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살기보단 차라리 죽었으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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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appysleep
·8년 전
이렇게 살기보단 차라리 죽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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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ina8514
· 8년 전
같이 죽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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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sleep (글쓴이)
· 8년 전
@celina8514 어떻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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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ina8514
· 8년 전
글쎄 어떻게 죽고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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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sleep (글쓴이)
· 8년 전
@celina8514 최대한 안 아프게요 말이 안되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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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ina8514
· 8년 전
영화같은 우아한 죽음은 없어요. 외롭고 슬프고 아프고 힘들죠. 나도 나를 기억하는 사람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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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sleep (글쓴이)
· 8년 전
@celina8514 전 아직 겁이 많답니다.. 정말 멍청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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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ina8514
· 8년 전
나도 그래요. 죽을 용기도 없고 현실을 헤쳐나갈 의지는 더더욱 없죠. 죽지도 못하고 살기도 싫어 마지못해 시간을 흘려보내고 아침에 눈뜨면 새로운 날이 시작되는게 죽도록 싫다 싶으면서도 정작 그 흐름을 끊지는 못하고.. 여기서 그냥 이렇게 털어놓죠. 죽어버리고 싶다고.. 죽을 용기조차 없는 겁쟁이 루저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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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sleep (글쓴이)
· 8년 전
@celina8514 아마 여기 있는 사람들 모두가 우리랑 비슷할 꺼예요 그래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거겠죠 정말로 죽을 생각은 못한 채로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앞으로도 계속 이럴 것 같네요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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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ina8514
· 8년 전
어떻게든 살아내야죠. 정말 죽고 싶은 마음이었다면 이미 실행에 옮겼겠죠.. 하지만 당신도 마음 속 깊은 곳 열쇠로 잠궈둔 상자 안에는 나도 행복하게 살고있다는 소망을.. 가둬 둔 것 아닌가요? 언젠가는 그에 맞는 열쇠를 찾아 열 수 있을거라는 희망이라도 붙잡고.. 살아내야죠. 살아지는데로 살아도 좋고 살아내야겠단 의지로 살아도 좋아요. 그저 살다보면.. 언젠가는.. 이라는 점보다 작은 빛을 붙잡고.. 살아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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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sleep (글쓴이)
· 8년 전
@celina8514 맞아요 불행 하나로 주변을 너무 어둡게 보고 있으니까요 어쩌다 이런 제가 됐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나날을 보낸다면 어느새 제가 생각을 고쳐먹고 살 날이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