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요? 남녀가 이야기 할땐 참으로 어려운 상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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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intflavor
·8년 전
있잖아요? 남녀가 이야기 할땐 참으로 어려운 상황이 많은 것 같아요. 이남녀가 이성르로써의 남녀가 아니리요.. 같이 늙어가는 그저 인생 친구 그러니 그냥 삶을 바라보는 남녀간의 대화요.... 제가 언젠가 해외를 가서 보니 한 부부의 야기가 너무도 인상적이어서 한 여자인 친구에게 말을 했어요.. 한부부가 있는데.. 이 남편을 따라 내가 장을 보고 왔는데 부인이 남편에게 말하는걸 우연히 들었어. "당신은 내가 커피 좋아하는거 알면서 어쩜 그런것 한번도 안사오나요? " " 아들은 가끔 잘도 사오던데 좀 그런거 사다주면 안되요? " 그러고 몇일뒤 나는 또 이 남편되는 분하고 같이 장을 보러 갔는데 이남자분이 잠깐 사야 할게 있다고 하며 커피를 사들고 가서 아내에게 줬지 뭐야. 하면서 마지막 마무리로 말을 하려고 하는데.. 이 여자인 친구가 갑자기 말을 끊으며 엮시 같어~ 하면서 남자들은 모른다는 식으로 얘길 하더라고요... 순간... 전 같은 사람으로써 좀 무서움을 느꼈어요... 그 여자인 친구가 말을 안끊었다면 전 이말을 하려고 했어요... 그랬더니 이 부인이 너무도 기뻐하면서 남편을 안아주고 서로 뽀뽀를 하더라... 느끼셨을진 모르겠어요... 이게 남자와 여자의 입장차 같습니다.. 전 남자고.. 여태 몇번을 사귀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제가 몰라줄때 여성으로부터 엎드려 절받기라며 해 줬어도 비꼼을 당하고.. 무시를 당했어요.. 상처였죠.. 그래서 전 해외에서 그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거에요.... 아주머니가 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사올줄도 모른다고 말은 했어도... 그후에 남편이 그걸 기억하고 사오자... 아주머니는 환한 미소로 정말로 사왔네? 고마워 하면서 안고 서로 뽀뽀를 했던게... 그렇게 저에긴 달라보였어요... 그런데 그 여자인 친구는 제말을 끊고 얘기 한걸로 추측 컨데... 남자는 말 안하면 모른다.. 남자는 다 똑같어 하면서 말 안해도 알아서 해주길 바라던 그런 옛 여자 친구들과 같은 늬앙스로 말 하는 듯 했습니다..... 네 물론 제가 오해 했을 순 있는데요.. 제말을 끝까지 않듣고 그래서 남편이 사다주었어 까지만 듣고 말을 끊은걸 봐선.. 여자인 친구는 여자입장안에서 전 저의 입장 안에서 같은 스토리를 다르게 생각 하고 있는 걱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같은 상황 같은 말을 듣고 보고도 사람은 자기 입장안에서 보여지는 것만 편집 해 보나 봅니다.. 이래서 사람은 마음 맞는 사람을 찾게 되고 마음 둘곳이 그리 많은것 같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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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btea
· 8년 전
그 여성분들은 님이 좋아하고 원하는것을 알아봐주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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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flavor (글쓴이)
· 8년 전
@herbtea 아뇨.. 그게 제가 더 화가 나는 부분이었어요... 엎드려 절받기리고 저를 나모라는 그 여성들은.. 정작 제가 바라는 부분을 몰라줬습니다... 그래서 상처가 됬던 거에요... 나에대해 모르는 여성이 정작 내가 자신을 모른다고 자기가 원하는걸 말해서 제가 그후에 알아서 해줬어도... 그저... 엎드려 절받기란 말과 함께... 저에게 모욕감을 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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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btea
· 8년 전
진짜 못됐다... 자기는 스쳐지나가는 말이라도 전부 다 기억해서 이거 저거 다 챙겨주는데 돌아오는게 없어서 억울하다, 섭섭하다 그러면 이해가 되는데 양심이 없네요. 어떻게 하나같이 그런 분들만 만나셨어요;; 비꼴때 한마디 하시지 그랬어요. 그러는 너는 날 위해 뭘 해줬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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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flavor (글쓴이)
· 8년 전
@herbtea 그래도 제가 좋아서 사귀는 사람인데 하고 전 상대 상처 받게 하고 싶지 않단 생각만 했나봐요.. 좋게 좋게 얘기 해보려 해도 그런 감정으로 저를 바라보는 그 여성들은 자신의 감정만으로 제 말을 무시 했죠... 그래서 더욱 이성을 못 대하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사귀어도 또 그런말이나 비슷한 늬앙스만 느껴도 정신이 하얘지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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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hope
· 8년 전
에공,,, 마음이 많이 힘드실만 하네요,,,ㅡㅜ 하필 주변에 그런 여성분들만이,,,ㅜㅜ 그 분들은 사랑하는 것을 잘 못 배웠나봐요,,,ㅜ 무튼 힘내시구요. 분명 나중엔, mintflavor님을 이해할 줄 아는 여성분을 꼭 만나실거예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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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flavor (글쓴이)
· 8년 전
@youthope 감사합니다. 사실 아는 여자인 친구에게 무슨 일이 있을 땐 하소연 해도 돌아오는 말이라곤 여성을 두둔하는 말 뿐이었거든요.. 화병이 나는게 아닌가 걱정 될 정도 였어요..ㅠㅠ 그런데 그런 여자인 친구들과 다르게 말 해 주시는 분들을 보니... 마음이 편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