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살때 27살 어떤 남자를 만났습니다, 게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우울증|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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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전 20살때 27살 어떤 남자를 만났습니다, 게임이라는 현실이 아닌곳에서 현실로 만났습니다, 할머니랑 단둘이 살던 저에게 다가오자 겁도 나기도 했지만 온전히 저를 좋아해준다는게 기뻣습니다, 처음이였으니까요.. 저의 이런 모습을 좋아해 줬잖아요 만난지 3주만에 동거를 시작 했습니다, 동거한지 몇달만에 할머니가 치매 증상을 보이셨고 요양병원으로 가셨습니다, 글때 들었던 생각 " 아 난 이제 이 남자 아님 아무도 없겠다 " 그 해 2013년 12월 저희는 법적인 부부가 됬어요 행복할줄 알았어요, 가족이 있고 내 편이 있다는게.. 물론 지금도 행복 합니다, 혼인신고 한거에 대해서 가끔 후회는 해도 계속 하지안아요 다만... 제가 이상해져 가는거 같아요... 전 정말 이 사람 아님 아무도 없는데..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지 너무 힘들어요 사소한거에 눈물을 보이며 슬퍼하고 자책하고 괴로워하고 도대체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입에 마음에 가슴에 머리에 몸에 지쳤어... 라는 말을 담고 살아요 근대 그 말을 전하지도 못하고 불끄고 핸드폰 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왈칵... 우울증인가..? 조울증인가..? 생각도 들기도 해요... 사소한거 하나에도 울컥해 버리는 저.. 왜 이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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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0r0
· 8년 전
병원 가서 치료 받으셨으면 해요. 뭐 이런걸로가 아니라 아프고 힘들면 치료를 받는게 정상이 잖아요. 몸도 마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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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4a1715e3fc2a2ae69ee ...... 휴우 남편에게 이야기를 해봐야될까요..? 근대 머라고하죠..? 장난식으로 받아드리면은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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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haha0r0 아프면은 병원 가는게 맞는데.... 왜 그 한걸음이 이렇게 힘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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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0r0
· 8년 전
힘들죠.. 한걸음이.. 저도 이제 처음으로 가볼까 해요. 6년이나 걸려서... 또 안갈지도 몰라요. 제가 오랬동안 느껴서 알아요. 절대 버틴다고 사라지는게 아니란거. 차라리 빨리 치료 받는게 더 좋은 방법이란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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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gnee
· 8년 전
글쓰니님은 있는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있으신 분이에요 ㅠㅠ.. 혼자서 많이힘드시면 요즘 상담센터많이 보편화되어있으니 한번 방문해보세요. 정말힘이된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