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통제하고 비난하고 의심하는 홀어머니가 있습니다. 23살때 경제적, 거리적으로 독립을 했습니다. 남들은 막상 떨어지면 엄마가 그립고 외롭다는데 개뿔 너무 행복하더군요. 두세달에 한번씩 만나면 일거수 일투족을 다 캐묻고 답하면 일관성 없게 비난합니다. 그러다 최근 6년 만난 여자친구가 있어 결혼을 약속하고 직장이 있는지역에 집을 장만하고 내년 중으로 결혼을 생각하고있다고 하니 본인이 집을 계약할때 따라가야 한다는둥 아직 너무 빠르다며 4년 뒤에 결혼하라고 시기를 정하는 등 강압적이고 독선적으로 이야기 하길래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내 인생 내가 엄마 인형도 아니고 자꾸 간섭하지 말라고... 그러더니 사람을 무슨 도둑놈 쳐다보드시 보면서 이미 저질렀냐... 이러더라고요 그 순간 정말 주체할수없이 화가나 그 자리를 피하고 다음날 장문의 카톡을 보냈습니다. 내용은 대충 "30대 중반까지 참았으면 많이 참았다 더 이상 정신병 걸릴거 같다고 나도 엄마랑 잘 지내고 싶다고 엄마 잘못 인정하고 바뀌셔야 한다고..." 그러더니 답변으로 "자기가 뭘그리 잘못 했냐고 니가 너무 예민하다며 그만 투정부리라며, 어디서 화나는 일 있는데 본인한테 푸는거냐고" 되려 꾸짖네요 그 알량한 자존심이 자식과의 관계보다 중요한가 봅니다. 이런 엄마가 있는데 여자친구와 가족한테 피해주지 않을까 결혼도 망설여지는 상황입니다. 사실 이제 엄마는 변하지 않을거라고 확신합니다.
12살에 만나 22살이 된 지금까지 친동생처럼, 베프처럼 늘 제 곁에 있어줬던 아이입니다. 이 아이가 없는 나의 삶은 상상해본적이 없었는데 지금 많이 아픕니다. 내과적인 질환이라 이렇다할 원인을 확실히 하지못해 이 치료법을 써보고 안되면 다른 치료법을 써보고..여러 원인들을 하나씩 지워나가는 중입니다. 우렁찬 울음소리로 저를 부르고 집안을 돌***니고 놀아달라고 와서 애교부르고 이런 과거의 모습들이 떠올라 마음이 더욱 아픕니다..내가 힘을 내야 이 아이에게도 힘이 갈텐데 밝은척 해보려고 애써봐도 하루하루 불안하고 잠은 오지않고 마음이 많이 힘듭니다 이제 시도해볼 치료법들이 거의 남아있지 않습니다 부디 이번엔 이 아이에게 행운이 제발 딱 한번만 와주길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18!!!살 여자애입니다 그냥 제 성격이 이런건지모르겟는데 가족들이건든거 절때 안건드리고 제꺼 따로있을정도로 깔끔합니다, 특히 제일 집착하는게 화장실인데 부모님(엄마,여동생)이 변기물 내리기전 뚜껑닫았는지 수시로문열어서 보고 손씻었는지도 수시로봅니다, 사건? 큰일은 어제시작됬는데 밤10시는 저희는 무조건자는시간이여서 자기전 동생은 화장실꼭 가요 근데 이번은 물내리기전에 변기뚜껑 닫지않고 물내려서 동생머리채잡고 문..에다 박았던....엄마도 화내고.. 근데 제가 이러는데 정리정돈은 많이 못해요 저만 이렇게 유세떠는건가요?
올해 18살 된 여학생인데 궁금한 게 있어요. 얼마 전에 친구네 집에 놀러갔는데 친구 집 앞에 택배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저거 내가 들까?" 물어봤는데 자기 거가 아니니 안 가지고 들어가도 된다고 하는 거예요. 택배는 한 세개 있었는데 냉동식품이 들어있는 스티로폼도 있었어요. 거기서부터 엥 이게 맞나 싶었는데 들어가자마자 친구 엄마가 "엄마 있다."라고만 말씀하시고 방에서 나와***도 않으시는 거예요. 보통 친구네 집에 가면 엄마가 나와서 인사는 하시잖아요. 심지어 친구 엄마와 밖에서 마주치면 인사도 할 정도로 얼굴도 아는 사이예요. 근데 친구가 엄마 있다라는 말을 듣더니 저 보고 방에 들어가라는 거예요. 저희가 같이 저녁 먹으려고 먹을 걸 포장해 간 상태였는데 제가 "밥 방에서 먹어?" 물어보니 엄마가 있으니 방에서 나오지 말라는 거예요. 그래서 좁은 방에서 밥을 먹었어요. 제가 먹기 전에 "엄마 좀 갖다드릴까?" 물어보니 자기 돈으로 산 거니 안 줘도 된대요. 또 밥 먹고 아이스크림을 배달 시켰는데 먹고 남은 걸 냉동실에 가져다 놓길래 이거 네 돈으로 산 거면 너만 먹는 거냐고 물어보니 그렇다네요. 가족들은 절대 안 준대요. 어쨌거나 방에서 패드로 영화 좀 보다가 제가 집에 갔는데 친구 엄마는 제가 가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한번을 안 나와보시고 잘가라는 말씀 없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제가 나가려고 문을 여니까 문 앞에 치킨이 와있는 거예요. 제가 그래서 친구한테 "치킨 왔는데 갖다 줄까?" 물어보니 엄마가 시킨 거니까 됐다며 가라고 했어요. 그 집에 있는 3시간 동안 너무 숨막히고 눈치 보여서 다시는 놀러 가고 싶지 않아요. 솔직히 이 집이 이해가 안돼요. 보통 딸 친구가 집에 오면 인사도 해주시고 예의상 뭐 시켜줄까 물어보거나 하시지 않나요? 이게 쉐어하우스랑 다를 게 뭐죠? 저희집은 니 거 내 거 절대 안 따지고 편하게 사는 집이라 제가 이상하게 생각하는 걸까요? 이렇게 생활하는 집들 또 있나요?
평소에 종교가 기독교라 혼전임신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있는데 꿈에서 저와 다른 여러 사람들이 혼전임신을 했었어요 저는 혼전임신한 남자친구와 너무 사랑해 결혼을 원했지만 저의 혼전임신을 알고 부모님과 남동생이 결혼을 반대하고 가족들과 어떤 알지못하는 남성과 성별이 확실이 기억이 안나는 무리가 (아마 혼성의 여러명) 저와 다른 임신한 사람들이 낙태받기를 원해 남성과 무리가 우리를 병원에 데려갔어요 병원분위기는 음산하거나 두렵지는 않았는데 강제로 낙태해야하는것같아 싫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제가 낙태받기를 원하던 남성과 무리가 생각이 아름답게 선하게 바뀌어 낙태를 받지 말라고 하고 병원에서 낙태받지 않고 잘 나간거에요. 기뻤지만 사람들이 내가 낙태받기를 원한다는게 너무 슬펐어요 애통했어요 이상 제 꿈이고 해석부탁드려요ㅜ
비난하고 남탓해야 난 아무것도 안하고 남의 노동력으로 먹고 살수가 있네요 단 조건은 능력이 있어야하는거고 그것중에 제일 최고는 내가 부모였을때구요 부모가 사랑을 쥐고 있고 가장큰 권력이자 능력이고 사랑에 목말라하는 애를 가지고 휘두르니까 재미도 있겠네요 사람하나 ㅂㅅ만드는데 최고네요 자식하나 빨아먹고 사는게 최고네요 노예하나 만들어서 살고싶다 착한딸 착한아들만들어서 용돈이나 받아먹고살고싶다
저는 새아빠랑 엄마랑 살고있어요 근데 아빠가 너무 무서워요.. 저랑 제대로 상의 되지 않은 규칙을 마음대로 정해서 8시에 안씻으면 경고, 9시 30까지 안자면 경고 이런걸 만들어서 경고가 3번이 되면 핸드폰을 압수한데요 근데 제가 이걸 1년정도 하면서 아빠랑 너무 많이 싸우고 맞고 상처받아서 자해를 한적이 있거든요 그걸 인스타 스토리에 올렸는데 아빠가 그걸 보고 관심받는 방법이냐면서 그래서 얘기 하다가 아빠는 핸드폰 압수를 안하고 화내지 않고 저는 짜증내지 않기로 약속했는데 아빠가 계속 규칙을 어겨요 어제는 쳐때린다면서 핸드폰 플랫폼을 끊는다는 등 제가 무서워할만한 말들만 내뱄고 제가 말하려하면 제 얘기는 필요없다면서 아빠얘기만 하고 가버려요 친아빠가 너무 보고싶고 지금 아빠랑 같이 살고싶지 않아요 너무 힘들어요
저희 어머니는 책임감이 강하고 매사에 잘 하*** 하는 분입니다. 그런만큼 통제적이셨고 화가 많으셨어요. 그런 성격이 가족들을 힘들게 했지만 다 가족을 위한 엄마의 마음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에 이해하며 평범하게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아주 어릴 때의 기억이 떠올랐어요. 아마 동생은 두돌 저는 대여섯살로 추정해요. 엄마가 저와 동생을 화장실에 두고 거실에서 우셨어요. 변기 위에 있던 동생이 떨어져서 코피가 났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나가서 ‘엄마 애기 피나..’라는 말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엄마가 울다가 동생을 다시 데리고 나가셨구요. 여기까지 아주 어렴풋한 기억이 최근 몇년 간 문득문득 떠올라서 괴로워요. 그 때의 제 동생, 아기가 괜찮았는지 너무 걱정돼요. 저는 아기가 변기에서 떨어질 때도 피가 날 때도 무섭거나 놀라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아마 당황스러웠거나 그런 감정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서겠죠?.. 그때의 엄마도 산후우울증 뭐 그런 거 때문에 힘들어서 그랬겠죠.. 엄마도 어렸으니까요 그땐. 왜 이 어렴풋한 기억이 저는 괴로울까요
빌런 하나가 사라지면 다른 빌런이 생긴다란 말이 있죠. 취준생활 중인 저에게 그 빌런이 가족이 됐습니다. 취준생활 전까진 별로 느끼지 못 했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전부터 객관적으로 가족에게 어떻게 보여왔는지, 어떻게 생각되어 왔는지. 말로는 공평하다며 키워왔지만 사실 누굴 더 예뻐해왔는지 깨닫게 되더라구요. 성향 차이가 있구나 느꼈네요. 그래서 내 성격이 그렇게 형성돼 왔는지도 모르겠구나 싶었습니다.(근데 필사적으로 상황을 자기 쪽으로 만드는 사람도 있구요. 전 그 정도 의지는 없네요.) 앞으로도 가족 행사로 일 년에 몇 번 씩은 만날텐데 이런 비교대상들과 겸상하는 것 조차 부담이고 그렇습니다. 물질로 대했으니 저도 물질로만 대하면 되겠죠. 근데 본인들은 제가 이런 생각 하는지도 모를겁니다. 그래서 참. 같이 있어도 소외감 들고 외롭고 그렇네요. 제게 좋게 대해도 의도가 있는 것 같고 직장생활하는 것 같고.(이 나이땐 다 그런 걸까요?) 지금 취업도 바로 하지 못하는 상태인데, 제가 상황 때문에 더 그런 걸까요? 그래도 제가 느낀 감정이 없는 일이 되진 않겠지요. 취업을 하고 독립하면 괜찮아질까요. 그냥 요즘 느낀 생각들 주저리주저리 써봅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중3인 여학생입니자 저는 서울이랑 꽤 멀지도 짧지도 않은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멀다에 가까운 편)저의 부모님은 저의 걱정이 이만 저만도 아닌터라 친구집 포함 모든 외박이 금지 되어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먼 곳에 혼자서 가고 싶다 말한다면 그것 또한 안된다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서울에서 하는 축제가 매우 가고 싶은 편입니다 전에 어머니와 같이 간 뒤 집으로 돌아올 때 지하철을 잘 못 타 딴 곳으로 갈뻔 했던 적이 있었던 터라 이번에도 저 혼자선 아에 못 가게 하실게 뻔했습니다 아이디어로 인터넷 친구와 대화한 뒤 부모님께 실제 친구라 속인 뒤 축제에 갈까 생각도 했습니다 저는 가고 싶지만 부모님은 제가 먼 곳 가는 것을 걱정을 많이 하시는거 같아 너무 답답합니다 몰래 인터넷 친구와 얘기한 뒤 부모님께 실제 친구라 속인 뒤 가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