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owork
· 7년 전
여자분들도 그러는군요...^^; 요즘 보이스피싱때문에 공중전화번호는 아예 무시해서 안 받은거라 생각합니다.. 연락해서 안부 묻는게 뭐 잘못된건가요. 그리고 한 번 목소리 듣고 몇 마디 하고 나면 괜히 했다...라는 생각 드실 수도 있는거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