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3개월차예요. 연봉, 네임밸류, 비전.. 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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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nagisa
·8년 전
이직 3개월차예요. 연봉, 네임밸류, 비전.. 등등 모든 조건이 전직장보다 우월해서 기쁨 속에 이직했지만 생각지도 못한 사람 스트레스에 마음 고생 중이네요. 대단한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팀장이 싫어요. 전 그렇게 생기지도 않았고 겉으로 티도 안나지만... 속으론 상처도 잘 받고 예민하고, 또 나쁜말을 들으면 그걸 오래 잊지 못하는 성격이예요. 그런데 겉으로는 그렇지 않아보이나봐요. 그런거 아시죠? 그래도 되는 캐릭터라 생각해서 장난치고 함부로 대하는 거. 우쭈쭈 해줘서 친해지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막 대해 주는걸로 친해지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팀장이 절 후자의 사람이라 생각해 버린 것 같아서 굉장히 괴로워요. 전 전자의 사람인데... 하루하루 스트레스 받고 진지하게 그만둘 생각이나 하고 있고... 또 한편으로는 배부른 고민이나 하고 있다 싶고........... 에효. 넘 혼란스러워서 두서없이 적었네요. 조금은 후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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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urbxlwo
· 8년 전
직장을 그만둘 생각이 아니면 참아야 할거 같내요 그치만 다 참기는 그렇잖아요 우리가 부처도 아니고 예수도 아니고..... 되도록 그 사람이 잇는 자리, 함께하는 모임 이런건 피할수 잇는한 피하고 못피하는 자리면 대답도 단답식으로 하세여 뭔 말하면 아...네^^ 그냥 이렇게요 걸을 때도 두어걸음 뒤에서 걷고..... 나쁜 사람이 아니라면 이야기를 할테죠 그때 저는 예민하고 이런 성격이라 어려워서 그래요 이렇게 이야기해보세여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는 이런데 직장 상사 욕하면거 푸세요 그 직장상사 별명하나 만들어서 요기 이야기하는 것도 괜찮아보여요 아주 통쾌한 별명으로다가.... 힘내세요^^!!! 30살 넘어서도 직장도 없는 백수도 요기 잇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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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maejh
· 8년 전
여기다가 적음으로써 마음이 그래도 조금은 후련해지셨다니 다행입니다 :) 막말하는 상사.... 한분쯤은 꼭 있죠... ㅠ 저희 부장님도 꽤 입이 험하셨었는데... 그나마 제 속마음을 털고 이야기 할 수 있었던 배경이 있었는데, 회식하는 날이었어요. 부장님이 다행히도 술은 쎄시면서 술이 들어가면 성격이 시원시원해지고 좋아지는 성격이셔서, 어느정도 마신다음 술 따라드리면서 제 마음을 토로하니 그랬냐면서 알겠다고, 앞으론 막말 많이 안 할테니 기분 풀라고 그러시더군요... 작게나마 제 경험을 말씀드려봤어요. 뭔가 위안이 되는 이야기였다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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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gisa (글쓴이)
· 8년 전
@pfurbxlwo 털어놓기만해도 좋다는 게 이런 건가봐요..^^; 한마디 한마디 해주신 게 넘 마음을 쓰다듬어주는 느낌이라 울컥했어요 ㅠㅜ 감사합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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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gisa (글쓴이)
· 8년 전
@beatmaejh 조금이 아니라 엄청 위안이예요 ㅠㅜ 이렇게 털어놓는게 중요하다는 걸 처음으로 느꼈어요. ㅠㅜ 항상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정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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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urbxlwo
· 8년 전
힘내세욧!!!! 힘든일이 잇어야 좋은 일이 더 달콤하게 느껴지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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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keisj
· 8년 전
아..뭔지 알아요ㅜㅠ그 느낌 저도 딱 그래요..근데 화를 낼 수도 없고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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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nobody
· 8년 전
헐. 저도요.... 똑같네요. 저한테는 함부로 터치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