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가요 베타적인가요... 저는 스물 여섯입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진로|취업]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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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nwbi
·10년 전
현실적인가요 베타적인가요... 저는 스물 여섯입니다. 지방4년제 대학 재학중입니다. 군휴학을 핑계삼아 이년정도 이것저것 많이 일을 해봤습니다. 장사부터 사람응대까지, 주변에 같이 어울려 노는 형들도 있기에 싹싹함이나 분위기도 곧잘 맞추곤 합니다. 그래서 전 너무나 잘 압니다. 사회는 능력보단 학연지연이 최고이며 빠른길이고 사실 정답이란걸요. 전 학교에 출석만 하러 나갑니다. 취업자리 탄탄하게 잡아놨습니다. 우회상장 회사이며 20년간 꾸준히 사업이 커졌고 연매출 2800억정도 하는 중소기업입니다. 지연인지라 졸업장만 따오라는 것 때문에 나가는겁니다. 집이 그리 넉넉치 않았습니다만 어머님의 헌신과 누나의 자수성가로 지금은 꽤 여유로이 사는 편입니다. 사실 이런 상황일수록 더 노력해서 성공해야지라는 생각이 들어야하는데 지방대나와서 어짜피 중소기업뿐이 못가는걸 알고있고, 사실 경력쌓고 헤드헌팅하지않는이상 면접에서 탈락후 계열사 블랙리스트 올라가는거까지 너무나 잘 압니다. 그러기에 노력을 잘 안하는 편입니다. 주변애들이 학업 및 진로문제로 휴학이나 고민을 하면 제 대답은 정신차리고 졸업하고 어디 중소기업가서 뭐라도 경력쌓으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이게 맞는것 아닌가요? 휴학하고 자격증 공부한다 뭐 해본다 하는애들한테는 그럴 의지가 있으면 수업끝나고 해도 충분하다 똥같은 희망 품지마라 넌 휴학하고 길을 찾을것이였으면 지금 찾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런 제게 다들 박하다 너무 현실적인게 지나치다 말합니다. 대학의로망? 없습니다. cc까지 두번 깨먹고 도저히 정이 안가더군요. 지금은 그냥 몇몇 끌고갈 애들이나 챙겨주는 편입니다. 나머지 애들한테 시간을 쏟을빠엔 그시간에 제 앞가림이나 더 하는게 남는장사니까요. 아 모르겠습니다. 현실을 일찍깨닳은건지 삶이 무의미하네요. 현실적이면서 적당히 로망이 있으면 모를까 요즘 심란하네요. 무슨 글을 적었는지도 사실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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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frr
· 10년 전
저같이 정신이약한사람은 학교공부만해도 벅차서 학기중에 자격증이나 다른것을 준비할 정신이없더라구요. 글쓴님처럼 뭔가 이미 준비되어있으면모를까... 저는 휴학하는게 그렇게 현실도피까지라고는 생각안하구요. 저도 로망없는 대학생이고 연애보다 제생각을 많이하지만 글쓴이님이 생각하는건 현실적이라기보다는 솔직히얘기하자면 너무 글쓴이님의 주관만 있다고 생각해요. 중소기업이 다 같은 중소기업인가요. 그 나름도 다 분야가 다르잖아요? 조금 생각을 넓혀보시는건 어떠신지합니다. 글쓴이님의 생각이 틀리단게 아니라 다른분들 생각이 비현실적이고 로망적이란건 아니라는 말입니다. 글쓴분이 군휴학동안 이것저것 경험을 해보았듯이 그분들도 현실적인 고민이있으니 휴학을하고싶은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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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wbi (글쓴이)
· 10년 전
@dkfrr 우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아이의 생각을 존중해주고 그에 맞는 답들을 해줘야 했어야 하는데 이미 다 경험해본 입장에서 충분한 공감을 해주지 못했나 싶기도 하네요. 좀 더 사려깊게 생각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취업에 대해선 월급쟁이일경우 기업의 규모가 크지 않을경우 일의 전문성*근무시간=급여가 크게 바뀌지 않더라구요. 쉬운일, 누구나 대체 가능한 일들은 열심히 해도 돈이 모이지 않고 기업막론 중요직책은 상대적으로 돈을 많이 벌지요. 중소기업이라고 다 같은 중소기업은 아니고 제각기 일하는 업무도 다르지만 큰 수레안에 같이 굴러가는 월급쟁이는 저 틀을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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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frr
· 10년 전
글쓴이님의 말도 맞습니다. 어째나 저째나 월급쟁이인건 마찬가지이지만...그래도 사람은 자기 적성에 맞는 일을하고싶어하는 그런 기본적 욕망이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경험이 부족하니 이런말을 하는거같긴 하지만...글쓴이님 생각도 충분히 공감되네요. 그래도 약간의 로망?은 고민거리도 많이주지만 사람을 굴리게해주는 원동력이 되기도한다고 생각해요^^ 글쓴이님 말이 뭐 거진 사실이라 달리 할말은 없지만서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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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wbi (글쓴이)
· 10년 전
@dkfrr 감사해요! 상취감을 갖으며 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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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wbi (글쓴이)
· 10년 전
감사합니다. 그래도 너무 강력한 팩트폭격에 상처를 받았을테니 다독여줘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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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wbi (글쓴이)
· 10년 전
미래를 내다봤을때 어떨까요... 전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는지라... 자존감 자신감이 낮지는 않아요. 이루*** 하는건 무엇을 하더라도 이룹니다.. 무의미한 이 심정이 하루하루 헛되이 보내니 드는 감정이 큰거같아요 자살하고싶거나 좌절한다거나 하는 무의미함은 아니거든요! 무튼, 미래를 내다봤을때 이 마음가짐은 좋지는 않아보여요 고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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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scafe
· 10년 전
멋있어요.. '스물 여섯입니다' '싹썩함이나 분위기도 곧잘 맞추곤 합니다' '너무 현실적인게 지나치다 말합니다' '지금은 그냥 몇몇 끌고갈 애들이나 챙겨주는 편입니다' 26에 현실을보고 사람들과 잘맞추고 챙겨줄 능력도있고.. 전 제앞가림도 잘 못하겠는데.. 멋잇네요..ㅋㅋ 취향저격 현실적으로 길이 있으면 무기력함도 사라질거라생각해요 좀더 시야를 넓게 갖고 기회를 찾길바래요ㅎㅎ 약간 단정적인 느낌이있는데 예외는언제나있으니까. 해외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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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wbi (글쓴이)
· 10년 전
@nescafe 감사합니다. 해외로는 지금 누나가 야후나 구글 지사나 현지쪽으로 노리던데 와... 어려워보이더군요 지레 포기하게됩니다. 사실 글 쓴지 좀 되긴했어요. 그 뒤로, 세상을 넓게보려고 카페에서 이것저것 웹서핑하며 상상해봅니다. 여행후기도 많이 읽고 해서 올 겨울방학은 캄보디아-앙코르와트를 다녀올까해요. 사실 별거아닌데 이런 작은부분에서 기대하고 약간 설레이기도 하네요. 3박4일 그 짧은 여행이 뭐라고... 무튼, 전 글을 쓸 당시보다 조금은 로망을 품고 밝게 세상을 바라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