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것이 무섭습니다. 이해가 가질 않아요. 언젠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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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죽는것이 무섭습니다. 이해가 가질 않아요. 언젠가는 무조건 내가 세상에 없다는게. 많은사람들에게 묻기도하고 정신과상담도 받아보았지만 평소에도 갑자기 내가 없어질거라는 생각이들면 숨이막히고 어찌할바를 모르겠습니다. 매일 해뜨고야 잠들고 불안함이 제어가되질 않아요. 이곳이 제게 도움이 될까해서 글 써봅니다. 이제자고일어나면 뭔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가 있었으면 하고 생각해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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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e0723
· 8년 전
잠들는것과같다고생각하면되지않을까요 깊은잠이라고 생각하면 편해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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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1013
· 8년 전
긴여행을간다고 생각하세요.정신이란게 내가지배해야 온전히 살수있잖아요.죽음이 끝이아니라고 여기고.또 다른삶의연장일지도 모르죠. 종교에 의지해보시는것도 좋을듯. 좋은생각만하고 살기에도 짧은나날입니다. 행복한일 하나씩 만들어가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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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btea
· 8년 전
지금의 삶이 끝난다고 해도 그게 영원한 끝은 아닐거예요. 영적인 뭔가가 있다는건 육체의 정지 이후에 혼이 어디론가 간다는거 아니겠어요. 그게 저승이든 천국이든 윤회든 새로운 내세나 다른 우주의 삶일지라도. 지금 삶을 무척 좋아하시나보네요. 고민으로 아까운 시간보내지말고 하루 하루 충실하게 보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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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국수
· 8년 전
확실히 죽음은 어려운 존재죠 경험한 사람은 누구도 우리에게 경험을 들려줄수 없고, 우리는 싫다고 해도 반드시 단 한번의 죽음은 경험해야하고, 좋다고 해도 단 한번의 죽음만을 경험할수 있죠. 당연한 소리지만 저도 아직 죽음을 경험한적이 없고, 언젠가는 죽을 존재입니다. 하지만 전 죽음을 완전한 끝 이라고 *** 않습니다. 여기 물이 한컵 있습니다. 이 물은 지금은 자신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하수구로 버려지거나, 증발해 버리겠죠. 그럼 이 물은 없어진걸까요? 아니죠, 물은 형태를 바꾸면서 계속해서 이 세상을 순환합니다. 강의 일부였을때도 있었을거고, 바다의 일부였을때도 있었을테고, 구름이였을때도 있었겠죠, 아마 먼 옛날엔 공룡의 오줌이였을때도 있었겠군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어쩌면 당신의 삶도 죽음을 통해 완전한 끝으로 가는것이 아닌 다른형태의 삶으로 이세상에 존재할 것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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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국수
· 8년 전
일기를 써보시는건 어떨까요? 저는 일기를 쓰면 생각이 많이 정리되는 기분이 듭니다. 눈앞에 닥친 사건을 일기로 적으면 그 사건을 제3자의 눈을로 보는듯한 기분이 듭니다. 한번 일기에 자신이 생각하는 죽음에 대한 생각을 적어보세요, 다 적으셨으면 그 후엔 현재 자신의 생각, 경험, 기억들을 일기에 적으십시요. 만약 피치못할 이유로 당장 죽음을 맞이한다 하더라도, 일기가 당신의 기억만큼은 보존해 줄겁니다. 음.. 쓰다보니 사이비 종교를 종파***는 느낌이네요 ㅋㅋㅋ 두서없이 길기만 한 글이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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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sugar0
· 8년 전
그 불안함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지장을 준다면 그건 병이에요 불안증이죠.. 이게 심화되면 몸으로 병이 날수도 있어요 병원에 꾸준히 가보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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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ika
· 8년 전
누구나 언젠가는 죽기마련 입니다. 언제죽을 지는 누구도 모르지요 사고가나서 또는 나도모르게 막연하게 나는 언제 죽을까라는 생각을 버리는것은 어떨까요. 언제 죽던 최선을 다해서 산다는 마음가짐이 중요 한것 같습니다. 너무심하시면 병원을 가시는것도 나쁘지 않지만 이겨내시리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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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동치미국수 감사해요. 진심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