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어보이려고 많이 노력하면서 살았습니다. 학창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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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rere
·8년 전
있어보이려고 많이 노력하면서 살았습니다. 학창시절엔 머리가 좋지 않지만 공부 잘하는 사람처럼 보이려고 이해도 안되는 것들을 머릿속이 쑤셔넣듯 하여 성적은 보기 좋게 있어보였습니다. 조용한 성격에 술도 잘 못먹으면서 공부도 잘하고 놀기도 잘하는 사람이고싶어서 매일 이자리 저자리에 마다하지 않고 나가곤 했습니다. 티나지 않게 많이 노력했습니다 외모도 잘난놈이고 싶어서 유행하는 옷들을 죄다 사 입어도 보고 거울 앞에서서 멋내는데에 반나절을 쏟아붓기도 했습니다. 노력의 결과로 주변사람들은 저에게 '만능'이라고 말해주더라구요 그때부터 낙인이 찍혔습니다. 저 스스로의 낙인 이랄까요.. 다른사람에게 만능으로 보이기만 하면 된다..라는..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느낄때 그 좌절감은 이루 말할수 없더군요.. 저 스스로를 속이고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도요.. 나는 남들 눈에 비춰지는것만큼.. '만능'이 아닌데... 그저 껍데기 일뿐인데... 그것을 들키지 않으려 매일 '척' 하며 살아갑니다.. 물론 이 부담이라는 것이 어떠한일의 성취에 있어서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분명하지요 그것은.. 하지만 노력한 나는 없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말하거든요 '넌 뭐든 잘하니까..' 죽기살기로 노력해서 얻은것이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 허무하더군요.. 공허합니다..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고싶어요 실수하고 잘못할 용기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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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
· 8년 전
제가 자세히는 모르지만 저도 예전에 그랬던적이 있었어요. 내 자신과 내가 처한 상황을 받아드리지 못하고 내가 보이는 것에만 신경을 썼었거든요. 누구하나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한적이 없었는데 누군가 이런얘기를 듣고 '없으면 없는데로 솔직하게 살아'라고 따끔하게 이야기 해주더군요. 저는 솔직히 그 얘기 듣고 처음에 '얘가 뭘 알지? 나 니가 생각하는 그런 사람아닌데?'하고 자존심 상해하며 나만알고 있었던 나의 현실을 내가 나도모르게 부정해버리더라구요. 그때 정말 느꼈어요. 진짜 나를 속이다가 나도 내가 누군지 알지 못하게 될 것같고 모든것이 다 드러나면 그 후에 올 일들은 감당이 안될것같더라구요. 그 후로 정말 나 스스로한테 솔직해지고 그렇게 행동했어요. 정말 거짓투성이었던 인간관계도 다 정리되고 이제는 전보다 행복하네요 ^^ 그리고 그런 자신감 잃지 않으려는 모습을 스스로 보면서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것 같은 생각도 들고 그러다보니 주변에 날 도와주려는 사람도 많이 생겼구요 ㅎㅎ 스스로한테 솔직해져보세요 정말 세상이 달라져요 ☺ 그리고 지금까지의 환경에 지쳐있다면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는게 신선할 것이라는거 알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