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큼 인복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올해 20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결핍|왕따|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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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lwe
·7년 전
나만큼 인복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올해 20살 여자입니다. 어릴 때 부터 가부장적인 아빠 밑에서 자라 맞으면서 컸고, 5살때 내가 무엇을 그렇게 잘못했길래 손목이 부러질 정도로 맞았고 이유없이 보기싫다하고 부모님은 서로 욕설하며 싸웠습니다. 눈빛과 목소리 톤이 마음에 안 든다고 술병으로 내리쳤고 물건이란 물건은 다 박살내는 아빠 밑에서 컸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왕따까지 당했었고 그 이후로부터 성격이 바뀐 것 같습니다. 누구랑 대화하는게 무서워졌고 나만 아니면 된다는 이기심이 커졌어요 중학교 고등학교 정말 서로 까내리고, 뒤에서 흉보고 그런 애들이 한심하고 무서워져서 친구랑 어울리지도 못 했습니다. 부모님께 사랑 못 받고 자라 그런가 스스로도 애정결핍임을 많이 느꼈고 처음 사귄 남자친구는 스킨십을 거부하자 잠수이별 당했고, 두 번째 만난 남자친구는 돈 갈취하고, 때리고, 강제로 관계까지 가지고 늘 폭언에 욕설을 일삼았습니다. 더는 사랑같은거 못믿겠다고 다짐하고 어쩌다 세번째 남자친구를 만났는데 정말 징한 ***였어요 싸는 거 그런거까지 영상 요구하고, 몸 사진 보내라하고 거부하니 또 차였습니다 번호를 달라하고 싫다면 스토커짓 하며 욕설하던 사람도 있었고 세상 살기가 너무 무서워요 저런 남자친구들 아니란거 알면서도, 진짜 가끔이라도 날 안아주는 그 품이 너무 좋고 따뜻했기에 끊어내는것도 쉽지 않았고 아직까지도 잊고살기 힘들어요. 저만큼 이렇게 사람 복 없는 사람 있을까요 너무 무섭고 힘들고 외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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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se
· 7년 전
아니에요. 이제 20살인데 아직 서툴러서 그래요. Klwe님의 가정환경과 왕따 등이 Klwe님이 애정결핍을 가지게 만들었고 당신에게는 아무 잘못이없어요. 그 품이 너무 좋고 따뜻하더라도 그 사람이 아니란걸 안다면 매몰차게 떨쳐낼 수 있어야해요. 그게 힘든거 알아요. 그래도 당신을 위해서 당신을 최고로 소중히 여기기 위해서는 그래야해요. 인복 없는거 아니에요. 당신의 마음의 상처들이 지금 현재를 그렇게 보이게 할뿐. 당신은 사랑받을가치있는 사람이란걸 꼭 명심하고 행복해지시길!!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