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안그래도 죽고 싶은 여러 이유가 있다. 1.심각한 외모 컴플렉스 2.하고 싶은 것도 그닥 없고 3.인류애 바닥과 시도때도없이 생기는 인간혐오 그로인해 시도때도없이 생기는 분노 4.이제는 어디에도 있기 싫고 5.가족들도 불편하고 이젠 정이나 애틋함도 안 생기고 때에 따라서는 그 인간들이 싫고 무섭고 6.이러지 않았던 시절이랑 그때 볼 수 있었던 사람들은 정말 사무치게 그립고 7.요즘은 남자로 태어난 것도 싫고 이런 것들이 내가 죽고 싶은 이유인데 하나 더 늘어서 이젠 상실감 때문에도 죽고 싶다. 잃었다는 생각에 더 막막하다.. 앞으로 어떻게 견딜지도 그렇고.. 안그래도 죽고 싶었는데 그 상실감 때문에 더 죽고 싶어졌다. 2년 간 연락하던 분이 최근 몇 주 전부터 연락이 안 되더니 차단을 한 상태라서.. 나하고는 정말 거울일 정도로 비슷한 게 많은 분이셨고 마음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분도 그분밖에는 없었고 인류애가 바닥나서 이젠 인간혐오까지 오게 된 내가 인류애를 느끼는 몇 안 되는 분이었는데.. 어떤 사정이 있으신지는 모르겠는데 갑자기 그렇게 되니 상실감이 크면서도 걱정도 되고 든든한 전우를 잃은 느낌이라 안그래도 죽고 싶었는데 더 죽고 싶은 기분이다. 어떤 위로의 말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 힘내라느니 당신은 소중하다느니 뭐라느니 이런 말들도 그렇고 그밖에 다른 말들도 마찬가지다. 이젠 위로도 짜증밖에 안 난다. 정말 죽고 싶어서 미치겠다. 정신이 미칠듯 고통스럽다.. 저승사자 있으면 제발 나 좀 데려가라고 제발...
알바가니까 나 말고 잘생긴알바도 뽑고 교육하는 중간에도 면접보러 간다고 또 알바생 뽑고 걍 알바생이 엄청많음 사물함도 세어보니까 60개고... 걍 난 밀릴운명이다 왜 자기들이 항공사도 아니고 사람을 오버부킹으로 뽑음 ㅠㅠ 잘 적응할지도 모르겠고 나 없어도 일할 사람 엄청많은게 보이기도하고 실제로 면접 합격해서 첫 교육받기까지 이 긴 시간을 보니까 걍 사람이 넘쳐흘러서 인력이 부족해보이지도 않고.., 그냥 정신병옴 나라는 사람은 언제든 대체되고 짤리고 버려질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출근기록을 안면인식으로 할까봐 무서움 외모정병심해서 항상마스크끼고다니는데... 하 모르겟다 이제 돈벌줄알고 좋아했는데 걍 스케쥴 보니까 나 1주일동안 근무 아얘 못하게될수도 있을거같음 흠... 쿠파이랑 마켓컬리도 대학생들 방학되면 잘 안뽑아주고 20살 레전드 정신병 못생긴 도태녀인 내가 이 세상에서 발들일곳은 없는 것 같음 돈벌 구멍이없다 ㅠ
내일은 날씨가 다시 추워진다고 하니까 따뜻하게 입고 가세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 사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행복할 것 같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즐살(=즐겁게 살기) 자살 초성은 똑같음!
내 얼굴이 극도로 싫고 그 사람들이 부러워 미칠 것 같다. 나도 그렇게 생겼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내 얼굴 때문에도 죽고 싶어서 미치겠다. 그 어떤 말도 위로 안 된다.
방안에만 갖혀있다는 이 느낌은 갑자기 인지하면 숨이 안쉬어짐 남들은 시원한 바람맞으며 웃으면서 친구랑 길거리를 거닐 것 같은 모습이 상상되고 나만 여기 있다는 생각에 숨이 턱 막히고 미칠것같이 뇌가 하얘짐
진짜 구할수는 없겠고 심정이 딱 그럼. 아니 나 죽으면 나이든 우리 엄빠는 어떡함 근데 살아도 책임져 줄 수 있다는 장담은 없음 ***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