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루하루 숨이 턱턱 막혀요 자꾸 우울해요 늪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진로]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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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요즘 하루하루 숨이 턱턱 막혀요 자꾸 우울해요 늪에 빠져서 허우적대는 것 같아요 미래도 모르겠고 희망이 안보여요 그냥 자다가 조용히 죽어버렸으면 좋겠어요 그림그리는게 너무 좋아서 미술진로로 잡았는데 왜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요즘들어 자주 느껴요 막 톡톡튀는 예술감각같은것도 없고 창의력이 뛰어난것도 아니고 그냥 모르겠어요 재능없는것같아요 입시미술도 정말 너무 재미없고 지루하고 갑갑해요 정말 한심하지만 중학생때는 미술학원에서 잠만 자다 왔어요 너무 싫어서 그래서 끊었다가 고등학생되고 다시 다니기 시작하면서 계속 다니고있긴한데 별 차이없어요 ***않을 뿐이지 멍때리고있고 폰만지고있고 친구랑 잡담하고 그림은 그닥 안그리고 (따로 연습장에 그리는 건 꾸준히 그리지만 솔직히 대학가는 그림은 그런게 아니잖아요..) 성적도 너무 처참해서 갈 대학도 없어요 그래서 희망하는 대학같은거 없어요 어짜피 웬만한데는 못가요 돈만 주면 들어가는 그런데나 가능할거에요 차라리 유학을 가고싶다고 생각해서 (솔직히 우리나라 자체가 싫어서 이민가고싶은것도 있고) 워홀로 돈벌고 언어공부해서 갈까하고 계획도 세웠는데(부모님은 분명 비싸다고 반대할테니 혼자힘으로 가려고요) 생각해보니 내가 예술적인 감각도 없는데 대학에서 뽑아줄지도 의문이고 그냥 생각하면 할수록 다 막막해서 모르겠어요 그냥 다 힘들어요 지치고 의욕도 안나고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요즘은 내가 그림 시작한것도 후회하게돼요 괜히 설친것같아요 정말 좋아하는 그림인데 자꾸 후회하게돼요 입시미술이 너무 싫고 따분해 죽을맛이니까 거기다 계속 슬럼프가 반복되고있으니까 내가 미술이 싫어졌나라고도 생각했어요 근데 학교 미술수행할때 대충 때우고 쉬려고 크레파스잡았는데 너무 즐거웠어요 행복했어요 오랜만에 느끼는 감각이었고 그래서 집에와서 크레파스있나 ***봤어요 그걸 보면 난 아직 그림을 좋아하는게 맞는것 같은데 자꾸 후회하게되니까 과거의 나를 미워하게 되니까 또 싫어요 그러지않고싶은데 계속 그러게돼요 내가 너무 한심하고 무능해서 싫어요 미래도 막막하고 그냥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돈만 들어가고 뭐하나 제대로 하는 것도 없고 그냥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걸 이런 생각 많이 하게돼요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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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ly03
· 10년 전
안녕하세요. 저도 디자인입시를 하고 있는 예체능생이라 답글 달아봅니다 (토닥토닥)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님은 그런 생각을 가지실거 없어요ㅠ 주눅들지 말아요ㅠㅠ미대입시그림이라는것은 재미가 없는 그림이 맞아요. 입시미술은 내가 내 머리속에서 생각한것을 표현하는 창작활동이 아니라, 그저 대학을 들어가기위해 형식화되고 정형화된 그림이니까요. 재미없는게 당연한거죠ㅠ 서로서로ㅠ 힘냅시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