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 부터 나는 엄마 그리고 나이차이가 많이 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학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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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어려서 부터 나는 엄마 그리고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언니 둘 이렇게 넷이 살아왔다. 엄마는 우리를 책임져야 했기에 취미 생활 하나 없이 늘 일만 하셨고 쉬는 날이면 피곤해서 나와 놀아줄 수도 없었다. 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나서부터는 언니들 대학 등록금 때문에 엄마는 야간 일까지 하게 되었고 그 후로 나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천둥 치는 날에도 나는 울면서 혼자 집에 와야했고 밤늦게 까지 엄마를 기다리면서 혼자 자야했고 홀로 식사하게 되는 날이 많아 끼니도 거르기도 했다. 9살이었던 나는 엄마에게 너무나 사랑받고 싶었는데.... 엄마는 너무 피곤해서 나에게 사랑을 줄 수 없었다. 엄마가 나에게 사랑을 줄 수 없다는 걸 알게된 중학생 때 나는 엄마가 아니면 다른 사람들에게라도 사랑 받고 위로 받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관심을 끌기위해 여러 행동을 했던것 같다. 친구들에게 미움을 사게 되었었다. 내가 원했던건 이런게 아니었는데... 대부분 나를 피해다녔다. 너무 속상했다. 고등학교를 오게 되면서 초등학교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다. 덕분에 전보다 활기를 띠게 되었지만 나는 아직 아무것도 친구들에게 털어놓지 않았다. 아빠와 떨어져 산다는 것, 나의 어릴적 아픔들 중 아무것도... 친구들이 나를 정말 좋아하는지 나는 모르고 내가 이런 이야길 하게 된다면 나와 거리를 두는게 아닐까 싶어서... 나는 아무에게도 내 마음을 이야기 하지 못했다. 늘 웃는 모습만 보여줘야 할것같아서... 불가피한 일로 몇일 전부터 아빠가 집에 들어왔다. 엄마랑 아빠가 크게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너무 불안했다. 어릴적에 칼을 들고 싸우던 엄마 아빠 모습이 생각나서.... 학업스트레스 때문인지 요즘 자주 멍해진다. 수능을 앞둔 이런 중요한 시기에 멍하니 있는 내가 너무 혐오스러웠다. 한편으로는 불쌍하기도 했다. 내가 왜 이렇게 됐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생각해보니 다 아빠 때문인것만 같았다. 엄마에게 잘해주었더라면 엄마도 이렇게 몸고생 마음고생 안했을 것이고 나를 더 사랑해 주었을 텐데... 그러면 나는 이렇게 슬프지 않았어도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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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0
· 8년 전
친한동생이라생각하고 반말로쓸게.. 기분나빠하지않고들어줘! 내가 감히무슨 말을해줘야할지.. 그 상처가 얼마나 클지 가늠도안되지만 . 힘들면 조금쉬어가면서 .그렇지만 최선을다해서 살길바랄게. 그치만말처럼 쉽진않지. 근데 지나가는 사람들모두 하나하나 아픔이 있어. 자세히***않으면 모르는 그런. 혼자라고생각하지말고. 사람들이 내이야기를 안좋게만 받아들일거라 생각하지않았으면좋겠어. 너가생각하는것보다 좋은사람들이많단다. 살아가면서 너에게 욕을 하는사람들에겐 그냥 웃어넘기고 . 너를진심으로 아끼고 충고를해주는 사람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사랑받고살았으면좋겠어. 그러려면 너부터 그렇게 행동하면 주변이바뀔거야 반드시. 그냥쓰다보니 앞뒤가안맞을수있지만 사는게 아무리 힘들고 고달파도 너무 좌절할필요없고. 나를사랑해주는사람이 반드시 있다고 생각하면서 살았으면좋겠다고 말해주고싶어. 수능 잘치라곤하지않을게 . 너가 행복한 길을택했으면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