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저는 28살 내년에 출산을 앞두고 있는 예비맘이에요.
지금 신랑을 만나기 전, 3년 사내연애를 했었어요.
띠동갑이었는데 제가 더 많이 사랑했었어요.
그 사람 하고 사귀는 내내 상처를 너무 받았어요.
"임신하면 관계를 못 맺어서 어떤 사람은 마사지 가라 돈준다 나가서 하고온다"
"회사 사람들하고 노래방 가는게 뭐가 어떠냐,
내가 연락을 못해도 니가 이해해라"
"너 해외여행 갈꺼면 나랑 헤어지자"
그 외에 기타등등....
남자 쪽에서는 헤어지고 나서도 회사 사람들한테는 아직 사귀는 사이라고 거짓말하고 다녀서 제가 욕을 먹은 일이 많아요.
제가 바람펴서 헤어졌다는둥..
나이 많은데 너가 팅겨서 그렇다는둥. . .
수백명이 등 돌리는 데..
상처도받고
억울하더라고요..
그렇게 힘든시기 중 지금 남편을 만났어요.
5시간 걸리는 장거리였지만 보고싶다는 일념하나로
쉬는 날 마다 저를 보러와줬던 남편에게 고마워서
결혼을 했어요.
지금 남편이 싫은 건 아니에요.
단지 제가 전에 받았던 상처 때문에 사람을 신뢰를
잘 못하게 됐나봐요.
남편하고 싸울 때면 전에 사겼던 사람 때문인지..
"남자는 다 똑같나봐, 이혼하고싶다"
라고 자꾸 도망쳐버려요..
네.. 사람 믿는게 너무 힘든가봐요...
남편이 절 사랑해서 힘들게 돈벌고,
회식자리에도 데려가고 싶어하고 사람들한테 소개하고 싶어하고 노력많이 하는데
제가 이대로면 안될 것 같아서 변하고 싶어요.
조언 좀 해주세요...
어떻게 해야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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