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어둡게 여겼던 길이 있어요. 근데도 폐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피해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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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평소에도 어둡게 여겼던 길이 있어요. 근데도 폐쇄적인 공간은 아닌게, 관공서 옆이거든요. 주변이 다 관공서에 은행이라 늦은 시간엔 다 닫아서 그렇죠. 그 길을 방금 지나가려는데, 제 쪽으로 오던 차가 중간에 멈추더라고요. 길가에 세우는 것도 아니고 중앙에 오던 그대로. 그 옆에 지나갈 때 제가 의심쟁이라, 차 뒷문이 열리는 순간 발걸음 빨리해서 쓱 지나갔는데 차에서 "이럴 때 탁 치는 거야."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등골까지 싸해져서 빨리 걸어갔는데 문이 닫히고 사람이 내리질 않더라구요. 그 길만 지나면 큰 차도라 괜찮을 것 같아서 벗어날 때까진 힐끔대면서 어서 지나왔는데 차는 계속 시동걸린 채 서있고, 아무도 안 내렸어요. 이렇게 피해망상이 생기나 싶더라구요;; 솔직히 아직도 좀 놀란 상탠데 가족들이 다 여행 가 있어서 무서워서 털어놔요ㅠㅠㅠ 어디 얘기하면 덜 무서우니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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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btea
· 8년 전
다른 길로 다니세요 ㅠㅠ 돌아가는 길이라도 다른데로 가요. 안전이 제일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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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herbtea 친구가 그 골목 지나서 살고 있어서, 자꾸 그 쪽으로 가게 되네요ㅠㅠ 제가 가던 그 친구가 가던 누군가 지나게 되어요ㅠㅠㅠ 관공서 열려있는 낮에만 다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