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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모든 힘든 순간에는 기회비용이 있대요. 저는 지금 남자친구때문에 힘들어요. 2년 만난 남자친구랑 계속 만나야할지, 헤어져야할지 고민이예요. 1. 헤어지고 싶은 이유 1) 2년간 만나면서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다. - 가령 예를 들어, 남자친구의 이기적인 성격때문에 버림 많이 받음 - 남자친구와 나 사이에 다른 이물질이 많이 끼어있었음 2) 이해를 해줄때가 있고 본인이 아니다 생각하는건 절대 아니다. - 내가 하는 행동중에 본인이 마음에 안들면 등 돌림(철벽같음) 3) 성향이 다르다. - 아주 많이 다르다. 좋아하는 것과 먹는 취향은 비슷하지만 기본적인 성향이 다르다. 어쩔때는 이렇게 다른 부분이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올때도 있고 많이 싸우고 다투면서 맞춰졌지만... 쫌 지친것같기도 하다. 4) 계속 만나더라도 결혼해서 힘듬 - 100% 주말부부를 해야하고 주말에 만나는 것도 힘들 것임 - 나도 내 생활이 있지만, 남자친구 쪽을 많이 신경써야할 듯 - 언제부터인가 남자친구가 자신의 엄마를 어머니라 부르기 시작했다. 원래 쫌 안그런듯하면서 마마보이 기질이 있었음 뿐만 아니라, 고부간의 갈등이 남자친구때문에 일어날 가능성이 다분히 보임 2. 헤어지지 못하는 이유 1) 2년간 그랬다. 내가 거의 매달린게 대부분이고 이별을 못 견디면 어떻게 해... 그게 힘들어서.. 한달만 버티면 될텐데 일주일 견디는게 어려웠다. 2) 지금 남자친구는 거의 다 퍼준다. (싸우거나 위의 상황처럼 나와 생각이 다르고 자기 생각이 강할 때 빼고) 3) 나 만나면서 많이 바꼈다.....(바뀐게 이정도이지만...? 그래도 많이 바뀐거 인정, 남자친구도 노력 많이 하고 있는거 인정) 4) 힘든 순간 빼고는 잘 맞긴 했다. 같이 있으면 행복하고 좋았다. 5) 내 주변 사람들이 남자친구를 다 알고 있다. 물론, 공적인 관계도 전부다... 6) 과연 내가 연애를 다시 할 수 있을까... 이 연애가 끝나면 연애 시도하는 것 조차 힘들 것 같은데... 헤어지지 못하는 이유 1번, 4번이 가장 크다..... 도움 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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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etwave
· 10년 전
남의 상황을 보니 이렇게 힘들고 헤어질 이유가 많은데 왜 만나실까 싶은데....글쓴이님 커플이 저랑 너무 비슷한데요..전 심지어 저한테 퍼주는것도 없고 관심사나 대화도 잘맞지 않는데 ㅠㅠ 왜 만나는걸까요...각설하고 헤어질 이유가 백가지 있어도 한가지 이유땜에 사귄다는 말도 있고 반대로 만나야할 이유가 백가지 있어도 단 한가지 이유땜에 헤어진단 말도 있구요... 둘다 겪어봤는데.... 참 어렵죠 ㅠㅠ 어쨌든 내가 이 사람과 있을때 행복한지 불행한지를 객관적으로 좀 따져볼 필요는 있을것 같아요. 전 심지어 표로 만들어서 이 사람의 장점과 문제점을 정리했는데 장점에 거의 쓸게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년을 더 만나고 있습니다. 이 모든 단점에도 불구하고 제가 너무 많이 좋아하니까 그래 어디 지칠때까지 가보자 쿨하게 내가 더 좋아하는거 인정하고 할수있는데까지 맞춰주고 가르치자. 했는데요 일년 지난 지금 드디어 지쳤네요~^^ 열흘째 연락 서로 없는데 너무 홀가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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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전
@violetwave 저 또한 지칩니다ㅜㅜ 아까는 너무 우울해서 울기까지 했어요... 요즘들어 저를 힘들게 하는 것들은 정리중인데 남자친구도 정리를 해야하나 싶더라구요. 저는 마카님과는 반대로 남자친구가 기가 쎄니 제가 더 좋아하는거 인정하고 할 수 있는데까지 이해하고 나를 죽이자 한게 2년... 이제는 남자친구 또한 저를 많이 생각해주는 듯 하지만 본인 성격 못 죽이네요... 그리고 등 돌리면 저를 쳐다도 안 볼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데 방금 떠오른게 이것조차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걍 생각없이 잘해주고 마음 버려야할 것 같아요.......... 정말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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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etwave
· 10년 전
으악 대댓글 다신걸 보니 정말 저랑 상황이 판박인데 다만 잘맞으시는 부분이 있다고 하니 저보다 더 오래걸리시겠군요 ㅠㅠ저도 정말 많이 울었는데요..... 일단 저는 어떻게 좀 식게 되었냐면 제가 한달간 유럽에 다녀왓어요. 평소에도 장거리라 자주 못***만 여행다니느라 아예 바쁘고 연락도 뜸하니 좀 생각할 겨를도 없더라구요. 그리고 주변에 저의 친구 커플 부부든 그냥 연애중이든 남자가 너무 자상하고 잘 챙겨주고...너무 행복해하는게 보여요. 서로가 없으면 죽어버릴것 같대요... 결혼한지 오래되면 그것도 없어진다곤 하지만 적어도 결혼전이나 신혼땐 그래야 되는게 아닌가 ㅠㅠ 상대적 박탈감이 들더라구요... 인생 한번 살고 죽는거고 결혼 다시 할것도 아닌데 맨날 울고 서운한 이 상황이 행복이라 말할수 있을까 짜증나고 답답해서 첨엔 싸움도 많이 했는데 항상 제가 지더군요. 그래서 싸워봤자 지고 심각한 얘기하려고 하면 그만하라고만하지 대화를 안하려고 차단막 치는거에 정나미 떨어졌어요^^ 특히 내가 전혀 연락없어도 죽었는지 다쳤는지 다른 괴한에게 당했는지 등등 아무 걱정 안해준 덕에 빨리 깨어난듯 합니다... 이거말고도 인간같지 않은 점 산더미같아서 논문길이 될까봐 못적겠는데 하여간 웃는 순간의 행복보다 울고 있는 빈도가 많거나 그게 너무 잦아서 괴로우시면 심각하게 꾹 참고 거리를 좀 둬보세요 ㅠ남일 같지가 않아서 자꾸 주저리썼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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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234
· 10년 전
4) 힘들때빼고는? 힘들때 힘이 되어 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별은 누구에게나 힘듭니다 당장 죽을거 같지만 더 좋은 인연이 있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