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가 이런 고민 털어놔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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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anbyeol02
·8년 전
여기다가 이런 고민 털어놔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고민좀 들어주세요.. 이런 집안은 없을겁니다 안녕하세요 고 2 남자입니다 저의 고민은 가정사 때문입니다 흔한 가정사중 가난 폭력 빚 등등 다 있습니다 저는 3남매중 막내이고요 4살위 형 11살위 누나 이렇게 있습니다 일단 가장 큰 고민은 형 때문입니다 뭐 형도 아닙니다 나가 죽어야됩니다 일단 저희 아버지 어머니는 착하시고 소심한 면이 있습니다 저와 누나는 활발하고 형은 소심합니다 근데 문제는 형이 어머니에게 욕을하고 폭력을하려합니다 저희집은 어렸을때부터 좀 가난해요 남들처럼 평균적으로 생활할정도도 아니고요 집도 작습니다 저희집에 컴퓨터가 있어요 느립니다 근데 컴퓨터가 안된다고 욕을하고 컴퓨터을 때립니다 엄마에게도 욕을합니다 형이 컴퓨터로 하는것은 만화,애니 를 보고 게임을해요 나이는 23이구요 친구도 10명안되는거같고 밖에 나가지를않아요 외출을 안합니다 자기관리도 안해요 머리도 자르라하기전까지 안자르고 씻지도않고 집에서 밥만차려주는거먹고 컴퓨터 일상이 이래요 일어나서 컴퓨터만합니다 아침 9시에 일어났다고치면 아침 9시부터 새벽 2~3시까지 컴퓨터만해요 저희집이 잘사는것도 아닌데 전기세도 기본 20만원 나오고요 저희형이 직업이있거나 일을 하냐고요 ? 아니요 일도안해요 아니죠 할줄아는게 없어요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 없어요 담배도핍니다 형이 생활하는데에 쓰는 문상 담배 엄마가 다 사줍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저희 어머니가 이상한게 아닙니다 착하시고 소심한 분이셔요 어머니가 이상한거면 이런 글 쓰지 않았습니다 오해하지말아주세요) 버는돈 1원도 없어요 엄마도 일을 하는게 아니라 아버지만 직장다니십니다 공장이요 이렇게 버는돈 없이 집에만 박혀서 컴퓨터만합니다 이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이제 엄마한태 욕을합니다 예를들어 컴퓨터가 느려서 컴퓨터를 치면 엄마가 하지말라고 하시면 형이 '뭐 씨*년아 닥치고있어' 다 이런식입니다 반말 욕설 다합니다 이 글 읽는분들중에 저는 왜 보고만있냐 이러시는분들 있으실겁니다 많이싸웁니다 저랑 치고박고도 싸우고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심해져가는거같아요 그래서 제가 하지말라 말리면서 욕하면서 그러면 엄마한태 피해가 갈거같아서 잘 안싸웁니다 저희 부모님 엄마 아빠 정말 착하십니다.. 피해가기도 싫고 형만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다시태어나도 금수저로태어나거나 가난한생활에 현재 저희 엄마 아빠 고르라하면 전 엄마 아빠 고를겁니다 정말 착하십니다 그래서 현재는 보고만 있는거구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정신병원에도 넣어보고싶어요 하지만 그게 쉬운일은 아니잖아요 집도 가난하고 ( 저는 가난한거에대해 불만같은건 없습니다 ) 어머니는 몸이 약하셔서 일은 잘 못하십니다 형은 ***놈에 게임 애니중독자(애니에대해 욕하는거 아닙니다 오해하지마세요) 23에 집에만있고 잘 안씻고 자기관리 할줄모르고 외출도 안하고 친구도 없고 집은 빚있고..하.. 돌아버릴거같네요.. 이 글 읽으시는분들은 모를겁니다.. 자신에 형이 ***이고 어머니가 욕먹는걸 보고만있는 기분 모를겁니다.. 지옥이에요 저 진짜 많이웁니다 솔직히 남자인데도 이 문제때문에 많이 울어요 일주일에 한번은 웁니다 몰래요 .. 저도 자살하고싶습니다.. 하지만 자살도 힘들잖아요 솔직히 무섭습니다 게다가 자살하면 형데리고 엄마 아빠 어떻해 지내요.. 정말 이 얘기 제일 친한 친구한태도 못하겠습니다 도움되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여기에 글 써봅니다.. 여기에 쓰는거 한심한거 저도 잘 알지만 어떻해 해야될지 상담좀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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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tienne
· 8년 전
글쓴이 참 많이힘들어보이네요. 어느 가정사든 안좋은것은 누구나 한가지쯤은 다 갖고살아요 돈이없다고 불행하다고생각하면안되요. 제일문제는 형의행동인데 심각한거같네요 게임***쳐 부모님한테욕하고 23살이면 나가서일을하거나 뭘하려고노력을 해야할텐데 그런것도없고 .... 그럴때일수록 글쓴이가 더 정신 바짝차려야되요 힘들더라도 자살은 더욱더 생각하지말구요!! 항상 힘내요 마인드카페들어와서 속마음 다 풀고해요 여기에 힘든사람도많고 글쓴이랑 비슷한사정가진 분들도 분명히 있을테니까 서로서로 힘내라고 응원도해주고 부모님한테잘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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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byeol02 (글쓴이)
· 8년 전
@tatienne 감사합니다진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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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tienne
· 8년 전
힘내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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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s
· 8년 전
저는 마카님보다 나이가 많아요 많이 힘들지요? 형은 분명 잘못된 행동을 하고있어요 풍족하기보단 조금은 부족한 집안 환경에서 마카님은 가족을 생각하는(미워하는 형까지도) 강한사람이고 마카님의 형은 자신의 힘듬으로 다른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사는 나약한 사람입니다 남이면 안보고 살면 그만이지만 그렇게 안되니깐 답답한게 가족이지요 저도 과거에 가족이라서 답답함을 안고 사는 경우가 있어봐서 조금은 이해를 할것 같아요 그런데 형 입장에서 써볼까해요 왜냐면 제가보기에 마카님은 형과의 단절보단 이해를 통한 개선을 원하는것 같아서요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23살이면 적은 나이가 아니에요 하지만 사회에 적응하기에 완벽한 모습을 보일만한 시기도 아니지요 많은 젊은이들이 두려움 속에도 부딪히고 있지만 만만한 사회가 아니기에 끝까지 싸우는 사람도 있지만 잘못된줄 알면서도 자기만의 동굴로 들어가는 사람도 있어요 세계에 갇혀있는거지요 거기서 안정감을 느끼니깐 본인은 현실에서 욕구 충족이 안되니깐 자꾸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아무 간섭을 받고 싶어하지 않을거에요 하지만 백수로 살아도 돈은 나가요 게다가 담배값도 필요하니 만만한 부모님에게 "다른 부모들은 자식 원하는걸 다해주는데 나는 뭐 하나 잘난것 없이 가난하게 태어나서 희망이 없으니 정신건강이라도 좋게 겜이나 애니나 실컷보고 죽을랜다"라고 일종의 삥을 뜯는거죠 누가 봐도 형은 쓰레기 짓을 하고 있는겁니다 하지만 형의 잘못된 행동의 근본을 봐야해요 아마 무너진 자존감이 아닐까 싶어요 그게 고쳐지지 않으면 평생 다른사람 고생***고 하물며 본인도 지금 행복하지 않을거라고 장담합니다 마카님이 아무리 싸워도 안된다면 마음 강하게 먹고 마카님이 정말 형에게 하고싶은 말과 평소 가족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마음 그런것들은 하나하나 기억하고 준비됐다 싶을때 언성을 높이지 말고 상대방이 어떤 반응을 보이던 하고 싶은 말을 정확하게 전달해 보세요 중요한 포인트는 형의 자존심을 뭉개지 않는 선에서요 마지막에 꼭 이얘기를 전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내가 만약 없어지면 누가 가족을 돌*** 나는 항상 이게 내 머릿속에서 없어지지 않았어" 정말 이렇게 해서 갑자기 좋아지진 않겠지만 형이 조금의 감정의 요동도 생기지 않아보인다면 걍 빨리 독립해서 마카님이라도 씩씩하게 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