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를 낳고 같은 동에 사는 엄마들이 저를 따돌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배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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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둘째를 낳고 같은 동에 사는 엄마들이 저를 따돌려요.. 낳기전에는 가족보다 더 자주..매일 붙어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바로 그게 문제였던것 같아요.. 우울하고 외롭다고 대놓고 말해도 부담스러워 하는것 같고 더 멀어진것 같아요... 이젠 대놓고 지들끼리 모여서 먹고 마시고.. 배신감이 드는건.. 내가 엄청 잘 해줬다고 생각하거든요.. 화나도 그냥 덮고 잘 사주고 잘 나눠주고.. 눈치도 많이보고... 몇년을 데리고 다니고 잘 챙겨주고 맛있는것도 많이 사주고.. 그랬는데 지금은 형편이 좋지 않고 애기도 있어서 잘 다니지도 못하니.. 언젠가는 부담스럽다고 했다고 누가 말해주더라고요.. 그럼 그 당시에 말하든가..몇년을 그리 얻어먹고 다 얻어먹고선 부담스럽다니.... 제일 친했던 엄마는 이제 아예 등돌렸어요.. 대체 내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이제 사람을 못믿겠어요.. 인복이 없나봐요...잘 해줬더니 떠난 사람이 몇명 되거든요..내가 문제인가........난 쓸모 없는 사람 같아요..바닥난 자존감을 어떻게 살릴까요.. 가족만 보고 살아야지 해도 타인에게 받는 위로가 필요할때가 있는것같아요.. 저 좀 위로해주세요..하루 하루 힘들고 이사가고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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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uddl
· 8년 전
힘내세요...사람은 배신하고 새로운사람을사귀고 이것을 계속 반복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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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r9000
· 8년 전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엄마가 될 나이의 사람들도 그런가봐요 .. ㅠㅠ 맘이 아프고 속상하네요 ㅠㅠ 저 또한 그렇게 될까 두렵기도 하구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