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지금 거의 초딩인사람입니다. 고작 초딩이 까짓거 뭐가 우울하고 힘드냐고 해도 초딩도 나름,많이 힘들어요.앞에서 웃는척 신난척 다 해도 뒤에서면 울고 매일 커터를 찾는 애가 됩니다. 학교가 끝나면 친구와 수다를 떨고, 집에 도착하면 공부를하고,그리고 학원을 갔다가 해가 다 지곤 늦게 집에 들어와 씻고 다시 공부를합니다. 공부를 마친 밤에는 늦게서야 배를 채우고 잠을 잡니다. 근데 친구들과 노는 시간 덕분에 행복하다고 느낌니다. 근데 내가 안 우울한데 우울하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서 요즘엔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도 행복한지 모르겠습니다."너무 일찍 철이 들어버린 애"이 한마디에 눈이 촉촉해 집니다. 그러다 점점 물이 차고, 그 물이 차다 못해 흘러내립니다. 행복하다 생각해야하는데,행복해야하는데,근데.. 이젠 그냥 제가 잘못한것같습니다.그냥 무슨 말을 하던 제 잘못입니다.그래서 제가 행복하면 안됩니다.이젠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학원을 많이 다녀서 숨도 못쉴정도로 공부만해서, 부모님을 만족시켜드리고 가고 싶습니다.이젠 맞춥법도 모르겠고 눈가는 점점 촉촉해집니다.울어도 닦아줄 사람이 없어 참아봅니다.아니 닦아줄까봐 참아봅니다.. 너무 과하게 예민한가싶습니다.근데도 아직 스마트폰을 보는 제가 한심합니다.이런 제 상황을 아무도 모르는데 그게 너무 서운하고 슬프고 아프고 힘들어요.
원래 정신과에선 상담같은 거 안 해주나요? 그냥 어떤 질병이 있는 지만 알려주고 증상이나 약에 대해서 알려주고 끝이었던 것 같은데 두 달에 한 번씩(원래는 한 달에 한 번인데 너무 자주인 것 같아서 두 달로 연기함) 병원에 가요. 지금은 약 복용하란 얘기랑 그간 잘 지내셨냐는 얘기만 하고 거의 대화가 1분 이내로 끝나요. 그래서 저는 매번 갈 때마다 뭔가가 너무 아쉬워요. 물론 병이 낫고 있는 과정이니 할 말이 없으신 거겠지만.... 정신과 가보신 다른 분들, 원래 정신과가 이런가요? 다른 분들도 저랬나요???????
거의 9개월만에 정신과에 다시왔다... 힘들어서 마음이 너무 힘겹고 괴로워서 오랜만에 갔다 진료는 예전과 같은 원장님이었다 매년 그랬듯이 연말이 될 수록 너무 정신이 극한 이상으로 힘겨워져서... 내가 힘든 점을 다 얘기했다 얘기하기어렵거나 힘든 점이나 모르겠는건 공책에 다 적어서 갔는데 너무 많이 써가서 넘 부담스러우셨을까.. 넘많이 써서 제대로 전달된게 맞을까 그리고 마음 힘겨운 점들에 말하지못한 것도 있어서 아쉽기도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셨지만 괜히 얘기했나 싶은것도 있고 마음이 찝찝해 ...
안녕하세요 22살 타지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일을 20살때 타지에서 일을 시작했는데 일을 시작한 이후로 번아웃이 왔어서 힘든 상태에서 마음에 상처까지 받았었어요 너무 힘들고 지쳐서 죽고싶다는 생각과 자해까지 하기도 했었고 심지어 신체적으로 가슴답답함이랑 숨쉬는게 힘들었던 증상도 나타났었어요 근데 이런 증상이 왔을때나 아님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때 제가 편하게 도움요청할 사람이 없어서 이렇게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남친이랑 부모님도 계시지만 지금 남친도 힘들어하고 있는 상태고 부모님은 아프셔서 제가 제대로 속마음을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용기란 무서워하지않는게 아니라 무서워도 돌파를 시도하고 도전을 행동으로 이끌어내는 마음이고 무서움을 결국 돌파할 방법을 찾아내는 생각이고 의지다
자해하고 싶어!
사람 싫어 사람 많은 곳 싫어 모르는 사람 많은 곳 싫어 낯선 사람 많은 곳 너무 싫어 친한 사람이면 좀 나아도.. 잘 모르고 안친하거나 낯선 사람 싫어... 많은 사람들에게 쏟아 부울만큼 에너지가 많지 않다구 ㅠ 그럴 만큼 다정다감하거나 자신만만하지 않다구...
무기력이 좋아졌다 나빠졌다 합니다 스트레스받을때에는 하루종일 자는 때가 많아지고.. 막상 자고 일어나면 사실 해결되는건 없어 다시 무기력해질 때가 많습니다… 다들 어떤 방법을 추천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마카를 처음 들어온게 몇년 전인데.. 나는 여전히 똑같은 것 같다. 변하고 싶다고 입바른 소리만 한거지 뭐.. 불면증이라고 핑계를 댄 스마트폰 중독인 나 우울증이라면서 폭식하는 나 ADHD라고 하면서 실수들을 합리화하는 나 사회불안장애이면서 또 외로움은 타는 모순적인 나 또 이렇게 스스로를 맨날 깎아 내리는 나 아빠가 아침에 차로 학교 데려다주신다고 했는데 괜찮다고 말하고 학교를 가지 않았다. 엄마 출근시간까지 집 지하창고에 앉아있다가 엄마가 나간 후에 집으로 올라와서 그냥 자버렸다. 분명 약 6시간은 잘 수 있었는데 핸드폰을 보느라 2시간 정도 잤다. 스스로 다음날 피곤해하고 힘들어할 걸 알았는데도 폰을 놓지 못했다. 한심하게 나랑 동갑, 그리고 나보다 어린 아이돌 영상을 보면서.그러곤 학교에 가기 싫어서 안갔다. 자고 일어났는데 어이없는게 배고프다. 잠만 자고 밥만 먹는 식충같다. 장학금 한번도 받은 적 없고 내리 부모님 돈으로 학교 다닌 주제에 부모님께 미안하지도 않니? 엄마 카톡에 학교 도착했다, 이제 집 왔다 뻔뻔하게 거짓말 하고 참 간땡이가 부어서 밖으로 튀어 나왔구나. 내년에 스물다섯이야. 정신차려야지. 언제까지 부모님한테 얹혀살래. 할일들을 미루고 미루다보니까 이번주에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할 일이 많다. 내일 발표인데 피피티 아직 다 안만들었고, 발표대본도 짜야하고. 목요일에도 실습 최종평가날이라 최종평가 발표도 준비해야하는데 하나도 안했다. 미 치겠네. 이거 쓸 시간에 과제 해야하는데 마카를 들어와버렸네. 사실 핑계지. 하기 싫어서 또 밍기적대는거면서.. 진짜 머리부터 발끝까지 마음에 하나도 드는 게 없다. 그러면 고치면 되는데 바뀌면 되는데 왜 그러질 못해. 아니 왜 그러질 않아..? 응? 어차피 죽지도 못하면서 죽고싶단 소리를 왜 달고 살아? 현실도피 그만 하고 제발 정신 좀 차리자.. 제발..
정신의학과에도 다니고 있습니다. 제 상황은 한달 정도 중소 회사에 인턴으로 일했다가 그만뒀습니다. 한달 동안 실력이 녹슬어졌습니다. 영상 일을 전혀 안 주셨거든요. (영상 제작 일입니다.) 조금 더 실력을 쌓고 들어가려고 포트폴리오를 쌓아서 2026년에 입사하려고 합니다. 12월에 해외 여행 계획도 있으니 잘 됐다고 생각하나 요새 굉장히 우울한 기분이 듭니다. 제 어릴 적은 강박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친척들의 성과중심적인 발언과 비교질에 저는 좋은 대학교에 가서 부모님의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마음대로 안되서 정신병이 도졌습니다. 그런데 요새 그때랑 비슷한 기분이 듭니다. 약을 먹고 있는데도 말이죠. 대단한 사람이 되고 싶은것 같습니다. 어쩌면 지금 제 모습이 마음에 안 드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 미래가 두려운 느낌이 듭니다. 대학교에는 영상과, 영상학원도 나왔는데 무언갈 이뤄내야한다는 강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양날의 검이 너무 부담스러워 울기도 했습니다. 대단한 사람이 굳이 될 필요 없다는 것도 알고, 유명한 사람들이 나는 대단해져야지! 하고 열심히 해 이름을 날리지 않았다는 거 압니다. 그런데도 저는 우울합니다. 이 우울을 없애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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