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고1학년 2학년때는 그래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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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pcj456
·8년 전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고1학년 2학년때는 그래도 마음을 터놓을 수있는 친구 들이 내곁에 있었지만 연애를하니까 친구들에게 점점 소홀해져서 결국엔 말한마디도 못하는 그런사이가 되버렸어요 그사람과 헤어지고 나서는 내곁에 아무도 없다는걸 느끼면서 혼자 눈물짓는 날이 참 많은거 같아요 이제 고3이지만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면 연락할사람 아무도 없다는거 생각하면 친구들과 어울렸던 그때가 참그립습니다 헤어지고 나서 참 느낀게많아요 친구 는 정말 중요한 존재이고 한사람과의 인연을 맺는것도 정말어렵구나 라는걸 많이 느낍니다 이제는 혼자 있는게 편하다 싶을때도 있고요 친구들이 다가오면 사실 많이 어색합니다 스스럼없이 편하게 얘기하는게 아니라 어느새 그친구 장단에 맞출려고 노력하는 절 보면서 착잡하고 스스로 를 자책하는거 같습니다..항상 이런마음이 정말 다 내려놓고 싶게 만드네요 뭐가 문제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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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antyou
· 8년 전
질문자 님께 언젠가 꼭 아무말 하지않아도 옆에있으면 편하고 마음 잘통하는 착한 친구가 생길거에요! 자신감 가지세요ㅎㅎ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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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ms
· 8년 전
글을 읽어보니까...정말 제가 학교 다닐때의 모습을 보는것 같네요. 전 교우관계가 롤러코스터 타듯이 좋았다 최악이었다를 반복하다 결국 자퇴를 했습니다..... 저도 자퇴 하기 전까진 늘 제 얘긴 접어두고 친구말에 맞춰서 억지로 웃으며 대화 하면서 한편으로 자괴감을 느끼며 살았거든요....이런 상황에선 정말 외롭죠. 그래도, 너무 자책하진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항상 '왜 친구하나 제대로 옆에 못두냐!' 라며 자책을 했었는데 도움은 커녕 스스로에게 대못을 박는 일이라는걸 자퇴후에 깨달았습니다. 뭐가 문제인걸까요...라는 것보단 조금 더 자신감을 가져주세요. 늘 나 자신이 먼저 회복되어야 그 주위의 것들까지 해결이 잘되더라구요. 비록 전 그러지 못했지만.... 님은 꼭 다시 웃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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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j456 (글쓴이)
· 8년 전
@iwantyou 네ㅎ고마워요ㅎㅎ 응원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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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j456 (글쓴이)
· 8년 전
@mnms 마카님의 글을 일고 펑펑울었습니다 저도 저자신을 자책하고 있는거 같아요 자신감을 가져야 하는데 어떻게 가져야 할지 이제는 잘모르겠어요 그래도 이렇게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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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forlove
· 8년 전
연애를 하다보니 친구들에게 소홀했고 그만큼 멀어진 거 같다고 계속 그렇게 생각하다보니 오히려 스스로 그 멀어진 것에 대해 너무 크게 생각하는 건 아닐까요? 친구들이 다가와주는데도 스스럼 없이 못대하고 속내 못털어 놓고 하는건 그동안 소홀했던 친구들에게 미안한 나머지 자신에게 벌 아닌 벌을 주고 있는 건 아닐까요. 사실 친구라는 건 가까워지기도 결코 쉬운 건 아니지만 한 번 가까워진 사이가 멀어지기도 쉬운게 아닙니다. 사실은 본인이 생각하는 거만큼 본인도 친구들에게 소홀하지 않았을 수도 있고 친구들도 그렇게 느끼지 않았을 수 있어요. 너무 자신을 책망하지 말고 자신감도 좀 가지고 어깨 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