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엄마, 이 편지 읽고 너무 상처받지 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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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hyolivia
·8년 전
엄마에게 엄마, 이 편지 읽고 너무 상처받지 말아줘. 그냥 내 생각일 뿐이니까. 엄마, 나 이 정도면 수학 잘하는 거야. 왜 자꾸 남 비교하면서 그래? 그리고 내 앞에서 수학 학원 안 보낸 게 잘못이었다, 막 이런 타령을 하면 나는 엄마한테 뭐라고 해야 돼? 솔직히 학원 안 보낸 건 엄마지 내가 아니잖아. 영어도 마찬가지야. 내 정도면 학년 전체에서 1등 할 자신도 있는데 왜 그래. 나를 과소평가하는 것 같잖아. 그래, 영어 학원 안 가서 다른 애들보다 어휘력 딸린다는 건 인정. 하지만 어휘력은 외우고 이해만 하면 되는 거잖아? 내가 제일 잘하는 건데. 그리고 나 영어책 잘 읽고 영어로 글도 잘 쓰고 영어 잘 듣잖아. 엄마 진짜 영어로 해리포터 읽는 거 쉬운 거 아니란 말이야. 엄마 그리고.. 내 흑역사는 다 엄마가 만든 거다. 맨날 외갓집 갈 때마다 동생이랑 싸워도 나만 망신 ***고, 거기다 외갓집에 가면 사촌들이랑 노는 데 정신 팔리는 게 당연한 거 아니야? 그 자리에서 동생도 안 했는데 또래 사촌들 앞에서 막 혼내고 나 혼자 방에 들어가서 문제집 풀라 하고. 이번에도 동생이 흥분해서 막 그런 걸 내가 잘못했다고 몰고 가면서 사촌들 보는 앞에서 때리질 않나. 내가 민망하고 황당해서 화장실에 들어가서 펑펑 우니까 사촌들 들리도록 소리 지르고. 엄마 진짜 왜 그래? 외갓집에 비행기 타고 가야 해서 자주 못 가잖아. 그런 만큼 좀 즐겁게 있다 오면 어디가 덧나냐고. 엄마. 내 칭찬 좀 하면 지구가 멸망해? 제 2차 6.25 전쟁 나? 제발 나한테도 잘했다, 수고했다고 해줘. 나도 열심히 한단 말이야. 그리고 엄마는 왜 먼저 스트레스 받도록 말로 내 속에 불 질러 놓고눈 내가 폭발해서 몇 마디 하니까 나룰 이상한 놈으로 몰고 가? 쓰다 보니 편지가 생각 보다 부정적으로 됐네. 엄마, 이게 다 나를 위해서라는 건 알아. 그리고 너무 고마워. 하지만 서로를 더 존즁할 필요는 있을 것 같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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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ina8514
· 8년 전
그게 자식을 위하는 거라 생각하는 엄마의 착각... 훗날에 엄마의 마음을 이해할만한 날이 오면 엄마는 후회를 하고 계시지요.. 후회하기 전에 알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