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엄마와 여동생때문에 스트레스라고 글올린 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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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어제 엄마와 여동생때문에 스트레스라고 글올린 사람입니다. 한바탕 그렇게 난리를 치고, 하루종일 울다가 깨질듯한 머리때문에 진통제 두알 먹고 겨우 잠들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빛이 밝거나 소리가 나면 밤에 잠을 못잡니다. 여동생은 밤에 잠을 안자고 낮 3시 4시까지 자다가 일어나서는 0새벽6시인 지금꺼지 방과 거실에 불을 전부 켜놓고 심지어 쿵쾅거리면서 뛰어다녀요. 세게 걷는게 아니라 정말로 폴짝폴짣 뛰어다닙니다. 화장실에서 머리를 자른다고 들락날락. 제 방 앞에 화장실과 동생방이 있습니다. 방문을 닫더라도 밝은 빛이 문사이로 새어들어옵니다. 방바닥은 쿵쾅거리구요. 평소에는 새벽에 제가 잠들어있는데도 방문을 열고 들어와서 아무렇지 않게 불을 켜고 자기필요한 물건을 찾는 애입니다. 제가 화내면 " 쟤 왜저러냐 ㅎ " 하면서 나가는 앱니다 항상그럽니다.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고 얘랑 같이 살아본 친척들도 입을 모아 하는 얘기구요. 오늘 밤 12시부터 6시까지 정홛히 네번 뛰쳐 나가서 불을 껏습니다. 조용히하라고 얘기도 했구요. 소리지를 힘도 없어서 조용히 불만끄고 제발좀 그만하라고 사정했습니다. 소용이 없어요. 비웃는 표정과 무시하는 표정을 지으며 자기 할 일을 해요... 깻다 잠들기를 반복하다가 더이상 참을수가 없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아빠는 저보고 왜그러냐며 이해할수 없다는 표정을 짓네요. 제가 자초지종을 얘기해도 " 난모르는 일인데? 난몰라 나한테 얘기하지마 나 출근해야하는데 나랑싸우자는 거냐 니 왜그러냐" 이러고 맙니다. 아빠는 코골면서 방에서 밤새 잘잤거든요.. 미쳐돌아버리는줄알았습니다. 동생은 " 쟤왜저러냐~ 왜저래~" 이러는 거예요 돌아버려서 신고잇던 슬리퍼를 던졌습니다. " 죽고싶냐" 이러더니 학교를 가려는지 무시하먼서 나가더라구요. " 집에서 똑바로좀 살아라" 라는 카톡을 보내더라구요 어릴적부터 이런식이었어요. 엄마는 여동생 감싸기 잘못 덮어주기, 나랑 싸우면 동생편들어주기 아빠는 방관하기, 제가 소리라도 지르면 조용히하라고 말하기 , 나는 모르는일이라며 빠지기 부모님께서 이거이거는 잘못됐으니 하지말라 라고 말을해주실법도 한데 전혀 안그래요~ 그리고 오늘도 저는 못된 ***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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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e0723
· 8년 전
날잡고 패세요 엄마아빠가 말려도 울지말고 말하세요 말안듣는애한테는 매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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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on
· 8년 전
부모님이 동생을 오냐오냐 키우셨다 그쵸? 저랑 비슷하네요 ㅎㅎ 환경이나 상황은 다르지만... 결혼을 해서야 그 무리들에게서 빠져나올 수 있었는데.. 한사람으로서 독립을 한다는게 상당히 어려워요 경제적 독립을 이루지 못하고서는 항상 그곳에서 이것도 저것도 아닌 존재로 자존감도 떨어지고 할것 같아요... 독하게 맘먹고... 경제력이 힘이예요....학생이라서 어쩔수없어요라는 생각을 할거면 그냥 지금환경에 본인이 다 내주고 변하게 살아요..동생왕모시듯 살면 완전 편할거예요.. 근데 나 더러워서 이집 나갈거다란 독한맘먹고 손톱발톱 숨기고 동생 왕노릇하라고 주고 그냥 존재감없는 사람처럼 살다가 독립할준비해요 님 불쌍하게도 부모님그늘에서 빨리 독립하는 수밖에 없을듯 싶은데요... 세상으로 나와 보세요 도움되고 싶은데 님의 나이를 모르겠어서... 저두 일직 박치고 나오지 못하고 부모님한테 끌려다녔던 십년세월이 아깝고 허무하고 ㅎㅎㅎ 그래서 작문의 글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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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
· 8년 전
정말 힘드시겠어요. 가족관계에서도 서로에 대핸 존중이 필요하고 서로가 어떻게 서로에게 하고 있는지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각자 '내가 우선, 내가 이랬고 저랬고'하고 자신을 내세우다 보면 아무것도 한게 없는 듯한 사람은 무시당하고 말거에요. 동생분도 사실 님을 그렇게 대해도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거에요. 정말 힘드시겠어요. 가족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하고 있는 것들을 서로 알고 서로 그 점을 존중할 수 있어야 가족이 성립되는 것 같아요. 님이 화를 낼때 지금 당장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만 화를 내거나 그러지는 않았나요? 눈앞에 보이는것만 생각을 하고 그것만을 강조하다보면 다른 사람들에게는 땡깡만 부리는 애처럼 보일수도 있어요. 그 실타래를 푸는 일 참 힘든일이에요. 나 자신부터 챙기고 내 자신의 자존감부터 높일 수 있어야 그나마 이러한 습관들을 끊어낼 수 있어요. 그리고 그건 님 혼자하는일이 아니에요. 님 혼자 미치지 않아도 되요. 문제는 분명히 풀어질 수 있어요. 노력을 엄청해야겠지만 가족들을 생각한다면 그 노력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정말 스스로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먼저 성장***세요. 자연스럽게 집에서 가장 어른인 아버지의 존중이 뒤따라 올거고 가장이 귀를 열때 동생의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이참에 집안에 기둥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신후 그것을 꼭 이어나가고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줄 수 있다면 어떨까 합니다. 님이 쓴 글에서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꼭 강해지라고 말하고싶었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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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lie0723 감사합니다슬프게도동생이 저보다 강하네요ㅜ 그래도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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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orion 감사해요 엄청 공감합니다 얼른독립해야겠다는 생각뿐인데 쉽지가 않네요. 시험을 준비하는 직업을 선택한 탓에 독립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조언 감사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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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unknown 감사합니다 다른사람에게 땡깡부리는 아이같아 보일거라는 말이 와닿네요. 맞는말같아요. 좋은방법이 아녔던 것 같아요 이문제를 어떻게 해결히야할지 답이안보였어요. 부모님도 동생의 행동에 큰 불편함을 느끼고있는데 부모님과 저와의 차이는 부모님은 동생을 사랑해서 감싸줄수 있늠지 몰라도 저는 아니란 거예요. 어릴적부터 부모님의 차별로 사이가 많이 안좋으니까요.. 최후의 수단으로 "내가 이만큼 화가 나고 너의행동이 싫으니 그 행동을 하지말라" 라는 걸 보여주기위해 울고불고 난리를 친거였는데 그것마저 무시를 당하니 막막합니다ㅡ 님 말씀대로 저에대한 고민부터 시작해야겠습니다. 조언과 위로 너무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