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인데 내 밥벌이도 지금 어려운 마당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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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20대 후반인데 내 밥벌이도 지금 어려운 마당에 명절에나 한번 볼까말까한 사촌이 뭐가 불쌍한건지 모르겠다. 고모가 이혼 해서 편부모 가정이고 이런저런 사연 많다지만 사연 없는 집이 어디있음? 나도 10대때 아빠 사업 실패로 지하 원룸에 저학년때까지 살다가 지하 투룸으로 이사하고...급식비 몇달치씩 밀리고 이런저런 돈 문제로 눈치보고 살아서 그런지.. 왠만해선 남들 불쌍하단 생각도 안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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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njong
· 8년 전
님도 힘겨운 세월을 사셨네요 거기다 이 불황의 연속에 내손으로 쌀사먹는것만으로도 한 사람으로 한 몫 거뜬히 하는거 분명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가져도 좋겠죠 다만 내가 힘겨운 생활을 살아봐서 남의 상황이 힘든것도 알게 되는거 아닐까요? 뭔가를 도와주기보다 그아이의 힘겨움을 공감하고 그래서 그 아이가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이면 좋을 듯합니다 나의 지난 세월을 상처로 남기기보다 경험과 지혜로 남기고 더 큰 그릇으로 삼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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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choinjong 그냥 위로나 응원이라면 해줄수 있는데 자꾸 돈을 빌려 달라고 하고 엄청 제가 편한 환경에서 컸는 줄 아는지.. 좀 기분나쁘게 하는게 있다보니 개인적인 감정이 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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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njong
· 8년 전
*** 어려서 천지분간못한다고 생각해버려요 가끔 밥사주는걸로 적절하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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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choinjong 20대 중반인데 나이도 저랑 몇살 차이도 안나는데 그러네요 ㅋㅋㅋ 철이 없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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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njong
· 8년 전
자기 힘든거에 갇혀 있으면 50대도 그러더라구요 스스로 자기 생각을 넓히는 수밖에 거기에 동조하지마시고 적절히 선을 지키되 불쌍히 여기는 맘을 가지는게 님께 더 좋늘 듯 합니다 네