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맨날 사는데 너무 숨이 막혀와요. 뚜렷한 목표도 없이 공부를 하는데 정말 지치고, 남들은 다 하니까 계속 할 수 밖에 없고…깊은 수면 속에서 족쇄를 차고 물 위로 올라가려는 느낌이에요. 저, 죽고 싶단 생각 진짜 많이 해봤어요. 그런데 마음대로 안 되더라고요. 예수님, 마리아님, 주처님, 심지어 힌두교에 모든 신들께 제발 저 좀 편히 죽여달라고, 아니면 괜찮다고 한마디만이라도 들려달라고 빌었어요. 기도했어요. 그런데요……세상에 신은 없나봐요. 아니면 저 같은 건 신경 쓸 가치도 없는 걸까요. 사람들은 모두 제가 괜찮은 줄 알아요. 전 언제나 공부 잘하고 예의바른 모범생이니까요. 그렇게 항상 괜찮은 척 하는데 이젠 너무 힘들어요. 저만 공부하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힘들어하는 저 자신이 정말 한심해요. 한심하고, 이러다가 뒤쳐질까봐 두렵고, 무섭고요, 그냥… 남들이 말하는 밝은 미래가 제게 오기나 할까요? 아득히 멀게만 느껴지는데요. 그래요, 이렇게 살다보면 언젠가는 오겠죠. 그런데 그때까지 제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이젠 모든 게 너무 지루해요. 웃어도 웃는 것 같지가 않고요, 슬픈 걸 봐도 눈물이 안 나오고, 삶이 너무 지루해요. 이렇게 사는 게 뭔 의미가 있을까 싶어요.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부정적인 얘기만 했죠. 여러분은 즐거운 삶을 사시고 있길 바랄게요.
고통없이 죽는방법 없나? 주변 모든사람들이 다 싫다 가족들도.. 특히 요즘은 주위사람들 보다 가족들이 더 싫다ㅠ 매일 술먹고 잔소리에! 진짜로 죽어버리고싶다!!
30대 초반인데 관리 잘 못해서 벌써 치주염이에요. 인생 갈 길이 먼데 마음이 안 좋네요.
청소업체 유튜버들이 치워주는 그런 집 수준 전까지 어질러놓고 사는 것 같아요. 차이점이 있다면 부모님과 같이 살아서 딱 제 방 한 칸만 어질러져 있다는 점, 그런 영상들 보면 보통 배달용기, 술병, 음쓰가 한데 모여 섞여있는데 저는 배달음식도 잘 안 먹고 술도 잘 안 마셔서 그렇진 않다는 점 정도? 지저분하고 더럽겠지만 먼지와 머리카락투성이인 방에 생활용품, 잠자리의 경계 없이 마구 뒤엉켜있고요 잠도 그냥 그 어지러운 것들을 한쪽에 밀어놓고 자요. 한달에 한 번 꼴로 바닥은 보이게 치우기는 하는데 이젠 완벽하진 않아도 사람 사는 꼴로는 살고 싶어요. 근데 미치겠는 건 완벽함을 꿈꾼다는거예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고치면 될까요? ㅠㅠ
어디서 야옹 소리가 나서 봐보니 고양이가 있어서 다가가봐서 만져봤는데 도망가지를 않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너무 귀여워서 집에 데리고 왔는데 .. 계속 야옹하고 우네요ㅠ 부모를 찾는걸까? 다시 그 자리에 놔두고 와야하나.. 마카님들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20년 넘게 모태솔로인 이유가 무엇일까...?ㅋㅋ 얼굴? 노력? 능력? ㅜㅋㅋ 역시 노력이겠징 ~?? 에휴 ~!!!!! 이번해에는 꼭! 🙏기도ㅋㅋ
미래도 안보이고... 사는게 힘들고 지치고... 재미도 없고... 이제는 하고싶은 것도 없고,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다 보니 이렇게 돈이나 주변을 축내가면서 살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에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래서 현재 5층에 사는데, 여기서 뛰어내리면 죽을 수 있으려나... 만약 안죽고 ***이 된다면 병원에 입원을 할껀데 그때드는 치료비도 아깝고 죽지 못해서 ***으로 주변 사람한테 짐으로 남아 원망만 들을꺼라 더 높은 곳으로 가면 어디가 좋을까... 뛰어내려서도 한참을 발견이 안되면 더 좋은데... 그것도 안된다면 그냥 집에 강도가 들어서 나를 찔러죽인다면 것도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마지못해 사는거... 주변에 도움도 못 되고, 짐만되어 사는거... 힘들어서 그만하고 싶어요. 가족들도 더 이상 나한테 쓰는 감정이나 비용들도 아까우니 그만하라고 하고싶고, 내가 없어지면 그런 것들도 안하니 조금은 더 편하게 살*** 수 있으니 그게 나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다른 사람이 먼저가 아니라 내가 먼저여야만 해
편안한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병에 걸려서 아프지만 하루하루를 견뎌내는 분의 이야기를 들었어. 조금 부끄러워졌어. 오늘 아르바이트에서 왕창 깨졌거든. 내 실수, 같이 일하는 사람 실수 다 안고 혼났어. 잘하고 싶었는데, 오늘 너무 많이 실수한 거야. 잘 못들었거나 확인하지 못한 채 가야했거나 너무 조심스러웠거나 너무 조급했거나 기억이 나지 않은 일로 혼나거나 맞춰도 혼나거나 뭘하든 사장님 마음에는 들지 못하더라, 나는. 뭐든 극복해보고 싶어서 일에 뛰어든 건데 많이 지쳤었어. 그래서 내 삶의 끝을 상상해볼 때도 많았어. 그런데... 하루라도 건강하게 살아보고 싶은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니까... 마음이 복잡해졌어. 내가 모르는 생의 소중함을 그 사람은 아는 것 같았어. 어떻게 살아야할까. 죽음을 떠올리며 출구를 찾는 일이 더는 시원하지 않아. 너무 많이 자라버렸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곁에 너무 많이 모였어. 나로는 끝나지 않는다는 걸 알았어. 하지만 삶은, 늘 어려워. 예민한 나는 이해받지 못하고 단순해지려고 노력하지만 그럴 때마다 살갗이 벗겨지는 것 같아 웃는 얼굴만 남겨두고 싶었는데 웃다 보면 마구 일그러진 내가 떠올라 사랑받기에는 부족하고 밀어내기 바쁜 내 모습이. 삶이 무섭고 기울어진 것처럼 느껴진다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할까? 완벽 속에 갇혀 살며 도전하지 못하고 손 놓아버리는 게 반복되면... 아무것도 되지 못한다는 걸 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