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말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든 그 생각과 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인|사회생활|자기혐오]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8년 전
어떤 말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든 그 생각과 그 말은 나를 대변하는게 아닐까? 너 때문이라 말하는게 과연 비겁한 변명과 겁을 먹었기에 그저 하찮은 핑계일까? 3남매 집에서 항상 '누나니까 이해해' , '동생이니까 양보해' , '부모님 말씀은 잘 들어야하는거야' 라는 말로 내 생각 내 감정은 고려하지 않고 항상 이해해야하고 신경써야했으며 그리고 끝도 보이지 않는 도움을 줘야하는 걸까? 차라리 내게 사랑한다는 그리고 배려한다는 하다못해 고맙다는 표현과 행동을 했다면 모르겠지만, 배려와 이해의 끝은 왜 욕과 나의 잘못으로 돌리는 비난 섞인 말 뿐일까? 그리고 난 왜 그 비난 섞인 말조차 화를 내지 못하고 들어주고 있는걸까? 이야기가 끝난 후에는 미칠 것 같은 내 감정을 말로 하지 못했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자기혐오에 빠지는 나인데, 그게 뭐 그리어렵다고 매번 같은 일을 반복하고 있는건가? 가족? 사회생활? 대인관계? 물론 그 매 순간마다 나의 선택이었지만 강요된 선택을 선택이라 부를수 있는 걸까? 사실 모든 원인은 나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것에서 시작하는데, 부모의 양육방식을 탓해도 되는건가? 가족의 태도들로 인해 내가 떠맡아야했던 의무감을 탓해도 되는건가?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니 날 이용하는 그리고 했던 모든 사람을 탓해도 되는건가? 그 모든게 내가 드러내지 않은 나의 문제임에도 난 그럴 자격이, 그리고 그럴 수 있는 입장인건가? 누구하나 내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데, 배려 받지 못하는 내가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한다면 과연 들어줄까? 말을 한다면 어떻게 말을 해야하는걸까? 내 생각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을까? 그렇게 전달하려면 어떤 말로 시작하고 어떤 말로 끝내야 하는가? 와 같은 끝없는 질문들이 말을 하기도 전에 나를 짓누른다. 이젠 정신 좀 차리고, 내 삶을 살고 싶은데 무엇부터 시작해야하는지부터 혼란스러운데, 이마저도 혼란이란 핑계로 내가 할 일들을 외면하는게 아닐까? 모든 일들이 어려운데, 타인들은 그것들을 너무 간단히 그리고 어렵지 않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걸 보면 난 참 무능하다는 생각밖엔 안든다. 사실, 해야할 걸 누군가가 정해줬으면 하는 마음이겠지. 내가 정함으로써 짊어져야하는 책임감에서 회피하고 싶은 거겠지. 근데, 생각을 바꿔야 한다면 이러한 내가 생각한 것들을 어떤식으로 수정해서 생각해야하는걸까? 마음 컴플렉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